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상조 "집값 급등 땐 전격 조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유세 개편 가능성도 시사
    김상조 "집값 급등 땐 전격 조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은 29일 서울 아파트값 상승 추세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필요한 상황이 되면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 실장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고 공급 감소 우려가 있다”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수요 관련 부분과 중장기적 공급대책을 포함해 모든 정책 매뉴얼을 올려놓고 필요한 상황이 되면 전격적인 조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의 기대를 왜곡하는 부분이 있다면 ‘핀셋 관리’할 의지도 철저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보유세 개편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보유세 인상으로 실거주자들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연령별로 거주 기간에 따른 차등 과세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고령의 1주택자에 대해서는 연령과 주택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70%까지 세액을 차감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은은 내년 주택매매 가격은 입주 물량 감소, 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고경봉 기자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장입니다.

    ADVERTISEMENT

    1. 1

      더 깊어진 침체 골…생산·투자·소비 '트리플 감소'

      지난달 생산·투자·소비 등 3대 경제 지표가 올 2월 이후 8개월 만에 동반 감소했다. 경기가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시점이 늦어지고, 올해 2%대 성장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2. 2

      "금리정책 여력 있다"…내년 추가 인하 시사…전문가 "2분기 유력"

      한국은행이 29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를 내린 만큼 그 효과를 지켜보자는 판단에서다. 금리를 사상 최저(연 1.00%)까지 낮추는 데 ...

    3. 3

      韓銀, 올 성장 전망 또 낮췄지만 2% 고수…"재정지출 효과 기대"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올해(2.0%)와 내년(2.3%)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올해 2.0%, 내년 2.2%), LG경제연구원(2.0%, 1.8%), 한국경제연구원(1.9%, 1.9%)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