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연남동 ‘코오롱하늘채’는 경의선 숲길공원을 따라 일렬로 조성된 단지다. 이 단지는 3개 노선의 환승역인 홍대입구역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코오롱하늘채는 최저 14층 최고 15층 6개 동 466가구로 조성됐다. 단지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주택형은 △59㎡ 112가구 △84㎡ 204가구 △102㎡ 45가구 △114㎡ 90가구 △150㎡ 15가구 등으로 다양하다. 코오롱건설이 지었다. 2003년 6월 입주했다.

이 단지는 홍대·연남동 상권과 가깝다. 이 일대에 들어선 특색있는 식음료점, 쇼핑시설, 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촌에 있는 현대백화점, 합정역 주변 복합쇼핑몰 등도 멀지 않다. 단지에서 도보 2분 거리에는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경의선 숲길공원이 있다. 옛 경의선 폐선부지에 조성한 녹지 공원이다. 산책로와 휴식 시설이 조성돼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다.

단지에서 홍대입구역까지 도보로 약 6분 정도 소요된다. 이 역에서 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서교초 성서초 경성중 홍대사대부초·여중·여고 경성고 홍익디자인고 등이 가깝다. 홍익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도 멀지 않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초 실거래가 6억6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전용 59㎡는 지난 5월 5억9700만원에 실거래됐다. 단지 인근 H공인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작아 요즘은 전용 59㎡ 전용 84㎡ 매물이 거의 없다”며 “전용 59㎡의 호가는 6억원대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