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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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반도건설 이끌어
6년간 건설협회장 맡기도
6년간 건설협회장 맡기도
지난 50년 동안 반도건설을 이끌어온 권홍사 회장(76·사진)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10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사내행사에서 경영일선에서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은 “올 6월 조직개편 후 사업 부문별 전문경영인 체제가 잘 운영되고 있다”며 “각 부문 대표의 역량을 믿고 더 이상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1970년 부산에서 반도건설의 전신인 소규모 건설사를 창업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기준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4위의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권 회장은 2005~2011년 23·24대 대한건설협회장을 지냈다.
권 회장의 이번 퇴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해석이다. 그는 지난 6월 반도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시 반도홀딩스, 반도건설, 반도종합건설, 반도 등의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권 회장이) 조직개편에 따른 전문경영인 체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잡는 것을 보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권 회장은 반도그룹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인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사회공헌 사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10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사내행사에서 경영일선에서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은 “올 6월 조직개편 후 사업 부문별 전문경영인 체제가 잘 운영되고 있다”며 “각 부문 대표의 역량을 믿고 더 이상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1970년 부산에서 반도건설의 전신인 소규모 건설사를 창업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기준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4위의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권 회장은 2005~2011년 23·24대 대한건설협회장을 지냈다.
권 회장의 이번 퇴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해석이다. 그는 지난 6월 반도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시 반도홀딩스, 반도건설, 반도종합건설, 반도 등의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권 회장이) 조직개편에 따른 전문경영인 체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잡는 것을 보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권 회장은 반도그룹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인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사회공헌 사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