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1:19
수정2006.04.04 11:21
올 한해 전국에 '대박 열풍'을 몰고 온 로또(온라인 연합복권) 판매점이 내년에는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정부는 내년중 로또복권 판매점 4천5백곳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판매인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또복권 판매점은 지금의 5천1백60곳에서 내년에는 9천6백60곳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판매점 운영 신청자격은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모(부)자 가정 △독립ㆍ국가유공자 및 유족 △광주 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유족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등이며 일반인은 신청이 제한된다.
판매점 개설 희망지역은 주소에 관계없이 신청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지만 계약 만료 때까지 지역변경이나 영업권의 양도ㆍ전매ㆍ위탁운영이 금지된다.
판매인 선정은 인구 및 로또 판매액 등에 따라 시ㆍ군ㆍ구별로 단말기를 배정한 뒤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