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소형 4베이 아파트,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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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예정
판상형 중심의 설계로 채광 유리, 곳곳에 수납공간
"발코니 확장 외에 인테리어 옵션 따로 선택해야"
판상형 중심의 설계로 채광 유리, 곳곳에 수납공간
"발코니 확장 외에 인테리어 옵션 따로 선택해야"
▲동영상을 클릭하면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전용 59㎡A형과 84㎡A형의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전가구가 4베이로 설계된 아파트가 나왔다. 우미건설이 AB12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다. 지난 27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했고, 내달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4개동, 43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가구수와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59㎡A 186가구, 3억3190만원 △59㎡B 81가구, 3억2320만원 △59㎡C 26가구, 3억3350만원 △84㎡A 115가구, 4억4150만원 △84㎡B 29가구,4억2920만원 등이다. 검단신도시 내에서 희소성 높은 중소형 물량이다.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텀자 발표일은 내달 14일이다. 검단신도시는 비규제지역인 인천에 속한 공공택지다.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추첨제 비율이 전체 분양물량의 80%이다. 다만 전매제한이 3년인 점은 주의해야 한다.
단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개통되면 서울역까지는 약 40분 대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원당대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공항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쉬운 편이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도로사업도 예정됐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있고,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단지는 '우미린'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4개의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판상형 4베이 구조를 도입했다. 조망은 물론 햇빛이 잘 드는 구조다. 주차장을 100% 지하로 배치해 지상공간에는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이 꾸며진다. 입주민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한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선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59㎡A형과 84㎡A형이 설치됐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 판상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2.5m의 천장고로 유닛이 설치됐다. 일반 아파트(2.3m) 보다 높은데, 이 단지는 저층에 해당하는 1~3층에 높은 천장고가 시공된다. 저층이라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지방자치단체의 권고에 따라 발코니 확장비와 확장시 설치되는 가구비용이 따로 산정된다. 다시말해 확장공간은 주어지지만 설치되는 가구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전용 59㎡B형의 발코니 확장비가 40만원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이다.계약시에 인테리어 옵션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모델하우스는 확장형과 인테리어 옵션을 더해 지어졌다. 이 점을 유의해 살펴봐야 한다.
전용 59㎡A형은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이 있는 4베이 판상형 구조다. 옛 25평이지만, 발코니 확장을 더하다보니 공간이 충분히 빠졌다. 현관은 양쪽으로 수납이 가능하도록 장이 붙어 있다. 소형임에도 복도에 팬트리를 설치할 수 있다. 식료품이나 소형 가전 등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거실은 'ㄷ'자형으로 동선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방은 계약자들의 선택에 따라 고급주방을 선택할 수 있고, 이 버전으로 모델하우스에 설계됐다. 엔지니어드스톤 상판과 대형싱크볼, 하이브리드쿡탑, 광파오븐 등이 들어간다.
안방에는 확장시 침실패키지를 선택하면 화장대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드레스룸은 'ㄷ'자형으로 수납공간이 충분히 빠지는데다 창이 있어서 환기도 가능하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자녀방 한 군데에 붙박이장과 안방 발코니에 빨래건조대가 설치된다.
전용 84㎡A형은 4베이-4룸 구조다.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이 있고, 후면에 알파룸 형태의 방이 더 있다. 그만큼 수납과 여유공간이 많은 평면이다.
현관에는 장이 양쪽으로 있는데, 이 중 한 곳은 큰 물건을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빠졌다. 이러한 수납장은 주방쪽으로도 있다.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 형태다.
주방 쪽으로 붙어 있는 알파룸은 서재가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방은 동선이 효율적인 'ㄷ'자형 구조다. 창이 있어서 거실과 맞통풍이 가능하다. 주방 후면 발코니에 세탁실과 실외기실이 있다. 침실패키지를 선택하면 안방에 화장대가 포함된 드레스룸과 침실 한군데에 붙박이장, 빨래건조대가 설치된다. 안방의 드레스룸의 깊이는 약 2m에 이른다. 양쪽으로 많은 수납이 가능한데다 창이 있다보니 환기도 수월하다.
이밖에 전용 59㎡B형과 84㎡B형은 탑상형 구조를 판상형과 같이 4베이로 변형한 형태다. 주방쪽인 후면 발코니 확장이 없다보니 맞통풍은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대신 안방쪽으로 발코니 확장이 이뤄진다. 안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