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2분기 영업익 예상치 상회 기대-동부證

동부증권은 22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

이 증권사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2분기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9%,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할 것"이라며 "기계사업부(파워시스템,특수사업부)의 매출 증가와 CCTV의 호조 지속으로 예상치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에너지 장비 수주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미 아람코사와 공기압축기 공급 계약, 한국가스공사와 가스압축기 개발 계약 등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국내 건설업체를 통한 발전플랜트 가스압축기 수주와 오일메이커들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는 것.

그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2.2배로 과거 저점 2.0배 대비 소폭 높은 수준에 불과하며 과거 평균 3.4배 대비로는 현저히 낮은 수준에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