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 스프레이 뿌린 뒤 라이터 켰다가 '펑'…운전자 화상(종합)
입력
수정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운전자 A씨가 차 안에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발생했다.
폭발로 A씨는 이마와 손목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차 대부분도 파손됐다.
인근에 세워져 있던 다른 승용차 1대도 파편에 유리창이 깨졌다.
차 안처럼 밀폐된 공간은 인화성 물질에 의한 폭발이 쉬워 운전자 주의가 필요하다.
계명문화대학교 소방환경안전과 양용운 교수는 "스프레이 방식의 먼지 제거제, 방향제 등은 내용물이 잘 분무 되도록 인화성 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이런 제품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화성 물질이 포함된 제품은 사용 후에 창문을 완전히 개방하는 등 충분한 환기를 해야만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운전자 과실에 따른 안전사고인 만큼 별도로 수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