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부분 치아교정, 보이지 않는 앞니 설측교정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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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치아의 심미적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 치과를 찾는 이들이 많은 요즘, 앞니 부분교정은 3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안에 앞니를 가지런히 할 수 있어 선호되고 있다. 소위 ‘앞니 급속교정’이라는 말로 불리는 사실도 이를 방증한다. 뿐만 아니라, 교정장치를 바깥쪽이 아닌 안쪽, 즉 설측으로 적용하면 장치가 전혀 보이지 않아 설측으로 장치를 부착하는 앞니 설측교정이 인기다.
강남 81도교정치과 강시원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앞니 부분교정은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기간 내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가지런한 앞니를 만드는 것이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기존 브라켓 보다 작고 얇은 튜브 형태의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의 방법보다 얇고 약한 힘의 와이어로 가지런한 치아 배열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간중간 치아가 펴질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튜브 형태의 장치는 이런 작업들을 통해 효율적인 치아 배열을 유도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측으로 장치를 붙일 때는 아무래도 직접 눈으로 보고 환자에게 붙이는 직접 부착은 부정확할 수 있어서 정밀한 장치 부착을 위해 미리 모델에 장치를 붙이고 이를 환자에게 옮기는 ‘간접 부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으로 하면 진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자도 편안함은 물론 장치 부착 위치의 정확성도 높아진다. 덧붙여, 교정치과 내에서 간접부착 기공작업이 가능하다면 설측이라도 내원 당일 장치 부착이 가능하여 더욱 편리하게 앞니 설측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튜브 형태의 교정장치는 장치가 작다 보니 설측에 부착하더라도 이물감이나 발음 문제 등의 불편함이 거의 없다. 굵은 와이어까지 배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치료기간도 단축되며, 약한 힘으로 치아를 배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잇몸이 좋지 않는 중장년층의 교정에도 무리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일반적으로 전체 교정이 필요한 앞니돌출, 중앙선의 비대칭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앞니 설측교정(부분교정)은 이렇듯 장점이 많은 치아교정 치료이지만, 부작용 없이 원하는 치료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교정과는 또 다른 세밀한 치료 계획이 동반되어야 한다. 때문에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치아교정 잘하는 곳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치아교정에 대해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교정치과 인지, 교정에 대한 전문 의학 지식과 경험을 갖춘 교정 전문의가 주도하는 치아 교정치과 인지, 그리고 교정 전문의가 바뀌지 않고 주치의로 상주하는 곳인지 등이 필수적인 체크 포인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