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한경 보도에 성호전자 이틀째 上'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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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보도에 성호전자 이틀째 上
성호전자가 9일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부품 업체를 인수한다는 한국경제신문 단독 보도의 영향이다.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 보도 직후 성호전자는 에이디에스테크 지분 87.5%를 28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3673억원)의 76.23%, 자기자본(1535억원)의 182.44% 규모다. 인수 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에이디에스테크의 주 고객사는 엔비디아 자회사 멜라녹스다. 성호전자는 타법인 취득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500억원)와 신주인수권부사채(300억원)를 발행할 계획이다.
● “코스맥스, 中 한일령 수혜 기대”
신한투자증권은 중국의 한일령(限日令·일본과의 관계 제한 조치)과 관련해 “중국 내 생산법인을 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방일 중국인들이 한국을 대체 여행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중국 내 일본 화장품 브랜드 수입 감소의 영향은 온전히 중국 로컬 브랜드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 ODM 업체에 관심을 둬야 할 시점”이라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을 추천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가 있는 코스맥스를 주목하라고 했다.
● 다올證, 삼성중공업 목표가 상향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추가 및 제너럴다이내믹나스코 등 미국 조선사들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수혜가 예상돼서다. 최광식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특수선 사업을 하지 않아 대형사 중 마스가에 따른 수혜가 작을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별 차이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장려 정책과 관련해 델핀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1호선 계약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4.44% 오른 2만7050원에 마감했다.
● 英기업 테라뷰, 상장 첫날 ‘따블’
영국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테라뷰가 첫날 급등했다. 공모가 대비 100.0% 뛴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라뷰는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파 기반의 초정밀 측정 검사장비 업체다. 반도체 패키징과 자동차 도장, 리튬이온 배터리 전극 코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검사 솔루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사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6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증거금으로 2137억원이 몰렸다.
성호전자가 9일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부품 업체를 인수한다는 한국경제신문 단독 보도의 영향이다.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 보도 직후 성호전자는 에이디에스테크 지분 87.5%를 28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3673억원)의 76.23%, 자기자본(1535억원)의 182.44% 규모다. 인수 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에이디에스테크의 주 고객사는 엔비디아 자회사 멜라녹스다. 성호전자는 타법인 취득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500억원)와 신주인수권부사채(300억원)를 발행할 계획이다.
● “코스맥스, 中 한일령 수혜 기대”
신한투자증권은 중국의 한일령(限日令·일본과의 관계 제한 조치)과 관련해 “중국 내 생산법인을 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방일 중국인들이 한국을 대체 여행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중국 내 일본 화장품 브랜드 수입 감소의 영향은 온전히 중국 로컬 브랜드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 ODM 업체에 관심을 둬야 할 시점”이라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을 추천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가 있는 코스맥스를 주목하라고 했다.
● 다올證, 삼성중공업 목표가 상향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추가 및 제너럴다이내믹나스코 등 미국 조선사들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수혜가 예상돼서다. 최광식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특수선 사업을 하지 않아 대형사 중 마스가에 따른 수혜가 작을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별 차이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장려 정책과 관련해 델핀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1호선 계약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4.44% 오른 2만7050원에 마감했다.
● 英기업 테라뷰, 상장 첫날 ‘따블’
영국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테라뷰가 첫날 급등했다. 공모가 대비 100.0% 뛴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라뷰는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파 기반의 초정밀 측정 검사장비 업체다. 반도체 패키징과 자동차 도장, 리튬이온 배터리 전극 코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검사 솔루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사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6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증거금으로 2137억원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