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이달 전남 순천시 용당동 175 일원에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252가구(전용면적 79~110㎡)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9㎡ 163가구 △84㎡ 848가구 △98㎡ 133가구 △110㎡ 108가구가 공급된다. 한양 관계자는 “공원과 교육 등 쾌적한 환경과 입지를 갖춘 순천의 대표 단지로 조성한다는 의미로 펫네임을 ‘Eco&Edu’ ‘Signature’ ‘Prestige’의 합성어인 ‘디에스티지(The ESTIGE)’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공원 해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전라남도에서는 1호 사업이다. 민간기업인 한양이 약 54만㎡ 근린공원 부지의 70% 면적을 공원과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동시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해 순천 최대 규모의 숲세권이 형성된다. 단지 내에는 배후의 공원과 이어서 산책할 수 있는 순환로가 조성된다.

이달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열릴 예정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