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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호황에 벤처캐피털 영업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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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IB, 3분기 158억 사상최대
    미래에셋벤처, 68억 854% 증가
    기업공개(IPO) 시장 호황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벤처캐피털(VC)의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5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7억원) 대비 흑자 전환이며, 전분기(124억원)보다는 27.9% 증가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4.4%, DSC인베스트먼트는 57억원으로 2671.2% 늘었다. 나우IB도 같은 기간 5억원에서 32억원으로 558.9% 증가했다.

    VC가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벤처 펀드를 운용하면서 받는 관리보수, 펀드 수익률이 일정 기준을 충족할 때 받는 성과보수, 고유계정 투자로 얻는 투자 수익이다.

    3분기 영업이익 급증은 주로 고유계정 투자에서 비롯됐다. 업계 관계자는 “펀드를 조성할 때 투자자(LP)로부터 돈을 받지만 VC도 운용사(GP)로서 일정 금액을 출자해야 한다”며 “투자 기업이 상장하면 VC도 투자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아주IB투자는 올해 3분기 고유계정 투자 수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평가·처분이익)이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14억원) 대비 대폭 늘어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영림원소프트랩, 박셀바이오 등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회수했고, 미국에서도 아테아 파마슈티컬즈 등이 나스닥시장에 입성해 평가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도 고유계정 투자 수익이 올 3분기 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억원)보다 452.3% 늘었다.

    VC들의 실적 개선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주IB투자가 투자한 기업 중 포인트모바일 등이 곧 상장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도 4분기에 센코, 피플바이오, 바이브컴퍼니 등이 상장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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