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문 여는 금융NCS] 취업률 82%…지역 평균의 2배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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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S19
한경 금융NCS 특성화고를 가다(5) 광주여상
취업부장인 박은주 교사는 광주여상을 졸업한 선배이자 선생님이다. 그는 “오랜 역사의 학교인 만큼 동문 네트워크가 활성화돼있다“며 ”사회에서 인정받는 선배들이 취업 강의를 꾸준히 해주고 있어 후배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특성화고교 NCS 교과과정 적용과 관련, 박 교사는 “학생들이 3년간 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지식과 직업기초능력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실무능력은 물론 올바른 직업윤리를 갖추게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을 알고 있나’ 보다 ‘무엇을 할 수 있나’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이 학교는 수업과 산업현장 간의 교육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세분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을 동시에 교육하기 위해선 잘 짜여진 수업이 필수라는 의미다. 이같은 교육계획을 토대로 광주여상 학생들은 한경금융NCS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 PB영업 외환무역금융 등 5개 과목에 걸쳐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을 검증하는 한경금융NCS가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