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115㎡ 452 대 1 '최고'
부동산업계는 당초 역삼센트럴아이파크의 일반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 가격이 인근 단지에 비해 수억원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 단지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5억2000만~16억6000만원대다. 인근 재건축이 마무리된 ‘개나리SK뷰’와 ‘개나리푸르지오’ 등의 같은 면적대 가격(19억~20억원대) 대비 4억~5억원 낮은 수준이다.
다만 앞서 인근에서 청약을 받은 ‘래미안라클래시’(평균 경쟁률 115 대 1)보다는 경쟁률이 낮아졌다.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겨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잔금을 제외한 12억~13억원을 대출 없이 조달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