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5년만에 6만5000가구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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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만4850가구…4.3%↓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년여 만에 6만5000가구 아래로 내려섰다.
국토해양부는 2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직전월의 6만7786가구보다 4.3% 감소한 6만4850가구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이 6만5000가구를 밑돈 것은 2006년 6월의 6만4365가구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월(2만8961가구)보다 4.6% 감소한 2만7603가구였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최근 4개월간 2만7000~2만8000가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천이 3694가구로 4.6%(162가구) 늘어난 반면 서울과 경기는 각각 1703가구, 2만2206가구로 9.9%, 5.7% 줄었다. 올 들어 송도신도시에서 이뤄진 신규 분양에서 일부 미분양이 생겨 인천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은 1월(3만8825가구)보다 4.1% 줄어든 3만7247가구로 조사됐다.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이 생겼지만 전세 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하면서 주택 매입이 늘어난데다 분양가 할인 등 업계가 자구노력을 벌인 데 힘입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6807가구)와 충남(6746가구)이 각각 9.0%(670가구), 5.8%(413가구)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도 1월(3만1739가구)보다 0.9%(287가구) 감소한 3만1452가구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분양 비수기를 맞아 신규 분양이 줄어든 반면 기존 미계약 물량이 새 주인을 찾아 미분양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2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직전월의 6만7786가구보다 4.3% 감소한 6만4850가구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이 6만5000가구를 밑돈 것은 2006년 6월의 6만4365가구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월(2만8961가구)보다 4.6% 감소한 2만7603가구였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최근 4개월간 2만7000~2만8000가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천이 3694가구로 4.6%(162가구) 늘어난 반면 서울과 경기는 각각 1703가구, 2만2206가구로 9.9%, 5.7% 줄었다. 올 들어 송도신도시에서 이뤄진 신규 분양에서 일부 미분양이 생겨 인천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은 1월(3만8825가구)보다 4.1% 줄어든 3만7247가구로 조사됐다.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이 생겼지만 전세 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하면서 주택 매입이 늘어난데다 분양가 할인 등 업계가 자구노력을 벌인 데 힘입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6807가구)와 충남(6746가구)이 각각 9.0%(670가구), 5.8%(413가구)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도 1월(3만1739가구)보다 0.9%(287가구) 감소한 3만1452가구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분양 비수기를 맞아 신규 분양이 줄어든 반면 기존 미계약 물량이 새 주인을 찾아 미분양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