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각수 주일대사, 日언론과 첫 트위터 인터뷰

박재완 장관은 페이스북 대담
“신각수입니다. 준비됐습니다.”

“외무성캡(팀장)인 하야시가 지금 질문을 입력하고 있습니다.”

신각수 주일대사(사진)가 6일 아사히신문 국제부와 트위터를 통해 인터뷰했다.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 공관장 가운데 트위터로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은 신 대사가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책대담을 벌이기로 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이 관가에서도 늘고 있다.

신 대사의 이번 트위터 인터뷰는 ‘지금부터의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3·11 대지진 1주년에 대한 신 대사와 아사히신문 간 ‘덕담’ 성격의 메시지가 오고간 뒤 곧바로 ‘종군위안부 문제’로 주제가 옮겨졌다. “한·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 대사는 “전체적으로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긴 하지만 위안부와 역사교과서 등의 문제가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특히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므로 일본 정부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국내 젊은이들에게 경제 정책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SNS를 활용하기로 했다. 7일 오후 2~3시 페이스북을 통해 페친(페이스북 친구)들과 자유롭게 정책대담을 벌이기로 했다. 대담은 ‘페친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라는 주제에 맞게 ‘페북 친구’가 사전에 올린 질문에 박 장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댓글 창을 통해 들어온 질문에도 박 장관은 실시간 답변한다.

도쿄=안재석 특파원/서보미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