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풍수] 같은 단지도 '풍수 가치'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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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치에 대한 평가도 세월따라 바뀐다. 예전엔 난리가 나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땅,조상을 편히 모실 수 있는 산소 자리가 좋은 땅,농사 짓기가 편리한 문전옥답,자식을 낳아 기르고 가르치기 용이한 집터 등이 좋은 부동산이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강남 8학군'으로 대표되는 교육적 요인이 특히 부각되고 있다. 현대의 부동산 가치는 '입지'의 가치라 할 수 있다. 땅 위치에 따라 시세가 종횡무진으로 달라진다. 같은 면적의 땅도 수도권에 있느냐,시골에 있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풍수의 관점에서 부동산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땅이 지닌 본래의 생산력 또는 사람이 살거나 머물면 복을 받고 행운을 얻는 이른바 '지덕(地德)'이다. 절대적 가치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한 알의 곡식을 심으면 두 알을 거두는 살기 힘든 땅보다는 열 알이 풍성히 열매 맺는 비옥한 땅을 더 높게 평가한다.
비바람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살면서 건강과 재물까지 증진할 수 있다면 그런 집이 그렇지 못한 집보다 가격이 비싸야 한다. 기(氣)가 부족해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재운을 약화시켜도 부동산 재테크로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식의 일반적인 사고와는 시작부터가 다르다.
도심의 땅이나 집도 터가 가진 생산력이나 지기(地氣)를 봐서 기가 좋은 곳을 길지(吉地)라 부르고 지기가 약하거나 허한 곳을 흉지(凶地)로 차별화한다. 이웃한 터라도 지기에서 차이가 나면 가치는 큰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를 일반적 가치와 풍수적 가치로 구분해보자.단지 내에 1~8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고 가정하고,그중 규모가 전용 85㎡로 같은 1동의 아파트와 8동의 아파트를 비교해 보자.두 동의 건물은 위치가 다르고 건물이 바라보는 방향도 다르다. 그렇지만 일반적 시세는 같은 단지 내,같은 평형이란 점 때문에 층수와 전망에 대한 프리미엄을 무시하면 비슷할 것이다.
풍수적 가치는 이와 다르다. 1동의 건물은 지기가 약한 모래 위에 지어졌고,바람을 거세게 받는 서향으로 지어져 기가 혼탁하고 생기가 머물지 못한다. 그 결과 이 집으로 이사온 뒤 사업이 망하고 가족들은 건강을 잃는 등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다. 그런데 8동의 건물은 지기가 좋은 흙 위에 지어졌고 바람을 길하게 얻는 북향이라 사업이 흥하고 가족이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대박을 펑펑 터뜨린다.
그렇다면 일반적 가치는 동일한데 풍수적 가치에서 차이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풍수는 위치가 다르면 두 가지의 기가 순식간에 바뀐다. 하나는 특정 장소의 땅 속에 내재된 수분의 적당량이고,다른 하나는 땅 밖을 흘러다니는 공기의 안정된 정도다. 즉 땅의 지기인 음기가 다르고 양기인 바람의 기운이 다르다.
두 요소가 사람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 사람이 사는 주택은 땅 속의 기보다 땅 밖의 기가 한층 더 중요하다. 묘지는 땅 속의 기가 양기보다 더 크게 후손에게 영향을 미친다. 풍수로 바라보는 위치는 그만큼 예리하다. 30㎝만 떨어져 있어도 천당과 지옥이 엇갈릴 수 있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
풍수의 관점에서 부동산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땅이 지닌 본래의 생산력 또는 사람이 살거나 머물면 복을 받고 행운을 얻는 이른바 '지덕(地德)'이다. 절대적 가치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한 알의 곡식을 심으면 두 알을 거두는 살기 힘든 땅보다는 열 알이 풍성히 열매 맺는 비옥한 땅을 더 높게 평가한다.
비바람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살면서 건강과 재물까지 증진할 수 있다면 그런 집이 그렇지 못한 집보다 가격이 비싸야 한다. 기(氣)가 부족해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재운을 약화시켜도 부동산 재테크로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식의 일반적인 사고와는 시작부터가 다르다.
도심의 땅이나 집도 터가 가진 생산력이나 지기(地氣)를 봐서 기가 좋은 곳을 길지(吉地)라 부르고 지기가 약하거나 허한 곳을 흉지(凶地)로 차별화한다. 이웃한 터라도 지기에서 차이가 나면 가치는 큰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를 일반적 가치와 풍수적 가치로 구분해보자.단지 내에 1~8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고 가정하고,그중 규모가 전용 85㎡로 같은 1동의 아파트와 8동의 아파트를 비교해 보자.두 동의 건물은 위치가 다르고 건물이 바라보는 방향도 다르다. 그렇지만 일반적 시세는 같은 단지 내,같은 평형이란 점 때문에 층수와 전망에 대한 프리미엄을 무시하면 비슷할 것이다.
풍수적 가치는 이와 다르다. 1동의 건물은 지기가 약한 모래 위에 지어졌고,바람을 거세게 받는 서향으로 지어져 기가 혼탁하고 생기가 머물지 못한다. 그 결과 이 집으로 이사온 뒤 사업이 망하고 가족들은 건강을 잃는 등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다. 그런데 8동의 건물은 지기가 좋은 흙 위에 지어졌고 바람을 길하게 얻는 북향이라 사업이 흥하고 가족이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대박을 펑펑 터뜨린다.
그렇다면 일반적 가치는 동일한데 풍수적 가치에서 차이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풍수는 위치가 다르면 두 가지의 기가 순식간에 바뀐다. 하나는 특정 장소의 땅 속에 내재된 수분의 적당량이고,다른 하나는 땅 밖을 흘러다니는 공기의 안정된 정도다. 즉 땅의 지기인 음기가 다르고 양기인 바람의 기운이 다르다.
두 요소가 사람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 사람이 사는 주택은 땅 속의 기보다 땅 밖의 기가 한층 더 중요하다. 묘지는 땅 속의 기가 양기보다 더 크게 후손에게 영향을 미친다. 풍수로 바라보는 위치는 그만큼 예리하다. 30㎝만 떨어져 있어도 천당과 지옥이 엇갈릴 수 있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