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해외 투자 유치

더페이스샵은 세계적 투자회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Ltd.)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더페이스샵은 정확한 투자금액과 지분참여 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제휴 이후에도 경영진에는 변경이 없을 것이라며,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이사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체 연구소를 세워 연구개발비 투자를 늘리고 해외에 현지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운호 더페이스샵 대표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전 세계에 뿌리 내린 종합 화장품회사로 도약하겠다"며 "지역별 수요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투자를 대폭 늘려 5년내 1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천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더페이스샵은 지난달 미국 진출에 이어 일본과 중국, 유럽, 중동까지 해외 시장을 확장해 앞으로 해외매출 비중을 전체의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현재 서울과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계 투자펀드로 지난 4월 하이마트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