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의 화가’라는 별명을 가진 작가다. 프랑스 파리에서 작업하던 1990년, 물감 살 돈이 없어 숯으로 그림을 그린 게 시작이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달집 태우기’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2000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접점
모던테이블×경기소리프로젝트그룹 나비 ‘접점’이 오는 25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한다. 5인의 여성 소리꾼과 8인의 남성 무용수가 하나로 어우러진다. 20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이배)
꼭 읽어야 할 칼럼
● 로마 후기 바로크 예술의 걸작
트레비 분수는 전체적으로 보면 공간의 구성이 격렬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매끄럽게 깎은 돌 수반이 주는 부드러운 느낌은 거칠고 울퉁불퉁한 바위와 강한 대비를 이룬다. 흘러내리는 물은 정지된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고 시간성을 부여하고 있다. - 이탈리아 건축사·작가 정태남의 ‘유럽도시 예술 산책’
● 여름의 마지막 장미
앙리 비외탕이 민요 여섯 곡을 재해석해 작곡한 ‘여름의 마지막 장미’는 ‘risoluto’(단호하게)라는 음악 용어가 적힌 짧은 서주로 시작되며 강렬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곧이어 등장하는 원곡의 민요 선율은 이와 대조적으로 더욱 애수 어린 느낌을 가져다준다. - 바이올리니스트 이준화의 ‘활 끝에서 만난 이야기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제81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시쉬킨이 협연하며 라벨의 ‘볼레로’ 등을 연주한다.
● 뮤지컬 - 쇼맨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8월 31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속물 청년 수아가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을 만난다.
● 전시 - 피버 아이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 권아람의 개인전 ‘피버 아이’가 8월 9일까지 서울 송은미술관에서 열린다. 감각의 혼란과 인식의 전복을 유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