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석유소비량 1백만배럴 넘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석유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1백만배럴을넘어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석유소비대국으로 부상했으며 석유수입량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22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량은 4억2천3백만배럴에 달해 하루 평균 소비량이 1백15만9천배럴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1백만배럴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스페인을 제치고 지난해 세계 10위의 석유소비대국으로 부상하며 석유수입량도 세계 6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90년의 경우 우리나라는 3억5천6백만배럴(하루 평균 97만6천배럴)의석유 소비량을 기록, 3억7천9백60만배럴을 쓴 스페인에 이어 세계 11위였으나 지난해의 석유소비 증가율이 우리나라는 18.7%인데 비해 스페인은10%선을 크게 밑돌아 우리나라가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 10위의 석유소비대국으로 부상했다. 우리나라보다 석유를 많이 소비한 나라는 미국, 소련, 일본, 독일,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캐나다순으로 9개국이다. 한편 석유수입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는 지난해 4억2천3백만배럴을들여와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다음으로 세계 6위를기록했다. 국가별 석유수입량은 지난 90년 기준으로 미국이 26억8천2백만배럴을수입해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19억1천8백만배럴로 2위, 독일이9억5천4백만배럴로 3위였다. 이어 이탈리아가 6억6천2백만배럴로 4위, 영국이 6억5천9백만배럴로5위, 우리나라는 국내 소비량인 3억5천6백만배럴을 전량 수입해 세계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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