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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락근 기자
    임락근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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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 나온 공군 상병, 돌연 무단 출국…'카톡 연장은 안해'

    충북 공군부대 소속 현역 병사가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고 해외로 출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에 따르면 해당 부대 소속 A 상병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무단 출국했다. A 상병은 지난 14일 병원 진료를 받을 목적으로 1박2일 청원휴가를 나간 상태였다. 부대 당직계통은 A 상병이 부대 복귀를 하지 않자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가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군은 A 상병의 신병을...

    2020.10.20 16:08
  • "XX새끼야", "인육 먹고 싶다" 폭언 외교관…징계는 '경고'뿐

    "나는 인간 고기가 너무 맛있을 것 같다. 꼭 인육을 먹어보려고 한다." 지난해 미국 주시애틀총영사관에 부임한 A부영사는 자신의 공관 소속 직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A씨는 평소 직원들에게 "XX새끼야"라고 욕설을 하거나 "이 월급으로 생활이 가능하냐", "네가 퇴사하더라도 끝까지 괴롭히겠다"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 그는 "우리 할머니가 일본인인데 덕분에 조선인...

    2020.10.20 14:48
  • 공무원 피살 사건 해결 안됐지만…통일부 "판문점 견학은 대북사업 아냐"

    통일부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이번 판문점 견학은 우리 국민이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남북협력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20일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 견학 사업의 성격에 대해 "대북사업이 아닌 내부사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판문점 지역에서 남북이 ...

    2020.10.20 11:35
  • [취재수첩] 韓·美 간 이견, 정부는 뭘 숨기나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국무부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사흘 전 열린 제5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결과에 대한 설명이었다. 자료엔 양국이 ‘5G와 클린 네트워크’에 대해 논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두 줄의 언급이 아니었다. 굵은 글씨로 강조해가며 자세한 설명과 함께 “미국은 한국이 자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클린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명시했다. 중국...

    2020.10.18 18:05
  • 스가 日총리, 야스쿠니 봉납…정부, 아베 승계에 "깊은 유감"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1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가을 정례 행사인 추계 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2020.10.18 17:27
  • 강경화 장관 시부상…'요트 구매' 미국행 남편은 장례 불참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의 시아버지인 이기을 연세대 경영대 명예교수가 향년 97세의 나이로 지난 13일 별세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지난 14일 조문을 다녀왔으며 다음날인 15일 오후에는 정상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지난 15일 발인했다. 고인의 외아들이면서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요트 여행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상황이라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2020.10.16 09:44
  • 유엔 인권보고관 "북한, 공무원 피살은 국제법 위반"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북한에 이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유가족에 보상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서울 주재 유엔인권사무소는 킨타나 보고관이 오는 23일 유엔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내 인권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킨타나 보고관은 공무원 피살에 대해 "(북한) 경비원들의 생명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민간인을 위법하...

    2020.10.15 16:12
  • 안 그래도 서러운데…"대머리는 탈락"이라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가 입시에서 '탈모증'에 불이익을 주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군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미용상 탈모가 아닌, 질환의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반박했지만,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15일 해군사관학교가 '해군 건강관리규정'에 의거해 2021학년도 입시 모집요강 신체검사 항목에 '탈모증'을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군 건강관리규정은 탈모 범위가 △20∼30%면 3급 △30∼50%면 4급 △50% 이상으로 2회 이상 재발이 인정되는 경우나 범발성 탈모증이면 5급의 등급을 부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통상 3등급 미만을 받으면 해사 입시에서 합격권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의원은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가 "대머리를 이유로 채용거부는 인권 침해"라며 차별행위로 판단한 점을 언급하며 해군사관학교의 관련 규정이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해군은 '대머리는 불합격'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아직까지 탈모증으로 입학이 취소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해당 규정을 보면 남성 탈모증은 경중에 상관없이 제외된다고 적시돼 있다"며 "불합격 기준은 '남성형 탈모'가 아닌, 각종 질환에 의한 탈모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2020.10.15 15:07
  • [속보] 서훈, 국가안보실장 극비리 방미…15일 폼페이오 면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한 사실이 14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이날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후 3시 서훈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국무부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수혁 주미대사의 발언 등으로 한·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서 실장이 미측에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급파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2020.10.15 10:04
  • 베를린 소녀상 철거 보류…미테區 "절충안 모색"

    한·일 간 새로운 외교 갈등으로 비화하던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가 일단 보류됐다. 소녀상이 설치된 지역의 관할 당국인 베를린 미테구청은 13일(현지시간)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가 미테구의 소녀상 철거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며 “철거 시한(14일)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진보정당인 독일 녹색당 소속의...

    2020.10.14 17:53
  • 美 "화웨이 배제, 한국도 동참하라"

    미국이 한국에 클린 네트워크 동참을 요청했다. 사실상 화웨이 등 중국 통신업체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정부는 “민간업체 문제라 관여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다만 미국의 5G(5세대) 통신 기술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는 이어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14일 이태호 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제5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화상으...

    2020.10.14 17:52
  • 文 "北 비핵화 의지 있다" 했지만…국민 90% "포기 안할 것"

    국민 10명 중 9명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65세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8월 17일 1대 1 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북한 핵무기 포기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89.5%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차례에 걸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

    2020.10.14 15:04
  • 피살 공무원 아들에 답장 보낸 문 대통령…친형 "A4용지 한 장, 친필도 아냐"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아들이 쓴 손편지에 대해 답장을 보냈다. 유족들은 “원론적인 답변 내용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13일 A씨의 형 이래진 씨(55)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쓴 A4용지 한 장짜리 편지가 이날 등기우편으로 A씨의 아들에게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편지에서 ‘마음이 아프다’ ‘위로를 보낸다’ ‘해경의 조사...

    2020.10.13 21:27
  • 추미애 "아들 수술 받고도 입대" 얘기에…野 "병역의무가 엄마 장식품인가"

    병무청이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이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한 야당 의원들의 공세도 이어졌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날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입영 연기 기준’과 관련해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연령은 (연기 가능 연령의) 상한선까지는 고려하고 있다”며 “...

    2020.10.13 17:53
  • 베를린, 소녀상 철거명령…한·일 또다른 악재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이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철거 위기에 처하면서 한·일 관계에 또 다른 악재로 부상하고 있다.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한국계 시민단체가 이에 법적 대응을 결정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될 우려가 나온다. 12일 베를린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한국계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는 조만간 베를린행정법원에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미테구청이 지난 7일 이 ...

    2020.10.12 17:25
  • 이라크서 숨진 대우건설 고위 간부…외교부 "공정한 수사 요청"

    이라크에서 한국 대기업의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주이라크대사관이 이라크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사고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2일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주이라크대사관과 함께 유족의 조속한 이라크 방문, 사망자 운구 등 영사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사업 건설을 담당하는 한국인...

    2020.10.12 10:43
  • 병무청 "BTS 병역혜택 반대"…입영연기 가능성엔 문 열어놔

    병무청이 9일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에게 병역 혜택을 줘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정과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 뜻을 밝혔다. 병무청이 ‘BTS 병역 혜택’ 이슈에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무청은 이날 낸 공식 입장에서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예술 요원 편입은 전반적인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정부 기본취지와 맞지 않아...

    2020.10.09 19:41
  • 외교부, 日 '베를린 소녀상' 철거 요청 비판…"사죄 반성에 역행"

    외교부가 일본 정부가 독일 측에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것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5일 베를린의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주도로 세워진 소녀상과 관련해 "소녀상 설치는 민간의 자발적 움직임"이라며 "민간의 자발적 움직임에 정부가 외교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2020.10.08 15:14
  • 우린 종전선언 외치는데…北, 작년 대남 비난행위 6.5배 급증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방향과는 정반대로 지난해 북한의 대남 비난 행위가 전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외통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북한의 대남 비난 현황'을 보면 북한은 2018년 이후 최근까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우리민족끼리 등 3개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총 1733건의 대남 비난을 했다. 월 평균 51건, 하루 평균 1.7건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

    2020.10.08 09:29
  • 강경화 "공무원 피살 청와대 회의 안 불러, NSC에 문제 제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청와대가 지난달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빼고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가 지난달 23∼24일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것을 외교부 직원들도 언론을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청와대가 외교부를 '패싱'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지적에 "그렇다고 생...

    2020.10.07 15:33
  • 강경화, 청문회 비용 2000만원 세금 지원받아…전임보다 7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17년 당시 외교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전임자인 윤병세 전 장관보다 7배 많은 세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장관은 2017년 외교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1988만6000원을 세금으로 지원받았다. 윤 전 장관이 지원받은 금액은 268만4000원이었다. 유엔에서...

    2020.10.07 09:54
  • "2년전 伊서 잠적한 北 조성길…한국 들어와 당국이 보호 중"

    조성길 전 주(駐)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사진)가 지난해 7월 한국에 입국해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날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대사대리는 부인과 함께 제3국을 거쳐 지난해 7월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SNS에 “조성길 전 대사대리는 작년 7월 한국에 입국해 당국이 보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 전 대사대리는 2017년 9월 북한의 ...

    2020.10.06 23:29
  • 한·일, 내일부터 기업인 특별입국 허용…음성 땐 2주 격리 면제

    한·일 기업인들이 8일부터 격리 없이 양국을 오가며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이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면서 상호 간 하늘길이 막힌 지 7개월여 만이다. 경제 교류의 문이 열리면서 민간 교류 역시 조만간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외교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8일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 ‘비즈니스 트랙’이...

    2020.10.06 17:40
  •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 김진표, 간사장은 김석기…"셔틀외교 부활"

    국회 한일의원연맹은 6일 신임 회장으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회장 겸 간사장으로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신임 회장은 "과거 한국과 일본은 김대중-오부치선언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한일의원연맹이 셔틀외교를 부활시켜 미래지향적 한일 양국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간사장은 "한일 양국이 서로의 역사는 직시...

    2020.10.06 13:21
  • 폼페이오 이어 왕이 방한도 무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관의 한국 방문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급작스럽게 취소되면서 한·미 간 외교 일정이 틀어진 데 이어 대(對)중국 외교까지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중국 사정에 밝은 외교 소식통은 “이달 내로 예정됐던 왕 장관의 방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며 “연내 방한이 가능한지도 불투명한 상황&rdqu...

    2020.10.05 23:39
  • 꽁꽁 숨은 강경화…취재진 피하고 일정도 비공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외부 일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배우자의 요트 구매 목적 미국행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외부 접촉을 피하는 쪽으로 대응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5일 오전 8시 전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평소 이용하던 2층 로비 대신 지하 주차장을 통해 사무실로 이동했다. 2층 로비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전날 강 장관은 퇴근길에 기자들의 취재에 응했다. 입장을 묻자 강 장관은 ...

    2020.10.05 14:41
  • 논란 커지는데…강경화 "귀국하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상황"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배우자의 미국 방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귀국을 요청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강 장관은 청사를 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남편에게 귀국을 요청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송구스럽다"면서도 "(남편이) 워낙 오래 계획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서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행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설득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

    2020.10.04 17:52
  •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한 전격 연기…희박해진 美·北 '10월 서프라이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순방 일정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 이전에 미·북 간 비핵화 협상에서 획기적 진전이 있을 것이란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4∼6일 방문할 ...

    2020.10.04 17:47
  • 美 "폼페이오 4~6일 일본 방문"…방한 미룬 듯

    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아시아 방문 일정을 일본 방문에 한정해 수정 공지했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 이전에 미·북 간비핵화 협상에서 획기적 진전이 있을 것이란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의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질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4&...

    2020.10.04 11:17
  • 이 시국에 요트 사러…강경화 장관 남편 미국행 논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사진)가 요트를 구입하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교부가 전세계 국가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려 국민의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다. 4일 이 교수의 개인 블로그와 전날 KBS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요트 구입을 위해 지난달 미국 여행을 계획한 뒤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미국 여행을 위해 지난달 자...

    2020.10.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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