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달러과매도 해소, 1,227원선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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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 4주중 최저치인 1,223원까지 밀렸던 환율이 낙폭을 일부 만회, 1,227원을 경계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다소 과매도 했던 측면이 있음을 감안, 달러되사기(숏커버)가 진행됐다. 달러/엔 환율도 124엔이 일시적으로 붕괴됐으나 소폭 반등세를 띠고 있다.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
시장은 전반적으로 달러/엔 동향을 따라 눈치를 살피고 있다. 달러/엔에 따라 저점 확인이 추가로 전개될 여지는 남아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4.70원 내린 1,227.2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40원 높은 1,226.3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달러/엔 하락으로 2시경 1,223.00원까지 미끄러졌다. 지난달 27일 장중 1,222원까지 내려선 이후 최저치.
이후 환율은 달러/엔의 소폭 반등과 손절매수로 반등, 3시 2분경 1,228.10원까지 되오른 뒤 고점 매물로 1,227원을 축으로 시소하는 수준으로 재차 반락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하락이 주춤하면서 달러되사기(숏커버)가 나오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저점을 확인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달러/엔에 연동된 장세이며 일본의 부실채권 문제가 이르면 내일, 늦으면 월말 발표되는 데 따라 달러/원도 움직임이 드러날 것"이라며 "엔/원이 과도하게 빠져서 달러/엔이 횡보하면 달러/원은 추가로 반등할 여지도 있다"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들어 124엔을 축으로 시소하다가 반등, 이 시각 현재 124.10엔을 기록중이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6원선까지 밀렸다가 같은 시각 998원선으로 약간 되올랐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444억원의 매수우위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3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사흘만에 주식'사자'가 우세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