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 거점 파주 운정
복선전철ㆍ고속화도로 개통
올 하반기엔 파주 운정지구,김포 한강신도시 등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는 수도권 서 · 북부에서 다양한 택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 운정지구는 파주시 교하읍 일대에 자리잡은 제2기 신도시다. '서울 마포(상암)-일산신도시-파주 출판단지'로 연결되는 첨단 문화예술과 영상미디어 개발축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서울 연계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와 서울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연말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속화도로 등이 뚫리며 교통망이 좋아지는 파주,김포 등지에서 나오는 저렴한 택지 투자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한다.
◆서울 접근성 높아진 파주 운정지구
파주 운정신도시는 총 면적 954만9000㎡ 규모로 서울 도심에서 20㎞,일산에서 2㎞ 북측에 있다. 수도권 서북부 국토발전의 거점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2009년 7월 경의선 복선전철(운정역)이 개통됐고 최근 제2자유로(대화IC~서울상암)가 뚫리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시속 80㎞로 주행하면 20분 정도 걸린다. 기존 자유로와도 연결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운정지구 서쪽으로는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수변공간이 있고,심학산 황룡산 등이 지구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지구 인근에 LG디스플레이,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 등이 있어 자족 도시의 기반도 구축돼 있다.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구 내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내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총 4만6000가구(12만6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파주 운정지구는 2009년 6월 처음 입주를 시작해 기존 아파트 8888가구를 포함해 현재 2만1000여가구가 입주했다.
현재 연립주택,상업,주차장,블록형 단독주택,의료시설 용지 등을 3년 또는 5년 무이자 할부조건 등으로 선착순 수의계약 중이다. 3.3㎡당 가격은 △연립주택 493만~512만원 △중심상업 2155만~2281만원 △일반상업 1293만~1617만원 △주차장 393만~522만원 △블록형 단독주택 421만~431만원 △의료시설 684만~698만원 등이다.
일반상업용지의 경우 주변 아파트 단지가 속속 입주하고 있고 인근에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들어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주거전용) 890필지를 분양 중이고,다음달에는 업무시설 · 지원시설 용지도 일반 매각한다.
◆교통요지로 부상중인 한강신도시
한강신도시는 '인천-검단-김포-일산'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서북부 주택 벨트의 중심지인 김포시 장기 · 운양 · 구래 · 마산동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모두 5만5000가구,15만여 명을 수용하는 1085만㎡ 규모의 신도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한강신도시는 올림픽대로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김포한강로가 지난 6월 개통돼 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5 ·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한 김포도시철도 건설도 계획돼 있다. 또 일산 이산포IC와 김포 걸포IC를 잇는 일산대교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도 계획돼 있어 서울 일산 인천 등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강변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수로와 실개천이 흐르는 캐널시티,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생태공원,차도와 분리된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등을 내세워 친환경 생태환경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한강신도시에서는 다음달 단독주택지 613필지,총 20만6191㎡가 분양될 예정이며 오는 12월에는 종교시설용지 2만9863㎡가 분양된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일반상업용지,근린상업용지,블록형 단독주택지,유치원용지,체육시설용지 등을 선착순 수의계약 중이다.
◆그린벨트 해제한 의정부 민락2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는 서울 도봉 · 노원구와 경기도의 경계에 있는 서울 북쪽의 관문도시다. 외곽순환도로에 맞닿아 있어 퇴계원IC를 통해 외곽으로의 이동이나 다른 도로와의 연계가 편리한 곳이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동북권과 이어지는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하는 이 지구는 지리적으로 천보 · 도봉 · 수락산 자락에 자리잡아 자연환경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상업,근린생활시설,주유소 용지 등을 3년 무이자 분할 조건으로 수의계약 중이다. 다음달에는 일반상업,근린생활시설,주차장,종교시설 용지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