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도심 달리기… '칼퇴族'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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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E9
여행의 향기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퇴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한 취미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잦은 야근 탓에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직장인의 평일 취미활동이 요리와 스포츠·레저, 캘리그라피, 피규어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칼퇴족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월별로 다양한 취미 배달
하비박스 서비스도 인기
◆평일 저녁에 즐기는 쿠킹 클래스
태나라 세븐피엠 대표는 “52시간 근로제 시행 이후 30~40대 여성이 대부분이던 수강생이 혼밥족과 싱글 남성, 커플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도심을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
올빼미 스포츠족이 늘면서 퇴근 후 무리를 지어 도심을 달리는 러닝 크루도 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만 와우산30(@wausan30)과 유콘(@uconhq), 나이키 런클럽(NRC) 등 30여 개 러닝 크루가 운영 중이다. 와우산30은 서울 홍익대 부근 직장인이 모여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일대를 달린다. 유콘은 남산 순환도로와 여의도 일대를 달리며 ㎞당 400원의 기부금을 모아 매달 봉사활동까지 펼치고 있다. 매장 앞에서 모이는 나이키 런클럽은 운동 능력에 따라 그룹을 나누고 전문 페이서가 동행한다.
◆당신의 취미를 배달해드립니다
클래스101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술과 요리, 운동, 인문학, 사진, 인테리어 등을 유명 창작자 강의를 통해 손쉽게 배울 수 있다. 클래스101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병일 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