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611억원 규모의 용인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따내는 등 9월 이후로만 총 9건을 수주했다"며 "올해 누적수주액은 1조4000억원으로 연말에는 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극동건설은 1조167억원을 수주했다.
회사 측은 2007년 웅진그룹 편입 이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파트 브랜드를 극동스타클래스에서 웅진스타클래스로 바꾸고 대구 안동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지난 8월 대구에서 분양한 '웅진스타클래스남산'은 초기 계약률 82%로,946가구 중 782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대형 도로공사 등 해외수주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