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말많던 민자 보선후보 `무명인사'로 결정

춘천지역 국회의원보궐선거에 나설 후보선정을 놓고 진통을 겪어온 민자당은 6일오후 당무회의를 열어 유종수씨(50.강원도체육회사무처장)를 보선주자로 확정. 민자당은 공천물망에 올랐던 이상룡 전강원도지사 박용수강원대교수 배계섭전춘천시장 유지한변호사등의 경우 그동안 "이전투구"양상으로 누가 나서더라도 결과를 장담할 수없을 정도로 상처를 입었다고 판단, 비교적 "무명"의유씨로 낙점 유씨는 춘천고를 나와 이 지역특성상 후보로서의 필수불가결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의 지구당사무국장을 오랫동안 지내 정치적 기반도 괜찮은 편이라고. 민자당은 또 대구동을지역 보선에는 개혁성향과 참신성을 최우선적으로 감안, 노동일씨(45.경북대교수)를 내보내기로 결정. 노씨는 대구지역 지구당위원장들 대다수가 추천해 의외로 쉽게 공천을 따냈는데 강재섭대변인과는 경북고 동기동창. 이날 당무회의는 이와함께 서울강남갑(서상목의원) 대구남(김해석의원)충남대천.보령(신홍식충남도시가스회장) 전남승주(조충훈전JC회장) 전북익산(김종건전법제처장) 경남의령.함안(조홍래농어촌진흥공사사장) 경북울진(이학원의원)등 7개 문제지구당의 위원장직무대리를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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