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립] 쉐보레, 전기SUV 이쿼녹스 출시 등

CES 2022 - 한경·KAIST 특별취재
제너럴모터스(GM)는 6일(현지시간)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이쿼녹스를 공개하고 2023년 미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판매 가격은 3만달러(약 3600만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쿼녹스 내연기관 모델은 한국에서 지난해까지 판매됐지만 반도체 공급 여파로 판매가 중단됐다. 이쿼녹스 전기차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조된다. 스티브 힐 쉐보레 미국 판매총괄 부사장은 “시장 수요가 가장 큰 중형 SUV 부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차를 대중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피 안뽑고 손가락만 대면 혈당 체크

캐나다 헬스케어 업체 스캔보는 CES 2022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앞으로는 혈당 측정을 위해 바늘로 피부를 찌를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60초간 기기 위에 손을 올려놓으면 심전도(ECG)와 광혈류측정(PPG)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혈당을 측정한다. 스캔보는 캐나다 보건당국에 새로운 혈당 측정 기술의 허가를 요청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삼성, LG 등과도 제품 사용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VR동작 그대로 따라하는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문업체 비욘드이매지네이션은 인공지능(AI) 로봇 ‘베옴니(Beomni)’를 내놨다. 가상현실(VR) 헤드셋과 특수 장갑을 착용한 사용자의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는 이 로봇은 칼질이나 다지기, 양념 뿌리기 등 요리를 척척 해낸다. 얼음과 레몬을 컵에 넣고 병따개로 음료를 따서 칵테일도 만든다. 원래 베옴니는 우주선에 탑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로봇이다. 물류 관리와 우주비행사 헬스케어기능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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