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에너지 수요 2020년 4배 증가" .. 석유회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의 에너지 수요는 이 지역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보조를 같이하여 2020년까지 4배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한연구진이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석유회의에서 밝혔다. 7개 아세안 회원국의 에너지 수요는 원유환산량으로 4억6천만t으로 늘어나는 반면 에너지 공급은 6억3천만t으로 상승한다는 것인데 88년을 기준연도로 하여 산출된이러한 수치는 원유 하류부문사업(정제.수송등)에 관한 한 회의에서 아세안-유럽연합 에너지 관리 훈련및 조사 센터에 의해공개됐다.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아세안 7개국 경제는 88년 원유환산량으로 1억1천만t을 소비했으며 이보다 약간 많은 수준의 에너지를 공급했다. 이 센터의 연구팀장인 압둘라 아흐마드는 "급격한 경제 성장과 보조를 같이하여 아세안 경제의 에너지 소비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이날 시작된 2일간의 회의에서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