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친환경 선박 수요 급증과 방산 국산화 호재로 주가 15% 급등

STX엔진 주가가 2025년 8월 28일 15% 가까이 급등하며 3만 7천 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급등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정책에 힘입어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발주가 증가하며, 친환경 선박용 엔진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조선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STX엔진은 이중연료 LNG선 엔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STX엔진은 방산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발휘하며 K9 자주포용 국산 엔진 개발에 성공, 향후 국내외 방산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방산과 조선업이라는 두 가지 유망 산업 간 시너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2분기 실적도 기대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137억 원, 영업이익은 52.8% 늘어난 333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이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STX엔진은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와 방산 기술 국산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과 국제 정세는 여전히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종합적으로 STX엔진의 이번 주가 상승은 친환경과 방산 분야의 대규모 수주 기대감과 함께 견조한 실적 개선, 외부 투자자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펩트론, 에코프로, 현대건설, 올릭스, 일진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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