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김 대통령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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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담에서 오부치 총리와 나는 한.일 양국이 21세기의 시대적 요청에 걸맞는 차원 높은 우호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 필요할 때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주 만나기로했다. 올 하반기에 한국에서 제2차 한.일 각료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북한 미사일개발과 실험발사를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미.일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나는 일본 대중문화를 지난해 10월 1단계 개방한데 이어 곧 2단계 개방조치를 취할 것임을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