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진짜 돈 담긴 화폐 굿즈 '돈방석·돈지갑' 출시

와디즈에서 내달 12일까지 펀딩…이후에 쇼핑몰서 정가판매
한국조폐공사는 진짜 돈이 담긴 화폐 굿즈 신제품 돈방석·돈지갑을 출시해 와디즈에서 펀딩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화폐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한 화폐 굿즈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이번 신제품은 더 이상 만들지 않는 동전을 영원히 간직하자는 의미에서 '돈방석'에는 500원 주화를, '돈지갑'에는 100원 주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돈방석 내부는 솜과 함께 500만원 가치의 오만원권 화폐 부산물 약 100g이 들어 있고, 세탁이 가능하다.

돈지갑 내면에는 50만원 가치의 오만원권 화폐 부산물 약 10g이 들어있고 열쇠고리(키링) 형태로 제작됐다.

다음 달 12일까지 국내 최대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펀딩에 참여할 수 있고, 정상가보다 약 11%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펀딩 종료 후에는 공사 쇼핑몰 등에서 정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화폐 굿즈 사업은 화폐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조명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화폐 부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해 순환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