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12만가구를 넘어섰다.

28일 건교부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지난 5월말 현재 12만5천6
가구에 달했다.

이는 전달의 11만4천8백78가구에 비해 1만1백28가구나 늘어난 것이다.

이중 민간주택업체들이 지은 아파트가 10만2천2백25가구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만9천2백24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부산 1만4천8백76
가구,경기도 1만4천가구의 순으로 나타났다.

5월 한달동안 부산 전북 경북 3곳을 제외하고 전지역에서 미분양아파트수가
늘어났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한달에 미분양이 3천5백가구나 급증했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