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ESG] 글로벌 - 에너지 전환
엑손모빌은 한때 ESG 운동의 가장 큰 기업 희생자가 될 뻔한 회사로 보였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2021년 엑손모빌 이사회의 4분의 1을 교체하도록 강요했다. 엑손모빌의 에너지 전환 계획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사회 개편 후에도 엑손모빌 회장 겸 최고경영자 대런 우즈는 전통적 석유·가스 부문 정책을 고수했다. 3년 후 엑손모빌 주가는 쉘과 BP처럼 재생에너지에 주력한 경쟁사를 제치고 2배 가까이 치솟아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