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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경 기자
    신민경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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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증권팀 신민경 기자입니다.

  • 삼성증권 1분기 순이익 2531억…전년비 0.21%↑ [주목 e공시]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순이익이 2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액은 3조722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61% 줄었다. 영업이익은 3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4 16:04
  • 증권사 전부 목표가 올렸다…'깜짝 실적' 코스맥스 강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코스맥스가 1분기 깜짝실적을 낸 가운데 증권가 호평이 줄잇자 크게 오르고 있다.14일 오전 9시35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9600원(6.09%) 뛴 16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존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지난 9일부터 전일까지 3거래일 동안 이미 14% 가까이 오른 주가는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전일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30.6% 증가한 526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19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기록한 7억원의 28배로 늘어났다.깜짝 실적을 기록한 코스맥스를 두고 증권가도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을 즈음해 전일과 이날 코스맥스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 12곳이 전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올렸다. 제시된 목표가 중 최저가 18만5000원, 최고가가 22만원이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 동남아 등 올해 코스맥스의 모든 법인에서 강세가 전망된다"며 "이 덕에 처음으로 회사는 연결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돌파 등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모두 매출 상승에 기반한 이익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잇다"며 "업황의 호황을 충분히 누리는 대장주임에도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4 09:45
  • "코인판이냐"…12시간 주식거래에 개미들 '의외의 반응'

    내년 상반기 출범을 앞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가 '12시간 주식 거래'를 내걸었지만 투자자들 민심은 의외로 냉랭하다. '샀다 팔았다'하며 높은 회전율로 승부를 보는 단타족들은 시장 대응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시간 연장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도록 출범 전까지 보강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지난 9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시장 인프라의 질적 발전을 위한 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열고 개괄적인 ATS 운영안을 발표했다. 거래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인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 50분)과 애프터 마켓(오후 3시30분~오후 8시)을 추가 운영한다."주식 거래 느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도 피곤한데…"넥스트레이드에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 종목이 거래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주가지수 구성종목이 상장될 것이어서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대부분 종목들은 대체거래소에서도 사고 팔 수 있을 전망이다. 사실상 국내 주식거래 시간이 현행(오전 9시~오후 3시 30분)보다 5시간30분이 늘어난 셈이다.당국은 직장인도 퇴근 후 편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했지만 막상 투자자들 반응은 신통치 않다. 테마주와 저가주 중심의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 전략을 펴는 이들이 많은 만큼 피로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것이다. 각종 주식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이를 주제로 올라온 글에서는 비관론이 압도적이다. 어느 데이트레이딩 전문 투자자는 &qu

    2024.05.14 09:26
  • "日에 뺏기나"…'라인 사태' 휘말린 네이버, 주가 2%대 약세

    13일 국내 증시에서 네이버 주가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39%) 밀린 18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한때 18만24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현재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 사태'에 휘말린 상태다. 앞서 지난해 11월 라인야후 개인정보 약 52만건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됐고, 올해 3월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 1차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네이버와의 지분관계 재검토를 요청했다. 지난 8일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위탁관계 종료와 기술독립 추진을 발표했고 이튿날 소프트뱅크는 오는 7월 초를 목표로 네이버와의 지분 협상 중임을 알렸다. 이어 지난 10일 네이버는 지분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12% 내렸다. 그는 "지분 매각이 현실화하면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이고, 라인을 기반으로 한 일본과 동남아로의 글로벌 확장 스토리도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매각 대금을 이용한 글로벌 인수합병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이것만으로 주가가 재평가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2021년 왓패드와 2022년 포쉬마크 인수에도 이익 기여는 여전히 미미하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오전 네이버 노동조합은 네이버를 비롯한 라인 계열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입장문을 내고 "라인 계열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보호가 최우선이며, 이

    2024.05.13 09:46
  • "네이버, 라인야후 불확실성 확대…목표가↓"-미래

    미래에셋증권은 13일 네이버에 대해 라인야후 지분 매각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12%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11월 라인야후 개인정보 약 52만건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됐고 지난 3월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1차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네이버와의 지분관계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위탁관계 종료와 기술독립 추진을 발표했고 이튿날 소프트뱅크는 오는 7월 초를 목표로 네이버와의 지분 협상 중임을 알렸다. 이어 지난 10일 네이버는 지분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현 시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매각 때 펀더멘털 영향이다. 임 연구원은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지분법 이익 감소로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하향할 수밖에 없다"며 "가능성은 낮지만 지분 전량 매각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15~20% 수준의 하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네이버는 라인야후를 64.5% 지분으로 지배 중인 A홀딩스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어 라인야후에 대한 실질적 지분율 약 32%를 갖고 있다. 지난 3월 결산 기준 라인야후 순이익은 1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네이버의 A홀딩스를 통한 지난해 지분법 이익은 2451억원이었다. 라인야후를 통한 올해, 내년 지분법 이익 추정치는 3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임 연구원은 라인야후 지분 매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2024.05.13 08:39
  • [스타워즈] 교보 토네이도 1위 여전…신한 상선약수, 4위서 2위로

    '2024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9주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참가팀들의 누적 수익률 평균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대체로 전주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낸 가운데 교보증권 토네이도 팀은 비교적 큰 격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13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기준 참가팀 10팀의 누적 손실률은 5.72%다. 지난 한 주 둔화한 미국 고용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1.91% 올랐지만 참가자들은 반대로 한 주 사이 0.2%포인트 만큼 손실폭을 키웠다.현재 선두는 누적 수익률 13.79%의 교보증권 토네이도 팀이다. 이 팀의 계좌에는 세 종목이 들어있다. 지난달부터 가파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 OLED 증착기 업체 선익시스템으로 무려 19.44%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로는 2.25%의 수익을, 리가켐바이오로는 3.52%의 평가 손실을 보고 있다.2위는 신한투자증권 상선약수 팀이다. 전주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올라왔다. 누적 수익률 9.04%로 1위와의 차이가 5%포인트를 밑돈다. 현재 브이티 한 종목을 보유 중으로 평균 매입가 대비 21.04%의 수익을 올리는 중이다.장종식 KB증권 수원지점 부장과 이윤무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과장이 각각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두 사람의 누적수익률은 7.37%와 7.34%다. 장 부장은 글로벌텍스프리(-3.07%)와 비에이치(-1.81%), 제일일렉트릭(-0.04%) 등 세 종목을 들고 있다. 이 과장은 삼천당제약과 위메이드, 하이비젼시스템, 파마리서치 등 네 종목을 보유 중인데 삼천당제약으로는 27.71%의 수익을 보고 있는 반면 위메이드로는 20% 가까운 평가 손실을 기록 중이다.이어서 메리츠증권의 미스터빈(누적 수익률 0.22%)과 SK증권 배

    2024.05.13 08:00
  • "코스피, 이달 중순 이후 2800 돌파 시도"-대신

    대신증권이 이번 달 코스피지수 밴드를 2600~2820선으로 제시했다. 중순 이후 지수가 2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양호한 1분기 실적시즌, 통화정책 불안심리 진정과 채권금리·달러 하락 반전 영향으로 단숨에 2700선을 회복했다"면서 "장중 2749선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지난달 조정 이후 1차 기술적 반등 목표치는 도달한 상태로, 확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이라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는 단기 과열 부담과 '리스크온'(Risk-on·위험자산 베팅) 신호 정점 진입, 수요일 휴일 등에 대한 경계심리로 단기 등락하겠지만 이후 과열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는 15일 발표되는 미국 4월 CPI에서 3개월 만에 반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봤다. 그는 이를 계기로 채권금리와 달러화가 추가적으로 레벨 다운되면서 코스피가 2800선을 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만약 코스피지수가 2600선으로 밀려날 경우 단기 대응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트레이딩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또 현재 시점에서 지수가 바로 2800선 돌파를 시도할 경우 '리스크 관리 강화' 모드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외국인 선물 매도세는 정점을 통과했고 순매수세로 기조를 바꾼 상태다. 지난달 25일 이후로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조10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라며 "매도 규모의 절반을 매수한 상황에서 추가 매수 여부는 채권금리 향배에 달려있다"고 짚었다.다만 이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수가 6조원 유입될 경우에는 누적 순매

    2024.05.13 07:58
  • 1119회 로또 1등 19명…14억원씩 받는다

    11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9, 12, 13, 20,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전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9명으로 13억9603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7명으로 각 4557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108명으로 142만원씩을 수령한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500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56만859명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1 21:58
  • 문자 하나 때문에…"손발이 떨린다" 자영업자 '하소연'

    웃는 이모티콘 대신 '물음표'를 잘못 보낸 배달 기사로 인해 기분이 나빠 환불해 달라는 손님을 만났다는 한 가게 사장의 고민이 온라인에 올라왔다.지난 10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모티콘 때문에 기분 나빠 환불해 달랍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작성자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니 별 한 개짜리 리뷰글이 하나 올라왔다"면서 소비자가 올린 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캡처된 이미지를 보면 소비자는 배달기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첨부하면서 "이상한 문자가 왔는데 가게에서 보낸 건가"라며 "배달비 지급할테니 반품 부탁한다. 바로 가져가시고 환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이를 두고 작성자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배달 대행업체와 이야기했고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기사님이 손님에게 보낸 문자 중 마지막 문장에서 '웃는 이모티콘'을 써야 할 것을 물음표로 잘못 보냈다고 하더라"며 "기사와 소비자가 각각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 이모티콘 호환이 안 돼 물음표로 간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도 소비자는 '약 올리냐', '반협박이냐', '기분 나쁘다' 등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이어서 작성자는 "배달대행 사장도 통화하다가 대화가 안 통해서 손발이 다 떨렸다고 한다"며 "물음표 하나에 밥도 못 먹고 저러는 것인지 장사도 안 되는데 개개인 세세한 감정까지 어르고 달래야 하는 것이냐"라고 토로했다.그는 "저 문구 자체가 애초 회사 내 정한 문구가 아닌, 해당 기사님 본인이 소비자들 기분 좋게 해드리기 위해 직접 만든 문구라고 한다"며 "결국 대화

    2024.05.11 21:27
  • '물병 투척'에 급소 맞고 쓰러졌다…기성용 '아찔한 순간'

    경인더비에서 승리한 직후에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스의 물병 투척에 급소를 맞은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기성용이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는 서울과 인천의 경인더비가 펼쳐졌다. 라이벌 팀 간 맞대결인 만큼 그라운드 위 선수단과 양 팀 서포터스의 분위기는 과열됐다.선수들은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 등 신경전을 펼쳤고 전반 추가 시간 인천의 제르소가 서울의 최준을 거칠게 밀쳐 바로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의 권완규와 인천의 무고사가 몸싸움을 벌여 나란히 옐로카드를 받았고, 주심은 판정에 항의한 인천 조성환 감독에게도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수적 우위를 틈탄 서울이 후반전 윌리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돌연 돌아서서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두 팔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포효를 했다.격분한 인천 서포터스는 백종범을 향해 물병을 내던졌고, 백종범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던 기성용이 자신을 향해 날아온 물병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급소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기성용은 이내 부축을 받고 일어섰다.기성용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말한 뒤 서포터스의 물병 투척 사태를 지적했다.기성용은 "어떤 의도로 그렇게 물병을 던졌는지 모르겠지만, 물병을 던지는 건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인천 서포터스를 자극해 물병 사태의 시발점이 된 백종범의 행위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물병을 던질 수 있는 건가. 뭐가 옳은 건지는 모르겠다&

    2024.05.11 20:56
  • "시댁 근처에 살아야 '시험관 시술' 협조해 주겠답니다"

    시댁 근처에서 살자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 깊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내는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인데 남편은 시댁 근처에서 사는 것을 동의할 경우 시험관 시술을 위한 검사 등에 협조하겠다고 한 상태다.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 근처에 살길 바라는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결혼 1년차라고 소개한 한 작성자는 "남편은 이혼하고 아이를 둘 둔 상태이고 저는 초혼"이라며 "아이들과 같이 살 집을 구하는 중인데 현재까지 시댁 근처 살지 여부와 관련한 의견 충돌로 인해 따로 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남편은 시댁에서 시어머니, 아이들과 같이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새 생활에 적응할 때까지 2년가량 시댁 근처에서 살자고 한다. 걸어서 10분 거리"라고 말했다.이어 "저는 '결혼 전부터 시댁 근처에는 못 산다고 합의하고 결혼하지 않았냐', '아이들과 결혼 전부터 만났고 함께한 세월이 벌써 수 년'이라고 설득하고 있다"며 "시댁에서 좀 떨어져서 아이들과 같이 살자는 게 제 의견"이라고 적었다. 그는 "시댁 근처는 남편이 전처와 살던 동네이고, 남편이 홀시어머니를 늘 안쓰러워하는 효자인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작성자는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이번 달부터 권유해 제가 남편에게 검사 등 협조를 요구하니, 남편은 시댁 근처에 사는 것을 제가 동의하면 시험관 시술에 협조하겠다고 한다"며 "다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아내 편에서 의견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세상에 초혼인 사람이랑 결혼해서 시험관 하는 것으

    2024.05.11 20:48
  • "가로수가 택시 덮쳤다"…곳곳서 '강풍 피해' 속출

    11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에서 가로수가 정차 상태인 택시 위로 쓰러지는가 하면 행인이 날아온 파라솔에 맞아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이날 오전 9시25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도로에서 높이 11m 가로수가 택시 승강장에 정차 중인 택시를 덮쳤다.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오전 11시께는 용인시 기흥구의 쇼핑몰에서 바람에 날아간 대형 파라솔 기둥에 30대 남성 A씨와 4세 남아가 맞아 얼굴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A씨는 "파라솔이 테이블에 제대로 결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람이 불자 날아갔다"며 "어린이 놀이터 근처인데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오전 11시50분께는 안산시 상록구에서 파라솔이 강풍에 날아가 전신주 줄에 걸려 소방 당국이 제거 작업을 했다.인천에서도 오전 11시50분께 서구 왕길동에서 가로수가 도로에 넘어지고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그늘막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라 나왔다.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인천에서 모두 18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1 19:19
  • 권리금 독촉했다고…카페서 흉기 휘둘러 임차인 살해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던 여성을 카페에서 만나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여성 1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A씨를 11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경남 김해 한 카페에서 40대 여성 B씨와 B씨의 지인인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카페 밖에서 범행 장면을 본 사람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목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팔을 다친 C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B씨가 음식점 인수 과정에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여성은 권리금 변제를 독촉하는 임차인이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1 19:03
  • 경찰, 이틀째 의대생 면담…사이코패스 검사는 안 해

    경찰이 의대생 최모(25)씨가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이틀째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면담을 이어갔다.서울경찰청은 11일 오후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약 1시간30분 동안 최씨를 면담했다.전날 첫 면담에 투입된 프로파일러는 최씨를 상대로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 진술을 끌어내고 그가 그간 조사 과정에서 내놓은 진술의 진위를 검증하는 등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 등은 진술 분석 등을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며 결과가 나오는 데는 열흘 정도 걸린다.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됐다.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그가 범행 두 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한 정황도 드러났다.경찰은 최씨 및 주변인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통해 구체적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기간 만료 전인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1 17:10
  • "엄마가 악녀래" 딸의 말에…정형돈 결국 직접 나섰다

    방송인 정형돈이 이른바 '기러기 아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처음으로 해명글을 올렸다. 기러기 아빠란, 자녀 교육을 위해 배우자와 자녀를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국내에 남아 뒷바라지하는 아버지를 뜻하는 말이다.지난 6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정형돈의 쌍둥이 딸 정유하양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엑스'(X)자로 교차해 보이면서 "악플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유하양의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한 한유라씨가 "유하가 본 것 중 제일 마음 아팠던 게 있냐"고 물었고 정유하양은 "이혼하라고…(엄마가) 악녀래"라고 말했다. 정유하양은 "좋은 말 많이 써주세요"라고 덧붙였다.이 말에 한유라씨는 "그런 말 신경 안 써도 돼"라면서 딸을 달랬다. 한유라씨는 그러면서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다. 평소 남편과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자막을 통해 전했다.그동안 정형돈과 한유라씨의 생활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가족 뒷바라지하는 정형돈만 불쌍하다", "한국에 사는 남편 덕에 남은 가족들은 호화생활하는 것이 정상적인 가족형태인가" 등 의견을 남기는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이 영상이 올라온 지 나흘 만인 지난 11일 정형돈은 댓글을 통해 긴 글을 남겼다. 일각에서의 부정적 여론에 대한 해명글이다.그는 "개그맨이자 사랑하는 우리 유삼스(유라·유주·유하)의 남편이자 아빠 정형돈이다. 데뷔 23년 만에

    2024.05.11 16:52
  • '초유의 법원 해킹'…한국 '민감정보' 북한에 다 털렸다

    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집단이 국내 법원 전산망에 침투해 2년 넘게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총 1014GB(기가바이트) 규모 자료를 빼낸 사실이 정부 합동조사 결과 드러났다.이 가운데 구체적인 자료 내용 확인이 가능했던 것은 4.7GB 분량인 파일 5171개로 전체의 0.5%에 불과하다. 송사와 관련해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법부의 보안관리·대응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해 말 불거진 법원 전산망 해킹·자료유출 사건을 국가정보원, 검찰과 합동 조사·수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수사 결과 법원 전산망에 대한 침입은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지난해 2월 9일까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이 기간에 총 1014GB의 법원 자료가 서버 8대(국내 4대·해외 4대)를 통해 법원 전산망 외부로 전송됐다.수사당국은 이 가운데 1대의 국내 서버에 남아 있던 기록을 복원해 회생 사건 관련 파일 5171개(4.7GB)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나머지 7개의 서버는 이미 자료 저장 기간이 만료돼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국수본 관계자는 "악성 프로그램 설치 날짜 중 가장 오래전으로 확인된 게 2021년 1월 7일"이라며 "공격자는 이 시점 이전부터 법원 전산망에 침입해 있었을 테지만 당시 보안장비의 상세한 기록이 이미 삭제돼 최초 침입 시점과 원인은 밝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공격자의 악성 프로그램이 백신에 탐지돼 발각된 작년 2월 9일까지 2년여간 범행이 계속됐다"고 했다.유출이 확인된 자료 5171개는 자필진술서, 채무증대 및 지급불능 경위서, 혼인관계증명서, 진단서 등이다. 여기에

    2024.05.11 16:27
  • 손흥민 17골 9도움에도…토트넘 '올해의 선수'는 판더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캡틴 손흥민이 아닌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었다.토트넘 구단은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2024시즌 올해의 선수로 판더펜이 선정됐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수상자는 전 세계 540개 토트넘 공식 서포터스 클럽의 투표로 가려졌다.네덜란드 출신의 센터백 판더펜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초반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에 힘을 보탠 그는 시즌 중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약 두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했다.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두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2022시즌까지 3년 연속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17골 9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2년 만의 수상은 불발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1 15:08
  • 유승민 "야당, 오만의 극치…국민 25만원 특별법은 위헌"

    11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 특별조치법에 대해 "위헌"이라고 꼬집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만약 이런 식의 입법이 허용된다면 헌법이 보장한 정부의 예산편성권, 국회의 증액에 대한 정부의 동의권은 무력화되고 만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민주당이) 총선에 압승하더니 금세 오만의 극치를 보인다"며 "정부가 편성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국회가 감액은 할 수 있어도 정부의 동의 없는 증액은 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헌법의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4민주당은 전날 정책현안 간담회를 열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는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이 이 법안을 낸다면 정부·여당은 당연히 헌법재판소에 제소하고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이며, 국민의힘은 108석의 의석으로 국회의 재의결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의 노림수는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드리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방해로 못했다'고 정부·여당을 비난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특유의 악성 포퓰리즘으로 나온다. 그 배경은 이재명 대표가 주장해온 기본소득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의도"라며 "이번엔 일회성 25만원이지만, 이게 반복되면 기본소득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전 의원은 "복지정책 관점에서

    2024.05.11 14:31
  • "증권사 아니었어?"…하나투자증권 등장에 깜빡 속았다

    "○○ 회사의 특별 메시지입니다. 현직 트레이더가 직접 안내해 드립니다. 하루 딱 5분만 따라오시면 파란계좌를 붉은계좌로 물들여 드립니다. 오늘이 지나면 기회는 없습니다." (실제 금융사 사칭 사기 문자 내용)하나투자증권, KB에셋, 미래대신증권, TOSS TOP…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 같지만 모두 실존하지 않는 금융사다. 최근 문자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투자자들의 정보 취득 창구가 다양해지면서 증권사나 유명인을 사칭해 주식 투자에 도움을 주겠다며 접근하는 사기 행태가 끊이질 않고 있다.현행 법상 유일한 선택지가 '사후 대응'뿐이어서 금융당국 고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불법업체가 아닌 제도권에 대한 수사 권한만 있어서다. 결국은 공론화와 증권사의 적극적인 대처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는 게 최선이라는 의견이 나온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지난 8일 공지사항에 '하나증권 사칭 투자문자 관련 유의사항 안내' 글을 띄웠다. 최근 자사 사명과 유사한 '하나투자증권'이란 이름으로 투자자 카카오톡과 문자에 "주식투자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의 허위 광고문자가 발송되고 있으니 주의해 달라는 내용이다. 하나증권은 이를 인지하고 바로 금융감독원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해 방지를 위해 먼저 공지로 유의사항을 알렸고 회사 차원에선 해당 광고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핀테크 증권사로 젊은 투자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토스증권도 최근 사칭 피해를 입었다. 자신들을 '토스증권 임직원'으로 소개한 어느 집단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투자자들을 주식리딩방

    2024.05.11 08:24
  • 금융당국이 검찰에 고발한 글로벌 헤지펀드는 '리갈'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상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헤지펀드가 호주에 본사를 둔 '리갈 펀드 매니지먼트'(Regal Funds Management)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정책당국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검찰에 리갈에 대한 수사 건을 회부한 가운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당국이 불법 공매도와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를 엄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은행(IB)과 헤지펀드에 대한 감시망이 촘촘해지고 있다. 지난 6일 금융당국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9곳에서 2112억원 규모 불법 공매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블룸버그는 "리갈은 입장을 주지 않았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이번 사건을 두고 수사 상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며 "증선위도 조사 중인 사안의 세부내용을 확인해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 증선위는 블록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글로벌 헤지펀드사 3곳의 매매행태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시장 교란 행위, 무차입 공매도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증선위는 이들 기업에 과징금 20억2000만원과 과태료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리갈펀드매니지먼트 이외 다른 두 곳은 '세간티 캐피털 매니지먼트'(segantii Capital Management)와 '제인 스트리트 그룹'(Jane Street Group LLC)으로 알려졌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0 21:33
  • 컴투스, 1분기 영업익 12억…흑자 전환 [주목 e공시]

    컴투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영업손실 133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순이익은 같은 기간 95.2% 감소한 41억원을, 매출액은 13.7% 줄어든 1578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0 09:28
  •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48억…전년비 1085.2% 증가 [주목 e공시]

    네오위즈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순이익은 같은 기간 364.8% 증가한 143억원을, 매출액은 41.6% 늘어난 971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0 09:23
  •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257억…전년비 68.5%↓ [주목 e공시]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한 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순이익은 같은 기간 50% 줄어든 571억원을, 매출액은 16.9% 감소한 3979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10 08:10
  • "일자리 다 사라질 판"…충격 휩싸인 여의도 증권맨들 [돈앤톡]

    '인공(사람이 하는 일), 인공지능의 시대.'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2월 말에 한 증권사에서 낸 약 100쪽 분량의 산업 리포트 제목입니다. 말 그대로 사무와 의료, 금융, 제조,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람이 있던 자리 곳곳에 인공지능(AI)이 스며들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증권사는 "시기의 문제일 뿐 '본격적인 AI의 시대 도래'는 필연적"이라고 예견했습니다.약 3년이 지난 지금, 리포트의 예고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꽃이라고 불렸던 직군인 '애널리스트'가 AI로 대체된 겁니다. 이른바 'AI 애널리스트'의 등장에 여의도 증권가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물론이고 증권사의 브레인 집단이 기계화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충격이라는 반응입니다.AI 활용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것은 한 증권사가 내놓은 'AI 리포트'입니다. 지난 7일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AI가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성공적으로 발간했다"면서 홍보를 했는데요. 이 증권사는 우선 빅테크인 애플과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정유주 엑슨모빌 등 세 종목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았습니다. 현행 규정상 애널리스트가 아닌 인물이 기업 분석 리포트를 발간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애널리스트가 '감수자'로 같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주된 역할은 사실이 틀린 부분을 고치거나 복문이나 중문을 매끄럽게 수정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미래에셋증권은 시간 단축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상 기업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가 분석을 하고 리포트를 작성하기까지 5시간가량 소요되는데 이를 5~15

    2024.05.09 15:15
  • [단독] 윤석열 대통령 "밸류업 실망감 알고 있다" 한마디에…

    정부가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설명회에 나선다. 최근 2차 세미나를 통해 기업제고 정책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여의도에서 비관적인 리포트가 나오는 등 반응이 신통치 않아서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0일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밸류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 당국인 금융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정부가 금융투자업계만을 대상으로 밸류업 관련 간담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금융위가 증권업계를 대상으로 별도의 간담회를 여는 것은 정부가 지난 두 번의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음에도 증시 활성화 대책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실제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밸류업과 관련해 "최근 발표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에서 기대하는 강도 높은 정책도 펼쳐나갈 것이며 기업 밸류업은 착실하게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올 1월 밸류업 정책이 가시화한 이후로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밸류업을 단기 테마 관점에서만 유효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등 비관론이 우세했다. 지난 1월17일 금융위가 '2024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처음 거론한 뒤 현재까지 약 4개월간 제목에 '밸류업'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들어간 리포트만 각각 216개, 123개에 달한다. 저PBR 종목들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었다.그러나 보고서를 작성하

    2024.05.09 14:06
  • 지금보다 '5시간30분 더'…하루 12시간 주식 거래한다

    한국거래소의 독점을 깰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에 대한 윤곽이 처음 나왔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추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든 게 큰 특징이다. 또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 등 새로운 호가를 도입하고, 수수료 경쟁을 붙여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꾀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시장 인프라의 질적 발전을 위한 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열고 개괄적인 ATS 운영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금융위를 비롯해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넥스트레이드의 인가 이후 현행 법령상 ATS 운영방안과 통합 시장관리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논의 끝에 마련한 방안을 공유하고 시장참여자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도 도입 후 10여년 만의 ATS 출범으로 우리 증권시장이 복수시장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쟁을 통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시장이 조성되려면 먼저 안정적이고 공정한 시장관리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 당국도 가이드라인 마련, 법규 정비 등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주식거래 시간 12시간…현행보다 '5시간반 더'ATS 출범으로 주식 투자자들은 기존 거래소와 달리 새롭게 경험하는 것들이 생긴다. 먼저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을 추가로 운영한다. 이에 우리나라 하루 주식거래

    2024.05.09 14:02
  • 슈퍼스트로크, 램킨 그립 인수 발표

    글로벌 1위 골프 퍼터 그립 브랜드 슈퍼스트로크(SuperStroke)가 램킨 그립(Lamkin Grips)을 인수한다. 램킨은 100년 전통의 프리미엄 골프 클럽 그립 제조사다.딘 딩먼(Dean Dingman) 슈퍼스트로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0년간 뛰어난 디자인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온 골프 클럽 그립 브랜드 램킨을 슈퍼스트로크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골퍼들의 니즈를 최우선에 둔 그립 디자인을 위한 램킨의 끊임없는 노력을 항상 존경해왔다"고 밝혔다.이어 "램킨이야말로 그 동안 골퍼들에게 오직 최고 성능의 클럽만을 제공하고자 연구, 디자인, 개발에 매진해 온 슈퍼스트로크의 타협하지 않는 장인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브랜드"라며 "램킨의 독보적인 제품 혁신 자산을 슈퍼스트로크 브랜드의 일원으로 통합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1925년 램킨 창업자 엘버 B. 램킨(Elver B. Lamkin)은 세계 첫 가죽 골프 그립을 고안하고 회사를 설립했다. 가족 소유, 경영 기업인 램킨은 골프 그립 분야에서 다양한 경기력 향상 제품군을 출시해 왔다. 슈퍼스트로크는 이번 램킨 인수를 통해 이미 검증된 자사 인기 제품 라인을 보다 확대하고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램킨의 오너이자 CEO인 밥 램킨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밥 램킨(Bob Lamkin) 램킨 그립 CEO는 "슈퍼스트로크는 탁월한 기능을 검증받은 선구적인 골프 그립 브랜드"라며 "딘 딩먼과 역량 있는 팀들이 램킨의 전통, 브랜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확신하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09 10:27
  • "깜짝실적 낸 크래프톤, 비수기도 끄떡없다"…주가 강세

    크래프톤이 게임업계를 아우르는 불황 속에서도 1분기 호실적을 낸 가운데, 증권가의 밝은 전망까지 더해지며 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오전 9시22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5500원(2.12%) 뛴 26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27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앞서 전일 올 1분기 크래프톤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매출액은 665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4.6%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의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신작 모멘텀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리고 '매수'를 권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펍지 PC와 모바일 모두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을 냈다.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고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실적과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기존보다 17% 올렸다.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달과 다음 달 성과에 따라선 분기 대비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며 "계절성이 강한 PC도 5, 6월 성과에 따라 분기 증익도 노려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매수를 강력 권고한다"면서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였다.신민경 한경닷

    2024.05.09 09:28
  • "UAE와 합작사 설립"…LB인베스트먼트 주가 이틀째 上

    LB인베스트먼트가 전날에 이어 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손 잡고 조 단위 벤처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LB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뛴 721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주가는 전일에도 상한가로 장을 마친 바 있다.앞서 한 매체는 UAE가 'AIM 글로벌 재단’을 앞세워 LB인베스트먼트와의 한국 벤처 투자 합작사 설립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UAE 내 기관 투자자(LP) 자금을 유치, 합작사가 운용하는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안도 정했다고 전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5.09 09:18
  • "강력 매수 권고"…호실적 낸 크래프톤에 증권가 줄호평

    크래프톤이 게임업계를 강타한 불황 가운데에서도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IP)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가운데 9일 증권가도 일제히 눈높이를 올렸다. 통상 비수기로 알려진 2분기 전망마저도 밝다는 게 중론이다.올 1분기 크래프톤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전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매출액은 665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4.6%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PUBG IP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신작 모멘텀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리고 '매수'를 권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내고 "1분기 펍지 PC와 모바일 모두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을 냈다.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고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실적과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기존보다 17% 올렸다.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달과 다음 달 성과에 따라선 분기 대비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며 "계절성이 강한 PC도 5, 6월 성과에 따라 분기 증익도 노려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매수를 강력 권고한다"면서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였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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