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 ‘태풍 피해’ 필리핀 4월 대규모 의료지원 간다

현지 공무원, 교민 등 접촉해 협조 요청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이후 100만 협력 의료진과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가 오는 4월 필리핀으로 대규모 해외 의료지원에 나선다.스포츠닥터스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잇따른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긴급 의료지원을 결정하고 현재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스포츠닥터스는 전문의 진료와 함께 의약품 및 의료·생활용품 지원 등 피해복구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해외 의료지원은 필리핀 중부의 보라카이, 까티끌란, 칼리보, 발라산 부근 등 태풍에 직격탄을 맞아 큰 피해를 입은 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스포츠닥터스는 필리핀에 의료진을 다수 파견한 바 있다.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의료지원과 구호활동을 전개했으며, 2018년 1월에도 바세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향후 코로나19 사태 등 외부 변동요인을 고려해 세부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면서 “현재 봉사단원들을 위한 안전한 베이스캠프, 진료 장소, 비행편, 통역, 안내 등과 관련해 현지 시(市) 공무원 및 교민들과 접촉해 협조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스포츠닥터스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대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국내 다수의 병원 의료진들과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첨단의료장비를 지구촌 재해 지역에 직접 지원하거나 원격수술도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호스피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필리핀 해외 의료지원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닥터스 홈페이지 내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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