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1천가구 미만으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서울 72가구,인천 3가구,경기 9백7가구 등 9백82가구로 지난 10월(1천1백77가구)보다 16.6% 감소했다.

미분양 아파트 통계 조사가 시작된 1993년 이후 수도권에서 1천가구 미만을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11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만2천4백85가구로 전월(2만1천2백58가구)보다 5.8% 증가,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