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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률 기자
    임동률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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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정부에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 건의

    전라남도는 지난 1일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공문을 보내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5월 대입 전형 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을 배정해줄 것을 관련 부처에 공식으로 요청한 것이다.전라남도는 공문에 "정부가 지난 3월 민생토론회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을 발표하고, 전라남도에서 지역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공문을 제출한다"는 점을 명시했다.도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용역 추진을 위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라남도는 용역이 대학 설립 방식 결정과 대학 평가 기준 마련, 최종 평가 심사 등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약 4~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오는 9~10월께 추천 대학 선정 결과를 각 관련 부처에 보고할 예정이다.전라남도는 '정부가 요청한 대학 추천 절차를 원활하게 잘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5.02 14:53
  • 광주은행, '퇴직연금 IRP 수익률' 은행권 전체 1위

    광주은행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률이 연 17.58%로, 은행권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전체 42개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선 2위를 달성했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이 지난 1분기 말 기준 기록한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은 은행권 평균인 13.42%보다 4.16%포인트 높았다.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 비교에서 2분기와 3분기에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1위, 4분기에는 은행권 1위를 각각 달성한 바 있다.광주은행은 금융소비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퇴직연금 수수료를 5% 인하했다.광주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도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배인명 신탁연금부장은 "광주은행의 탁월한 퇴직연금 상품 운용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며 "퇴직연금 ETF 상품 라인업 확대로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02 11:31
  • 전남, 목포신항 아·태 해상풍력 허브로 키운다

    전라남도가 목포신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상풍력 허브로 키운다.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 유지 보수의 20%를 담당하는 덴마크 오덴세항이 롤모델이다.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 사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 세계 정상급 해운회사인 A P 묄러-머스크 A/S와 해상풍력 터빈공장을 목포신항에 설립하는 합의각서(MOA)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30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에 터빈공장을 짓기로 했다. 머스크는 신규 물동량 창출로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터빈은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부품이다. 전라남도는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20만㎡ 용지에 연간 최대 150대의 터빈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해 2027년부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전라남도는 해상풍력 허브 조성을 위해 터빈 공장을 주축으로 부품산업까지 집적화하는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베어링·변압기 등 부품업체와 타워·하부 구조물·케이블 등 연관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롤모델인 오덴세항은 150여 곳의 해상풍력 기업이 입주해 1800여 개의 해상풍력·부품 기자재를 생산한다.전라남도는 목포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베스타스 터빈공장 운영에 필요한 200여 명의 기능 인력과 터빈 유지 보수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머스크의 목포신항 투자는 무안공항·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항공·해운 물류거점의 교두보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5.01 19:11
  • 광주글로벌모터스 1노조, 민주노총 가입…"사측 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1일 GGM과 노동계에 따르면 1노조는 전날 조합원을 상대로 실시한 금속노조 가입 찬반 온라인 투표에서 92.3%의 찬성표를 얻어내 조직 형태 변경을 결정했다.1노조 조합원은 GGM 전체 근로자 650여 명 가운데 140여 명 정도다.1노조는 가입 절차를 마친 뒤 이미 금속노조에 가입한 2노조(조합원 10여명)와 통합하고 다음 달부터 단체교섭을 본격화하기로 했다.1노조가 가입을 결정하자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이날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GGM 1노조의 금속노조 가입 경위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GGM 사측의 반노조 책동·부당 노동행위를 중단시키겠다"고 주장했다.이들은 "GGM의 일터를 민주적이고 부당행위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사측은 그동안 조합원의 기본권을 물론 주택·후생 복지 등에 대한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무노조·무파업 원칙을 깼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애초 원칙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이들은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정서와 노사상생발전협약서, 부속합의서 등 그 어디에도 무노조 원칙에 대한 문구는 없다"며 "노조 설립은 노동법으로 보장받는 우리들의 정당한 권리"라고 강조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01 14:41
  • '창사 40주년' 한전KPS, 100년 기업 목표 다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신성장 비전으로 '新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선포했다.한전KPS는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전 임직원이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기념식은 국내외 발전 정비 시장에서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성장한 지난 4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신성장 비전 선포식 순으로 이어졌다.한전KPS는 비전 달성을 위한 슬로건으로 '더 나은 100년을 위한 위대한 도전, G.R.E.A.T 한전KPS'도 발표했다.신성장 비전에는 5대 신성장 사업을 미래 전력 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에너지 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또 5대 신성장 사업 완수를 다짐하는 슬로건 구호인 G.R.E.A.T.에는 △해외원전 수출 시장 △해외 화력발전 정비시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후 발전설비 성능개선사업 △부품 공급 및 설비개선 등 원전 특화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지난 40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온 한전KPS가 100년 그 이상의 지속 성장 기업이라는 담대한 도전의 길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한다"며 "원전 수출, 해외 화력, 성능개선, 신재생, 원전 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미래 전력 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주=임동률 기자

    2024.04.30 16:32
  • 광양경제청, "2030년까지 미래산업·해양관광 경제허브로 도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를 선포했다.광양경제청은 오는 2030년까지 40조원의 투자유치와 750개 기업 유치, 8만명 고용 창출을 목표로, 첨단산업 및 신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광양경제청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제 및 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했다.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국내외 잠재 투자자를 찾아 신성장 산업 분야의 기업을 중점 유치한 결과, 473개 기업·25조8330억원의 투자 실현과 함께 5만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광양경제청은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대에 걸쳐 총 57.08㎢ 면적에 광양지구, 율촌지구, 신덕지구 등 6개 지구와 율촌산단, 대송산단 등 17개 단지를 개발하고 있다.서울 여의도 면적의 12배가 넘는 크기로, 계획 대비 86.6%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6조276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율촌제1산단과 대송산단 등 7개 주요 산업단지는 2498만㎡ 규모로, 이미 753만㎡의 산업 용지를 조성했고 추가로 730만㎡의 용지를 개발하기로 했다.2차전지 기업들의 입주가 확정된 율촌제1산단을 비롯해 첨단·신산업 업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광양경제청은 황금산단 2단계, 해룡산단 2-2단계 등의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세풍산단은 민간사업 개발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 공영개발로 전환해 착공할 계획이다.해룡산단은 민간 개발 사업 토지의 신속 보상 후 착공에 들어간다.율촌제2산단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2024.04.30 16:16
  •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국립의대 신설 공모 '재강조'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공모로 정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김 지사는 30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모 방식에 의하지 않고 어느 대학을 선택할 대안은 없다"며 "공모 방식에 의해 정부에 (특정 대학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공모가 갈등을 부추긴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경쟁은 하되 지나친 갈등은 오히려 정부에 대한 전남의 발언권을 약화할 수 있으니, 양 대학(순천대·목포대)이 공모에 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두 대학이 공모에 응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어느 단계에 가면 절차를 계속 미룰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전남도가 의견을 제시하라고 한) 대통령 말씀과 국무총리 담화문 등을 감안하면 공모방식에 의해 의견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공모에 반대하는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해서는 "무한인내로 경청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순천대 총장과 순천시장과 또 대화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정부가 다음 달 대입 입시요강을 확정해 (기존 의과대학) 정원이 확정되면 전남 국립의대에 200명을 배정해달라고 건의하겠다"며 전남 국립의대 정원 확보에 도민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줄 것을 호소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4.30 15:29
  • 광주글로벌모터스 1노조, 민주노총 가입 투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에 들어갔다.30일 GGM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GGM 1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체 조합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투표는 이날 자정 종료되지만, 투표율이 과반에 미달하면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민주노총 가입은 조합원 과반이 투표하고 참여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조합원 10명 안팎의 2노조에 이어 조합원 140여 명인 1노조까지 민주노총에 가입하면 GGM의 두 노조는 단일노조로 통합할 전망이다.GGM의 전체 근로자 수는 약 650명이다.GGM 1노조는 투표 연장 없이 민주노총 가입이 결정되면 다음 달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일련의 과정을 주주와 시민 등에게 설명할 예정이다.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인 GGM은 2019년 출범했다.GGM 노사는 당시 '누적 35만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정하고 기준 도달 시까지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었다.GGM은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를 2021년 9월부터 위탁 생산하고 있다.이달까지 누적 생산량 11만7000여 대를 기록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4.30 15:07
  • '김 수출' 훨훨 나는데…"'명품김' 집착하다가 탈났다" 한숨

    지난해 국내 김 수출액이 1조원을 넘긴 가운데 물김 주요 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생산물량 저하로 고민에 빠졌다. 신안군은 김 맛이 더 좋다고 알려진 지주식 생산을 주력으로 했지만, 다른 김 생산 지역은 생산량이 많은 부유식에 투자하면서 생산량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역 내 김 양식 면적은 9977㏊다. 신안군은 김 양식이 활성화한 전남에서 가장 해안선 길이가 긴 지역으로 김 양식이 주요 산업으로 꼽힌다.신안군 김 양식장 중 지주식 면적은 60%, 부유식 면적은 40%로 구성됐다. 지주식은 수심이 얕은 바다에 대나무 등으로 기둥을 세우고 김발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썰물 시점 하루 두 번 햇빛에 노출돼 김이 고소하고, 소화가 잘되는 게 특징이다.부유식은 스티로폼으로 만든 부유 물질을 바다에 띄우고 아랫부분에 그물을 걸어 김을 키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같은 양식장 면적의 지주식에 비해 2~2.5배 많은 물김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김 양식이 이뤄지는 나머지 전남 지방자치단체 어가들은 대부분 부유식 김 생산에 투자해 왔다. 부유식 김 양식 면적 비중은 고흥군이 100%이고, 진도군 99.6%, 완도군 91%, 해남군이 82%에 이른다.부유식을 주력으로 하는 어가에서 물김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K-GIM(국산 김)’ 수출산업에 날개를 달았지만, 전통 방식인 지주식 김 양식에 매달린 신안군은 지자체별 물김 생산량 및 어가 소득 면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최근 국내 최대 김 수출업체인 신안천사김과 인근 가공업체들은 수출 물량 증가세 속에서도 물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지역의 김 양식 적합지는 12만㏊

    2024.04.29 19:20
  • 전남 신안군, 27~28일 '피아노섬 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은 오는 27~28일 자은도 양산해변의 1004뮤지엄파크에서 '100+4 피아노섬 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음악 공연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100+4 피아노 오케스트라' 공연과 '나도 100+4 피아니스트' 공연이 주요 프로그램이다.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보라해 댄스대회와 신안세계김밥페스타가 꼽힌다.28일 열리는 보라해 댄스대회에선 다양한 춤꾼들의 열정적인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이틀 동안 지속되는 김밥페스타에서는 신안 지역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맛볼 수 있다.자은도는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리면서 피아노의 섬으로 전국에 알려졌다.이번 축제는 목포MBC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신안군 관계자는 "자은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피아노 연주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음악과 자연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피아노의 섬에 꼭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안=임동률 기자

    2024.04.25 14:22
  •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

    GS칼텍스는 지난 24일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상·하반기로 나눠 매주 1회 70분씩 총 12회 일정으로 예술 치유를 받게 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아래 작사·작곡·악기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정서 치유를 경험한다.연말에는 프로그램 관계자와 보호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GS칼텍스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행 중인 '마음톡톡'은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GS칼텍스는 2016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 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순천지청 및 이화여대 등과 함께 전남 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450여 명의 위기 청소년들이 참가했다.최호영 순천지청장은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예술적 치유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이라며 "사법기관의 선도 정책과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돼 재범률을 현저히 감소시킨 관·산·학 협력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를 순화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

    2024.04.25 14:09
  • 나주 '영산강 르네상스'…국가정원 도전

    전남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정원 1호’로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른 순천만 정원을 뛰어넘는 정원을 만들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영산강 저류지 일대 56만㎡ 용지에 총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테마정원과 웨이브파크, 축제광장, 피크닉장을 갖춘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영산강 정원은 국가정원화를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영산강의 총길이는 111.7㎞다. 나주시에서만 44%인 48.6㎞ 구간이 흐른다. 기존 영산강 저류를 정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큰 홍수에 대비해 물을 받는 공간으로, 애초에 갈대밭과 습지로 이뤄진 곳이다.영산강은 2022년 환경부의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됐다. 나주시는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수사업과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의 하나로 영산강 정원 조성을 기획했다. 기부제를 통해 4월까지 7000그루, 85억원어치의 수목을 확보했다. 나주시는 이 중 80%가량의 나무를 심었다. 시는 오는 10월께 이곳에서 ‘나주 영산강 축제’를 열기로 했다. 축제광장,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교량 및 제방도로 확장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산강 유역은 2000년 전 마한 문화권의 중심지였다”며 “영산강 르네상스가 지역을 발전시킬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2단계 사업은 영산강 나주지구의 통합하천사업으로 추진한다. 정원을 동쪽으로 확장해 2033년까지 규모를 최대 188만4000㎡로 늘리는 게 핵심이다. 완공되면 112만㎡ 크기의 순천만 정원보다 70만㎡ 더 큰 정원이 탄생할 전

    2024.04.24 17:49
  •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26일 개막…나비 25만 마리 '훨훨'

    국내 최고의 봄 축제인 '함평 나비대축제'가 26일부터 상춘객을 맞이한다.24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다음 달 6일까지 11일간 함평 엑스포공원·함평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함평 나비대축제는 올해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을 주제로 정했다.올해 축제의 대표 나비는 알록달록한 줄무늬가 특징인 산호랑나비다.이번 나비대축제에서는 메리골드 등 30종의 다채로운 꽃 80만 본과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3종 25만 마리의 나비·곤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축제 첫날인 26일 오전 9시에 나비 날리기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연 뒤 이날 오후 7시에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개막 축하 공연을 펼친다.엑스포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는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슬라임 체험, 나비 가면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매년 축제장 내에 대기행렬이 길게 늘어설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나비 날리기는 올해도 유아·어린이 동반 가족(회당 50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나비 날리기는 매일 5회(10시·11시·13시 30분·14시 30분·15시 30분) 열린다.잔디광장 주 무대에서는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나비콘서트 등 문화공연을 열고 생태습지에서는 새끼 동물과 친구 되기, 젖소 목장 나들이 체험, 나비 손수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의 체험 행사를 무료로 운영한다.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도 다양하게 마련됐다.다육식물관에서는 다육선인장, 용설란 등 650종 3000본을 전시하고 수생식물관에서는 열대야자, 수련 등 72종 546본과 비단잉어 등 4종 300마리를

    2024.04.24 15:47
  •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민주노총 출범…무노조 합의 깨져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가 결성됐다.GGM은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 무노조를 조건부 원칙으로 출범했지만, 누적 생산 12만 대를 못 넘기고 이를 깨트렸다.24일 GGM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상급 단체 없이 기업별 노조로 설립한 GGM 2노조가 지난 23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했다.GGM 2노조의 조합원 수는 설립 당시 3명이었는데 지금은 2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2노조가 금속노조에 가입하면서 GGM에 산별노조를 둔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GGM의 전체 근로자(650여 명)를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2노조보다 한 달 전에 설립한 GGM 1노조는 사측에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교섭권을 요구하며 노조법상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GGM 1노조는 조합원 5명으로 출발해 현재 100∼150명의 조합원을 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1노조는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상급 단체가 없는 기업별 노조를 유지하고 있다.GGM은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로 2019년 출범했다.출범 당시 GGM 노사는 누적 35만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정하고, 그때까지는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었다.GGM은 2021년 9월부터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를 위탁 생산해 이달 기준 11만7000여 대를 누적 생산했다.올해 목표 생산량은 4만8500대다.오는 7월 15일부터 캐스퍼 전기차 모델 양산에 들어간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4.24 15:12
  • "황금바둑판 그때 제작했더라면"…전남 신안군, 제작 중단 아쉬움 토로

    "황금바둑판을 그때 제작했으면 1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과 함께 볼거리도 만들었겠죠"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전남 신안군이 깊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5년 전 제작을 추진했던 황금바둑판의 제작 중단에 대한 후회다.2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 6월 3일 '신안군 황금바둑판 조성 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순금 189㎏(5만400돈)을 들여 가로 42㎝·세로 45㎝·높이 5㎝ 크기의 황금 바둑판 제작을 계획했었다.당시 순금 한 돈(3.75g) 시세는 21만원으로, 총사업비는 108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신안군이 '혈세'를 낭비한다는 언론과 여론의 비판에 사업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이후 금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자 사업 중단은 두고두고 아쉬운 결정이 됐다.올해 들어 순금 한 돈 시세는 한때 46만원까지 치솟으면서 바둑판을 제작하기로 했던 순금 가격만 232억원에 이른다.만약 계획이 그대로 추진됐다면 순금 시세 차액만 124억원에 달한다.특히 아쉬운 대목은 이웃한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금값이 오를 때마다 언론에 회자하면서 시세차익은 물론 함평을 대표하는 볼거리가 된 점이다.함평군은 2008년 순금 162㎏의 황금박쥐상을 30억원을 들여 제작했는데 현재 금 시세로 보면 165억원의 가치를 가졌다.신안군 관계자는 "황금바둑판 사업은 바둑을 매개로 신안군의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관광과 연계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중요한 프로젝트였다"라며 "현재의 금값 상승 추세를 보면 당시 제작 중단 결정이 더욱 후회된다"라고 말했다.신안=임동률 기자

    2024.04.23 13:07
  • 광주·전남·전북, 초광역 협업…AI 융합 농업 생태계 만든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호남권 광역자치단체 세 곳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호남권 세 개 지자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26억원(국비 284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농업 전반에 적용해 수도권과 지역 간 AI 격차를 줄이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초광역 협업으로 추진된다.전라남도는 2028년까지 5년간 광주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과 함께 지능형 농업 실증 및 고도화, 지능형 농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기계 스마트화(원격 자율작업), 최적 생육 및 환경 관리(노지정밀농업), 지능형 농업 데이터 수집 및 제어(관제네트워크) 등 농업 환경에 최적화한 방법을 개발해 농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나주시에 조성 중인 첨단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의 후속 사업으로, 이미 구축한 노지 실증 테스트베드를 통해 △노지 작물 최적화 생육 관련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AI 융합 농업 서비스 플랫폼 구축 △개발된 AI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산업과 AI 기술 융합으로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성장 한계를 극복하겠다”며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첨단농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4.22 18:04
  • 전남 곡성군, '와사비' 신소득 작물로 육성

    전남 곡성군이 일본의 향신료로 유명한 와사비를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22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와사비의 육묘·실증 재배 연구와 현장 적용 시범, 유통상품화 및 출하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맞춤형 미래 전략소득작목 육성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도 지원받는다.군 관계자는 "와사비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살균효과를 지녔다"며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적당하다"고 설명했다.와사비는 흔히 고추냉이와 같은 식물로 알려졌지만 둘은 형태와 맛 등이 다른 작물이다.곡성군은 지난해 '곡성 와사비'라는 이름을 상표 등록한 뒤 심청어린이대축제, 아이스크림페스티벌, 서울 농부의 시장 등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12~14월에 부산시에서 열린 '부산 도시농업 박람회'에서는 와사비 장아찌 200세트를 조기 완판하는 성과도 거뒀다.군 관계자는 "지역 농협과 협업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와사비를 판매하고 있다"며 "농가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곡성=임동률 기자

    2024.04.22 15:27
  • "코치·단장때도 손에서 책 안놔…만루찬스 같은 기회 잡았죠"

    “평소에 단단히 무장하고 준비하면 기회는 꼭 옵니다. 타석에 만루 찬스가 찾아오듯 말이죠. 새로운 길을 나서는 ‘도전 정신’은 제 삶의 일부입니다.”1990년대 국내 프로야구에서 맹활약한 스타 선수가 대학 총장 자리에 두 차례나 올라 세간의 화제다. 경기 안양대에서 4년간 총장을 지낸 뒤 지난달 제15대 우석대 총장에 오른 박노준 총장이다. 프로야구 선수가 대학 총장이 된 사례는 국내에서 그가 유일하다.박 총장은 1986년 OB 베어스(현 두산) 입단 당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투타겸업’ 선수로 활약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7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은퇴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코치, 야구 해설위원, 야구단 단장 등 야구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2011년부터 우석대 교수로 강단에 서며 교육인으로 변신했다. 지난 19일 우석대에서 마주한 박 총장의 모습은 세월을 거스른 듯 건장했다. 환갑을 넘은 나이(1962년생)가 무색했다.▷선수 은퇴 후 공부를 이어간 계기가 있습니까.“30년 전만 해도 운동선수라고 하면 ‘공부를 안 한다’는 편견이 심했습니다. 그런 말이 너무 싫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1986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어요. 2007년 성균관대에서 스포츠산업학 석사를, 2011년 호서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최준영 기아 대표가 고려대 경영학과 동기인데 도움을 많이 받았죠.”▷석·박사 취득 기간 야구계에 있었습니다.“선수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면서 매니지먼트 경영학을 공부했습니다. 뉴욕 메츠에서 인스트럭터 코치도 맡았는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학업을 다시 한 셈이죠. 2001년부

    2024.04.21 18:21
  • 봄엔 튤립, 겨울엔 애기동백…사계절 열리는 '신안 꽃축제'

    전남 신안군이 365일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사계절 관광지’로 떠올랐다.17일 신안군에 따르면 매년 신안 지역에서는 17개에 달하는 꽃축제가 열린다. 3월 초 춘란 전시를 시작으로 같은 달 수선화(선도) 축제로 봄을 알린다. 4월에는 임자도의 튤립, 팔금도의 유채, 압해도의 새우란 축제가, 5월엔 박지도의 라벤더 축제가, 6월에는 박지도의 버들마편초와 도초도의 수국 축제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7월엔 홍도의 원추리와 압해도의 크로코스미아 축제가, 8월에는 자은도의 여름새우란 축제가, 9월엔 박지도의 아스타 축제가, 10월엔 병풍도의 맨드라미와 자은도의 분재대전이, 12월에는 자은도의 애기동백 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도초도의 팽나무길, 임자도의 홍매화 군락도 인기 있는 볼거리다. 최근 열린 섬 튤립 축제엔 8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국토 서남단에 있고 일부 섬은 방문하려면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데도 지난해 신안을 찾은 관광객은 188만7000명에 달했으며, 이는 2021년의 131만6000명에서 5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민선 7기부터 주요 섬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짓고, 정원화 테마사업을 정착시킨 신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산업은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신안군의 총인구는 179명 늘었다. 출생자 수는 100명, 사망자 수는 675명으로 집계돼 인구가 자연 감소했음에도 전입인구(3925명)가 전출 인구(3171명)보다 754명 더 많았다.신안=임동률 기자

    2024.04.17 18:49
  • 광주시민 절반 "고분양가에 올해 아파트 청약 의사 없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절반 이상은 올해 아파트 청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이 내놓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500명) 중 53.4%는 '올해 아파트 청약 의사가 없다'고 답했으며 '있다'는 응답은 46.6%로 조사됐다.청약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52.4%는 고분양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22.1%는 높은 대출금리를 들었다.청약을 고려 중인 이유로 응답자의 33.0%는 정주 여건을 들었다.새 아파트 이사 희망(31.8%), 투자가치 상승 기대(26.6%) 등이 뒤를 이었다.아파트 분양 시 관심 있게 보는 조건으로는 응답자의 45.4%가 '입지 및 정주 여건'을 꼽았다.분양가(33.6%), 주변 호재 등 투자가치(9.8%), 브랜드(6.2%),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4.6%)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설문에는 남성 52.4%(262명), 여성 47.6%(238명)가 참여했다.40대가 40.4%로 가장 많았고 30대 28.2%, 50대 18.4%, 20대 7.6%, 60대 이상 5.4%(27명) 순이었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기존 거주 주택 처분이 어렵고, 당분간 지역 내 공급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투자목적 청약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고 실수요 위주가 될 것 보인다"며 "자금 여건 개선 등 상황이 나아지면 청약 수요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4.15 14:50
  • 전라남도, 중기 경쟁력 강화…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전라남도는 전남테크노파크(TP)가 구축·운영 중인 기업 지원 생산장비의 고도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9000만원을 확보했다.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장비 18종의 성능 개선과 신규 장비 3종 도입 등에 총 31억원(국비 15억9999만원·지방비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전남테크노파크가 특화센터를 구축한 이후 수년이 지난 신금속산업센터와 세라믹산업센터, 레이저산업센터의 노후 장비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중소기업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게 압출기 모니터링 시스템, 공간 광 형상변환장치, 극저온 동결분쇄기 장비를 신규 도입해 다양한 기술사업화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신금속, 화학, 세라믹, 레이저, 철강, 항공우주, 조선, 에너지, 스마트 실증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9개 특화센터에 총 524대의 장비를 구축하고 시험생산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신금속산업센터는 전량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마그네슘 빌렛(각형 강재) 제조 국산화 기술 확보, 세라믹산업센터는 희토류 광물인 산화이트륨의 과립분말 제품화 기초기술 확보, 레이저산업센터는 심근경색 진단키트 제조를 위한 레이저패터닝 기술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소영호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신 기술 수요에 대응한 기업 공동 활용 기반(인프라)을 계속 확충하겠다"며 "이와 연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2024.04.15 14:27
  • 한정식·애호박찌개·육전·떡갈비…'광주 맛집' 50곳 발표

    광주광역시는 '맛의 고장 광주'의 브랜드 가치와 미식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4년 광주 맛집' 5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맛집으로 선정된 식당들은 추어탕과 족발, 게장백반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부터 흑두부, 샤부샤부, 돌솥밥까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광주를 대표하는 애호박찌개, 육전, 떡갈비 전문점도 포함됐다.광주시는 맛집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격년제로 선정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올해부터 매년 선정하기로 했다.평가의 객관성 및 신뢰성을 위해 평가위원 수를 3배 이상 늘리고 시민 온라인 평가방식도 도입했다.광주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9회에 걸쳐 199곳의 광주 맛집을 선정했다.올해 선정된 광주 맛집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맛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려지지 않은 맛집은 계속 발굴해 미식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4.15 13:09
  • 광주은행 KJ 카드, 인기 스포츠 입장권 할인

    광주은행은 KIA타이거즈와 광주FC 등 광주 스포츠 구단의 홈 경기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광주FC 홈경기 입장권 할인은 광주FC체크카드로 입장권 매표(온라인 예매 포함)시 경기당 1회 본인만 홈경기 입장권 4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성인 기준 일반석(W석) 결제 시 최대 7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광주-KIA챔피언스필드 입장권 할인은 광주은행 KJ카드로 입장권 매표(온라인 예매 포함)시 경기당 1회 본인만 2500원을 할인 제공한다.두 이벤트 모두 전월 이용실적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유동구 광주은행 카드사업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4.15 11:33
  • 전라남도, 고속도로 유휴지 활용해 태양광 사업 '시동'

    전라남도가 고속도로 법면 등 한국도로공사 소유 자산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나선다.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한국도로공사, 전남개발공사와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발전사업에 이용하기 위해 공공기관들이 협력한 국내 첫 사례다.고속도로 법면은 도로를 설치하기 위해 도로 면까지 흙 등으로 쌓은 경사면을 말한다.도로에서 보이지 않아 태양광 발전사업 부지로 활용할 수 있다.한국도로공사가 사업 부지를 발굴해 제공하면 전남개발공사는 발전소를 구축한 뒤 발전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이다.전라남도는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발전수익 도민 공유계획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경관 훼손 우려가 없고 안전성이 높은 부지를 중심으로 우선 5메가와트(㎿) 규모의 고속도로 법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수소·전기차 충전소와 고속도로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등 협력할 수 있는 에너지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도로공사 유휴부지 발전수익금이 발생하면 이를 토대로 각종 도민발전소 수익금 등을 한데 모아 '에너지 공영화 기금(가칭)' 조성을 검토하기로 했다.도민 소득 증가를 위한 에너지사업 재원으로 확대 및 재생산하고 탄소중립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고속도로가 미래 신재생에너지의 길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도민에게 개발이익을 환원하는 도민발전소를 본격적으로 늘려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첨단산업 유치 노력도 지속해서

    2024.04.10 10:51
  • 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 정비 완료…지역 경제 활성화도 '한몫'

    GS칼텍스는 올 상반기 대정비작업(Turn Around, 이하 TA)을 안전하게 마쳤다고 8일 밝혔다.GS칼텍스는 지난 2월 말부터 14개 공정에 총 1137억을 투입해 하루 평균 1550명, 연인원 6만2000명이 참여한 대장정을 완료했다.이달 초부터는 TA 대상 공정을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하기 시작했다.장시혁 GS칼텍스 TA팀장은 "TA는 정유공장의 건강 검진이라고 보면 된다"며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일정과 작업순서, 예산 등을 세심하게 짜야 하므로 공정별로 평균 20개월 정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정유공장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국가가 정한 기한 내에 주기적으로 공장 시설 가동을 멈추고 청소와 점검을 포함해 시설 정비와 소모품 교체 등을 한다.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대정비작업(TA)이라고 부르며 공정별로 4~5년 주기로 진행한다.GS칼텍스는 이번 TA를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인간의 신체·정신적 한계로 나타날 수 있는 실수인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기술도 적용했다.GS칼텍스는 지역 물품 구입과 지역 업체 활용, 지역민 채용 등 여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인건비로만 2210억원을 포함해 총 3200억을 TA 비용으로 투자한 바 있다.김성민 GS칼텍스 CSEO(최고 안전환경 책임자)는 "그동안의 경험과 선진사례를 적용해 사람·설비·시스템 측면에서 다양한 안전 보호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행했다"며 "협력사 임직원 및 여수공장 구성원들이 원칙과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 무사고·무재해로 올해 상반기 대정비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여수=임동률

    2024.04.08 11:35
  • 분만실 6곳뿐…광역시도 애 낳기 힘들어진다

    인구 141만 명의 광주광역시에 평상시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의원이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여파로 분만실을 갖춘 병원이 잇달아 폐업하면서 10년 사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마저도 6곳 중 한 곳은 다른 병원과 통폐합을 앞두고 있다.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광주에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을 합쳐 총 67곳이 산부인과 진료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분만실을 운영하는 의료시설은 상급병원인 전남대병원을 포함해 6곳에 불과하다. 2013년만 해도 분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24곳이었으나, 2017년 4년 만에 12곳으로 줄어든 뒤 7년이 흐른 올해엔 6곳만 남게 됐다. 인구 110만 명의 울산시가 6곳의 분만 병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광주 지역 대표 산부인과 중 한 곳이던 문화여성병원은 저출산 여파를 이기지 못해 지난해 9월 30일자로 폐업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5명에 마취·소아과 의사 3명, 직원 90명, 병실 60개 규모이던 이 병원은 저출산에 따른 분만 감소와 산부인과 전문의 수급 문제가 겹치면서 경영 악화로 35년간 이어오던 병원 운영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병원 관계자는 “광주 북구를 대표하던 산부인과이고 인근의 전남 담양과 장성, 함평에서도 분만을 위해 방문하던 병원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분만 수가 줄어 운영비 감당이 어려웠다”고 했다. 문화여성병원은 문을 닫은 뒤 6개월이 넘도록 임대 안내 현수막을 내건 채 빈 건물 상태로 남아 있다. 새로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할 이도 찾지 못하고 있다.병·의원을 운영하는 광주 지역 산부인과 개업의들은 분만실 운영을 포기하고 외래 진료만 하

    2024.04.03 18:01
  • 전남, 올해 20개교 통폐합…전교생 10명 이하 학교 대상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전남 지역 20개 학교가 올해 통폐합된다. 이는 전남교육청의 ‘2024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 5년 이상 장기 휴교 중인 7개교가 우선 통폐합 대상에 포함됐다.2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통합대상 학교는 목포 서산초 충무분교, 벌교초 장도분교, 증도초 소악분교, 흑산초 하태분교, 오산초 금호도분교, 어란진초 어불분교, 법성포초 안마분교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장기 휴교 중인 학교가 재개교하는 사례가 거의 없고 학교 시설 노후화로 관리상 어려움이 크다”며 “소규모 학교의 경우 또래 집단 부족으로 학습 동기 저하와 사회성 발달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남 지역은 저출산 여파와 인구 유출로 학생 수가 줄면서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5년 새 학생 수는 2만4991명(12.5%) 감소했으며,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는 전체의 47.7%(413개교)에 달한다.전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통폐합 기준을 전교생 10명 이하로 낮췄다. 교육부 권고대로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를 통폐합할 경우 절반 가까운 학교를 합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2022년 통폐합 기준을 30명으로 잡았다가 지난해부터 10명 이하로 낮춘 것이다.올해 통폐합 대상으로 선정된 20개교는 고흥·여수 각 3곳, 보성·해남 각 2곳, 구례·목포·무안·순천·신안·영암·완도·진도·함평·화순 1곳씩이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3.27 18:13
  • 전북은행 자회사 PPCB, 캄보디아 유학생 금융 지원

    전북은행 자회사인 프놈펜 상업은행(PPCB)이 한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캄보디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사업을 펼친다.26일 PPCB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25일 현지 한국어 전문 어학원인 우돔으피업 학교와 한국어센터, 한국 해외인력 및 유학생 송출입 전문 업체인 인산코퍼레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PPCB는 우돔으피업 학교 및 한국어센터에서 선발한 학생들에게 36개월 원리금 분할 상환 조건의 유학 자금 신용 대출을 제공한다.인산코퍼레이션은 PPCB의 모회사인 전북은행과 함께 한국으로 유학하러 온 학생들의 학사 및 원리금 상환을 관리하고 유학생들이 졸업하면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우돔으피업 학교는 캄보디아 현지인이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한국어 전문 학원으로 매달 2000명 이상이 수강하고 있다.한국어센터는 15년 이상 한국에 현지 학생을 유학 보내왔다.인산코퍼레이션은 한국 내 12개 대학교에서 캄보디아 유학생의 입시 지원을 돕고 있다.이창훈 인산코퍼레이션 대표는 "PPCB가 학자금 대출을 지원해줘 캄보디아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올 기회가 더 많아졌다"며 "학생들에게 신용 대출을 해주는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금융 업계에서는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PPCB는 다음 달부터 30여 명의 캄보디아 유학생을 대상으로 유학 자금 대출을 시작한다.이 학생들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지역 대학교에 입학해 어학연수 및 학사 과정에 들어간다.전주=임동률 기자

    2024.03.26 16:34
  • 신안·무안 갯벌 '해양생태공원' 추진

    전라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무안 갯벌 지역 보전을 위해 해양생태계 서비스지불제(PES) 시행 등을 목표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조성에 나선다.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2일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주요 내용은 △무안·신안 갯벌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추진 전략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사업 등이다.도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관련해 해양생태계 서비스지불제 시행, 해양보호종 서식지 복원 및 관리 사업, 해양생태공원 관리센터 조성, 생태탐방로 쉼터 조성 등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3.25 18:08
  •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 설립…어등산관광단지에 2030년 개장

    광주광역시 어등산 관광단지 민간개발 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1일 광주시에 현지법인 '스타필드광주'를 설립했다.북구 임동 방직공장터 복합쇼핑몰 사업자에 이어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복합쇼핑몰 사업자도 현지법인을 설립해 광주시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을 위해 신세계프라퍼티가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월 협약이행보증금(116억원)과 토지계약금(86억원) 납부에 이어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스타필드광주는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의 기본계획과 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해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말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2025년 하반기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2030년 스타필드광주와 콘도를, 2033년 레지던스를 완료한다는 계획이 담겼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 관광단지는 호남에 진입하는 최고 관문으로 서남권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힐링 스테이케이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 관광단지로 광주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3.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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