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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납하고 추경 짜겠다"…李 주문에 풀가동 선언한 정부
기획예산처의 밤샘근무가 더 잦아진다. "이미 밤새고 있다"며 푸념하는 예산처 공무원들의 주름살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예산처가 중동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작업에 착수했다. 추경 재원은 초과세수를 활용할 계획으로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서민·소상공인·농어민과 외부 충격에 직접 타격을 받는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임 차관은 “최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우리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예산처와 각 부처는 국민의 부담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추경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산처는 고유가 상황 대응을 위한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서민·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 안정, 수출기업 지원 등 3가지 분야의 추경 사업을 집중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예상되는 초과세수를 활용한다고도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