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에 참석해 "정부와의 1· 2차 공동발표에 포함된 2만5천호 이상의 물량 이외에도 5만5천호의 주택을 추가해 모두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상업·준주거지역과 도심 정비사업구역의 주거비율을 확대하고 역세권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도심 내 고밀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도심 내 빈 오피스를 주거로 전환하는 사업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정부의 1차 주택공급 계획 발표에서 약 1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이날 추가로 1만5천호 공급을 제안했다.
이어 "서울을 재창조해 나간다는 목표로 양적 공급 위주의 기존 주택공급 원칙을 바꿔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뉴욕, 도쿄처럼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해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직주근접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공공주택을 지을 땐 인프라를 함께 조성해 공공주택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겠다"며 "도로 상부 등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도 주택을 공급하고, 저이용 공공부지나 공공시설을 복합화하는 혁신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층 주거지 활성화 방안을 통해서도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꾀하겠다"며 "소규모 정비 사업을 시행할 때 공공주택을 도입하면서 층수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식 등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