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지방 분양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 아파트 인기, 지방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 산업단지 근접한 울산 송정지구 등 수요자들의 이목 집중
최근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지속 되면서 지방 신규분양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산업 단지 내 종사자를 주 수요층으로 둘 수 있고 산업단지와 가까워 종사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삶의 질 향상에도 한몫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공급된 일부 아파트의 청약률은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동탄 테크노밸리와 인접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는 최고 2,0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 대원 꿈에그린’과 ‘창원 중동 유니시티’도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해 각각 1,159대 1,306대 1의 최고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지난달 26일에는 항공국가산업단지 등이 인접한 경남 진주시의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이 전 타입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5.38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시세가 부동산 시장의 인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아산시 경우 탕정디스플레이시티1 인근의 배방2차 푸르지오는 전용 84㎡가 2억6,000~2억8,500만원선인 반면 탕정디스플레이시티1과 다소 떨어져 있는 배방자이1차는 전용 84㎡가 2억~2억3,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배후수요가 풍부해 인기가 많아 앞으로도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5~6월, 지방 산업단지 인근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인기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에서는 ㈜신영의 계열사인 (주)신영남부개발이 B6블록에 전용면적 84㎡ 420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를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송정지구는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지구로 개발면적 143만8,000㎡에 수용가구 7,821가구, 수용인구 1만9,595명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송정지구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울산과학기술대, 울산과학대, 테크노파크 등 우수한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울산 구도심 가까이 위치해 시티병원 · 농수산물 유통센터 · 롯데마트 · 메가마트 · 북구청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송정지구 내 중심상업지구도 들어설 예정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7번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가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울산공항이 차량으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2018년 개통예정에 있으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III’을 5월 중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총 870가구 규모다. 신도시 인근에는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신호일반산업단지, 화전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시티건설은 이달 중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의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108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 임해일반산업단지 등 다수 산업단지가 근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로 주목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