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등 4분기 실적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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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이번주 뉴욕증시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유로존 재정위기 추가 수습책과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소할 추가 해법과 유로존 재정통합 관련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11일에는 독일과 이탈리아 정상이 같은 주제를 놓고 회담을 갖는다. 이들 회의 결과를 통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 재원 확충 등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CB는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1.0%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시장은 향후 추가 인하도 기대하고 있다. 재정난에 처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이번주 중 국채를 입찰한다. 두 국가가 올 들어 처음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어서 발행 금리 수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미국에선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9일 세계적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를 시작으로 13일 JP모건까지 줄줄이다. 소비자 신뢰지수(9일), 베이지북(11일), 소매 판매(12일), 소비자심리(13일) 등 잇따라 발표되는 주요 경기지표 내용도 주목된다.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 동참 확대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협은 국제유가 향방은 물론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