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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까지 떨어질까요"…비트코인에 베팅한 개미들 속탄다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최근 하락세를 보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불안감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실패할 경우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하회할 경우 낙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20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4% 오른 9318만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6만34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6.44%를 기록하고 있다. “美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중동 리스크...증시 매도세 커질 수도”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결국 단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을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복 공격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증시와 환율은 출렁거렸고 비트코인도 7%가량 일시 급락했다. 중동의 위기에 국제 유가는 장중 3% 급상승하기도 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6일 만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란은 이번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이란에 피해가 없었고 아직까지 이란 측의 반격이 없다는 점에서 증시는 낙폭을 줄였다. 환율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고 비트코인도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

    2024.04.20 11:07
  • 1억 반납한 비트코인, 반등 이어갈까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근 1억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급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에 기대를 거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20일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 5.5%(상단 기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1억원을 넘어선 뒤 9200만원으로 하락한 비트코인은 9900만원대까지 재반등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기준금리가 당분간 동결될 것이란 발표가 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바로 반등했다”면서도 “‘큰손’ 고래 투자자의 비트코인 축적이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분석했다.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공동 설립자인 얀 알만과 얀 하펠은 “현재 암호화폐 투자심리는 과열됐고 시장은 냉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최근 채굴자들은 다음달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채굴자는 최근 상승세에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는 미국 기관투자가, 고래 투자자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강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반박도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

    2024.03.24 17:43
  • "누군 몇십억 벌었다더라"…비트코인, 지금 들어가도 되나 [암호화폐 A to Z]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근 1억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급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에 기대를 거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주의도 나온다.지난 20일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 5.5%(상단 기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1억원을 넘어선 뒤 9200만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9900만원대까지 재반등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기준금리가 당분간 동결될 것이란 발표가 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바로 반등했다”면서도 “‘큰손’ 고래 투자자의 비트코인 축적이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분석했다.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공동 설립자인 얀 알만과 얀 하펠은 “현재 암호화폐 투자심리는 과열됐고 시장은 냉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최근 채굴

    2024.03.23 17:19
  • "암호화폐 거래량 19개월來 최대…가격상승 청신호"

    지난달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1조4000억달러(약 1859조원)어치로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월 11일 상장된 이후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유동성이 커지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지난 5일 블룸버그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CC데이터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디지털 자산 현물 거래량은 1조4000억달러어치로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미국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금까지 약 16억달러(약 2조1232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디지털 자산 마켓메이킹(MM·유동성 지원) 업체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업계에서 가장 큰 마켓메이커 중 하나인 윈터뮤트의 에브게니 게이보이 설립자는 “비트코인 거래량은 연말까지 2021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2021년 상승장처럼 변동성이 커진다면 (시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수억달러의 자본을 추가 확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인 GSR마켓의 추안 진 퐁 APAC(아시아·태평양) 및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영업총괄은 “장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은 개선되고 있어 거래 규모와 유동성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시장 유동성의 회복을 기대하긴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는 연구 보고

    2024.02.12 17:42
  • "비트코인 현물 ETF, 수조달러 규모 성장할 수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장기적으로 수조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고문 가버 거백스는 지난 1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는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합법적 투자 수단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점이 있다”며 “금 ETF가 출시된 이후 금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서 10조달러까지 불어났듯 비트코인 ETF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4월께 예정된 반감기로 채굴 보상이 줄어들면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빠르게 시총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는 3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피델리티와 같이 통제가 엄격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발행사를 통해 ETF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ETF를 통해 기관투자가의 암호화폐 진입이 더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존 팔머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연기금, 전문투자자문사(RIA) 등 새로운 기관투자가를 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첫해에만 100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상당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30조달러 규모 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비트코인 ETF가 출시돼도 ‘소

    2024.01.07 17:43
  • 큰손 '고래' 투자자 몰려…알트코인도 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에도 큰손인 ‘고래’ 투자자의 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도 회복되는 추세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상위 10개 고래 투자자 지갑이 자체 보유한 이더리움 물량은 최근 4103만 개(약 110조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시장 조사업체 코인셰어즈도 “이더리움에 대한 투심은 오랫동안 부정적이었지만 지난달 이후 이더리움 투자 상품의 누적 자금 유입은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도 “지난달 기관투자가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증가했다”고 했다. 특히 체인링크와 폴리곤 등 시가총액이 큰 ‘블루칩’ 알트코인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고래 투자자들은 지난주 폴리곤을 9000만달러(약 1176억원)어치 추가 매수했다”며 “같은 기간 고래들의 체인링크 거래량도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센티멘트도 “상위 200개 지갑은 체인링크 보유량을 5000만달러(약 652억원) 이상 확대했다”며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체인링크 토큰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알트코인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는 지난 4일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7%를 돌파하며 202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금성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2023.12.10 17:57
  • 비트코인 급등에 암호화폐 시장에도 '훈풍'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약세장 속에 쪼그라들었던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과 디지털 자산 펀드 투자금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C데이터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6320억달러(약 831조원)로 9월에 비해 87.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시장 조사업체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암호화폐 투자상품 총 유입액은 2억6100만달러(약 3433억원)로 6주 연속 유입세다. 코인셰어즈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고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데이터가 완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고 했다. 최종 승인 기한이 가장 빠른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크 앤드 21셰어즈 비트코인 ETF는 내년 1월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장이 살아나면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과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주목받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토콜의 총 예치 자산(TVL)은 10일 기준 465억달러(약 61조)로 3개월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댑레이더도 보고서에서 “지난달 NFT 거래량은 전월보다 32% 증가한 4억500만달러(약 5326억원)로 집계됐다”며 “1년 동안 이어진 NFT 거래의 하락세가 지난달 반전됐다”고 했다. 암호화폐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시장 유동성은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는 6일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며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량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도 “FT

    2023.11.12 17:47
  • 이더리움 투자 매력 감소했나…'고래' 투자자 대량 매도세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9종이 모두 상장되면서 상승한 이더리움은 기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핵심 지지선인 1600달러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의 기대감과 달리 이더리움 ETF의 첫날 거래량은 비트코인 선물 ETF의 첫 거래량과 비교해 0.2% 수준에 불과했다. 동시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와 재단이 보유한 물량을 일부 매도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심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9일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을 통해 1700이더리움(약 36억원)을 매도했고 부테린과 연관된 지갑 주소도 지난 5주 동안 3999이더리움(약 85억원)을 거래소로 이체한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투자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은 지난 5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올해 상하이 업데이트 이후 스테이킹(예치) 수익률이 7.3%에서 5.5%로 줄어 매력이 감소했다”며 “최근 고금리로 이자율이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의 경우 상위 5개 업체가 50% 물량을 관리하는 등 중앙화돼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큰손 투자자인 ‘고래’ 투자자의 이더리움 매도세는 심화하고 있다. 기술 전문지 핀볼드는 지난 10일 “고래들은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500만 ETH(약 11조4000억원)를 매도했다”며 “고래들의 매도세는 일시적이지 않으며 물량을 다시 매집하려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고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은 장

    2023.10.16 16:04
  • 美 SEC "암호화폐 위법 만연…증권법 따라야"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는 증권법을 따라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근 SEC가 리플과 그레이스케일 등 암호화폐 기업과의 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했지만 겐슬러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12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암호화폐업계가 증권법을 광범위하게 준수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SEC는 투자자를 위해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했다. 겐슬러는 이날 대부분 암호화폐는 증권이며 SEC의 관할권에 속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대다수 암호화폐는 투자계약 (증권)테스트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며 “암호화폐 중개업체도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암호화폐업계도 미국이 투자자를 보호하는 수준만큼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겐슬러 위원장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려면 무엇이 필요하냐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 질문에 “그레이스케일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상세히 검토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리플 소송 등에 대해서도 “진행 중인 소송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업계에선 SEC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겐슬러 위원장은 증언에서 ‘암호증권(crypto securities)’이란 신조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며 “SEC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도 권할권에 두려 한다”고 지적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게리 겐

    2023.09.17 17:51
  • [KIW 2023]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리더 "창작자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 만들 것"

    “크래프톤은 창작자의 지식재산권(IP)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세틀러스’와 이를 활용한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인 ‘오버데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작자와 사용자를 적극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리더(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우리는 이달 스핀오프를 통해 네이버제트와 함께 합작회사인 오버데어를 설립하고 오는 12월 사용자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이 '프로젝트 미글루'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온 메타버스 서비스의 이름도 오버데어로 바뀐다. 오버데어는 사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리더는 향후 메타버스에 UGC 콘텐츠가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제작 난이도가 높고 운영도 쉽지 않아 지배적인 플랫폼도 아직 없다”면서 “크래프톤은 콘텐츠 창작자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퀄리티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집중해 개발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게임엔진, 블록체인이 광범위하게 공급되면 메타버스에서도 사용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모델(BM)이 등장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대형 히트 게임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2023.09.14 17:40
  • [KIW 2023]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온체인 데이터로 가상자산 투자 리스크 관리하라"

    "가상자산(암호화폐)은 결제와 정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최초의 금융자산입니다. 블록체인 사용자의 거래 내역 등을 투명하게 기록한 온체인 데이터는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리스크 관리 등 투자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블록체인은 국경 없는 화폐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금융자산을 투명히 기록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 온체인 데이터는 전통 금융에서 볼 수 없었던 활용성을 지닐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서 발생한 트랜잭션을 기록한 데이터를 말한다. 주 대표는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산의 수요와 공급, 사용자 지표 등 가상자산 관련 펀더멘털 요소도 정교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거래가 장부에 저장되는 블록체인에선 전통 금융과 달리 모든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를 분석하면 특정 시점에서 각종 자산의 수요와 공급, 효율적인 이자율 등도 계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는 누구나 볼 수는 있지만 이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데 크립토퀀트는 투자자가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재가공한 온체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 영역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를 위해 수많은 가상자산과 연관된 지갑 주소를 분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코인을 지금 누가 사고 누가 팔

    2023.09.14 14:39
  • 거래량 회복 못하는 알트코인…"당분간 약세 불가피"

    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증권성 논쟁 소송전에서 일부 승소한 이후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한동안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블루칩 알트코인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은 수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알트코인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4230억달러(약 564조원)를 기록하며 202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찍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울프 리서치도 “지금 알트코인 시장은 저조한 거래량과 약세로 정의된다”며 “알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상승장을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리플 판결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장에 유입된 자금은 많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는 리플 판결 이후에도 전반적인 알트코인 거래량은 올해 초 수준도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프 팍 비트와이즈 알파전략 책임자는 CNBC에 “업계에선 리플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이 다른 알트코인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알트코인 시장은 단기 급등했지만 장세를 전환할 만큼은 아니었다”고 했다.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CC데이터도 “지난달 그레이스케일은 SEC를 상대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암호화폐 거래량은 꾸준히 채워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가총액이 큰 일부 블루칩 알트코인은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라케시 우파드예

    2023.09.12 16:15
  • 바이낸스재팬 출범…이달 정식 서비스 시작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일본 태국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등의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자 아시아 등 비교적 자유로운 국가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낸스는 이달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바이낸스재팬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암호화폐 34종의 현물 거래를 지원한다. 취급하는 암호화폐 종목 수만 놓고 보면 일본 최대 규모다. 거래소는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스테이킹)도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성명을 통해 “일본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웹3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환상적인 장소”라며 “우리는 바이낸스재팬을 통해 일본 사용자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암호화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해외 사업을 적극 확장하는 배경으로는 최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축소가 꼽힌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6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바이낸스는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등에서도 암호화폐사업자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이 규제 수위를 높인 이후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현물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바이낸스가 일본 태국 등 아시아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고강도 규제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대응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현물시장 점유율은 47.15%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카이코는 “올해 7월

    2023.08.06 17:49
  • 내년 美 대선, 암호화폐 산업 전환점 되나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암호화폐산업도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암호화폐산업을 향해 날을 세워왔지만 대선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한 시민들의 권리를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변호사 역시 선거 캠페인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는 등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다. 그는 35대 미국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조카로 지난달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암호화폐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기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산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을 계기로 양대 정당은 물론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행정부도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도 지난 23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은 이제 대통령 후보, 입법기관, 은행, 투자자, 그리고 일반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미래는 경제적 권한의 도구로서 비트코인을 확산하려는 사람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업계는 규제 불확실성이 시장의 혁신을 막고 있다고 꾸준히 비판해 왔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

    2023.06.25 17:44
  • 美 부채한도 타결에 상승한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핵심 저항선"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 거는 기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안정적으로 재돌파하면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실패하면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30일 오후 9시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2% 오른 3737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만7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05%를 기록하고 있다. "美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디폴트 위기는 넘겨"지난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디폴트 시한을 9일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협상안이 의회를 통과하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되나 글로벌 시장을 짓누른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급한 불은 끄게 됐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디폴트가 발생하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재앙을 부를 것이라고 재차 경고한 바 있다. 이번 타결된 합의안은 2024년까지 2년간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고 정부 지출을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2024 회계연도 비(非)국방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엔 예산을 최대 1%까지만 증액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합의안은 오는 31일 하원 운영위원회로 넘어갈 예정인데 민주당과 공화당 내 강경파를 설득하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합의안의 의회 통과

    2023.05.30 22:37
  • 암호화폐 과세 날 세우기 시작한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암호화폐산업에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에 30%의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한 데 이어 암호화폐 부자의 세금 관련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공화당은 연방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의회는 오히려 부유한 암호화폐 투자자 관련 세금의 허점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조세 허점이 구체적으로 암호화폐 ‘워시세일’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워시세일은 과세 시점에 평가 손실을 본 자산을 매각하고 세금 신고 이후 재매수하는 방식으로 주식 등 다른 종목에서 거둔 이익과 상계 처리하는 일종의 절세 기법이다. 주식이나 채권에는 이를 방지하는 워시세일 룰이 적용되지만 암호화폐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미 정부는 암호화폐 투자에 이 같은 과세안을 적용하면 10년간 약 180억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론 와이든 상원 금융위원장은 “세수를 늘리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선택권이 있지만 이번 과세안은 이 가운데 많은 지지를 받은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미국경제연구소(NBER)는 2018년 기준 워시세일에 따른 세수 결손이 최대 16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세수 확보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암호화폐 시장은 FTX 사태를 겪으며 큰 손실을 봤고 앞으로 세수를 많이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일각에서는

    2023.05.14 18:17
  • "비트코인, 2만9500달러 돌파 못하면 큰 하락" 경고한 이유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글로벌 긴축 우려에 조정을 받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위기 사태로 다시 주목받으며 그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만9500달러를 안정적으로 재돌파하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실패하면 큰 폭으로 조정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8일 오후 3시 15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1% 오른 3930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만94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0.34%를 기록하고 있다. 美 은행권 위기 재점화…비트코인 '자산 피난처'로 주목최근 비트코인의 반등은 미국의 은행권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전통 금융의 위험성을 헤지하는 자산 피난처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붕괴와 미 중소형 은행의 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하고 희소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원래의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위험 자산이 안정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내년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은행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한다면 동일한 문제가 있는 미국의 대다수 은행도 파산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은 전통 금융의 불확실성이 금과 비트코인 시세를 상승시키고 있

    2023.04.28 15:26
  • 3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3만1200달러 안정 돌파시 강세"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3만 달러(한화 3935만원) 벽을 뚫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80% 넘게 급등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둔 자산이 된 만큼 앞으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5% 오른 4024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3만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0.76%를 기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3만12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갈 수 있지만 3만 달러선을 깨고 내려오면 다시 하락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 금리인상 막바지 기대감…5월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도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고용 시장의 열기가 다소 냉각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대비 5.0% 상승하며 재작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에 맞선 싸움에서 진전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바이든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도 "오늘 진전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에게 9개월 전보다 더 높은 임금과 더 많은 숨 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음을 뜻한다"라고 덧붙였다.미 경제매체 CNBC는 지난 12일 "이번 발표된 3월의

    2023.04.14 16:55
  • 비트코인, 美 금리인상 여파로 약세 "2만8500달러 돌파시 재상승"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고 긴축 유지 기조를 재확인시켜주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만85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수 있으나 2만7000달러의 지지선을 깨고 내려올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24일 오후 3시 1분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4% 오른 3736만 원(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2만82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2.34%를 기록하고 있다.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필요시 금리 추가 인상"연준은 22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이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 이후 9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한 바 있다. 현 미국의 기준금리는 4.75%~5.00%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시장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FOMC 회의)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면서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최근 실리콘밸리뱅크(SVB) 등 은행 위기와 관련해 금리 동결도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한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강력하다"라면서 "

    2023.03.24 15:04
  • "SVB사태 이후 20% 오른 비트코인, 2만5200달러 돌파시 강세"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최근 미국 실버게이트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친화은행들의 잇단 폐쇄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BTC)이 2만4000달러(한화 약 3175만 원)를 돌파하며 상승장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6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4% 오른 3272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만44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79%를 기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만52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가 더욱 커질 수 있으나 2만4000달러가 깨질 경우 다시 하락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연준 빅스텝 철회' 전망이 호재로 작용…다음주 FOMC 주목비트코인의 급등은 최근 SVB 파산발 금융위기 우려와 더불어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6%)에 부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2월 CPI가 전달의 6.4%에서 둔화하면서 연준 정책 입안자들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압박에 덜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잔 햇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SVB사태 등으로) 금융 시스템에 가해진 스트레스를 고려할 때 연준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주 SVB, 시그니처뱅크 두 곳이 동시에 파산한 뒤 월가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퍼

    2023.03.16 20:24
  • 쎄타랩스, 갤럭시 S22·갤럭시 탭S8 런칭 기념 NFT 출시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쎄타랩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새로운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인 S22 및 태블릿 S8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 기념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해 제공하겠다고 14일 밝혔다.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한 사용자는 사전 등록이 끝나는 시점에 쎄타드랍에서 '갤럭시 출시 기념 NFT'를 받을 수 있다. 쎄타드랍은 쎄타(THETA)에서 운영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 NFT는 쎄타 네트워크에서 갤럭시 브랜드, 스마트폰 이미지 등을 알고리즘으로 독특하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모두 다른 모양을 지니고 있다.쎄타랩스는 "우리의 쎄타 블록체인은 지분증명(PoS) 기술에 기반하고 있어 이더리움(ETH)에 비해 수수료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거래 속도도 100배 이상 빠르다"면서 "쎄타 네트워크에 기반한 NFT 플랫폼인 쎄타드롭도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NFT거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미치 리우 쎄타랩스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의 NFT 협력은 쎄타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쎄타드랍의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갤럭시 출시 기념 NFT를 소유한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인 멤버십 혜택 및 특전을 제공하겠다. 이들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쎄타랩스는 지난 2017년 삼성의 벤처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로부터 쎄타랩스 모회사 슬리버TV에 대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

    2022.02.14 18:10
  • NFT 지갑 톡큰, '인앱결제 지원'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

    블록체인 전문기업 톡큰(Talken GmbH)은 자체적인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톡큰은 사용자가 NFT 및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톡큰의 NFT 마켓플레이스는 인앱결제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앱에서 모바일, 신용카드,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연동해 손쉽게 NFT 콜렉션을 구매할 수 있다.또한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클레이튼(KLAY) 블록체인에 기반해 NFT 거래를 지원한다. 톡큰은 사용자가 이더리움 등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사용자가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한 NFT는 톡큰 지갑에 보관된다. 톡큰 지갑은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클레이튼(KLAY), 아발란체(AVAX), 솔라나(SOL), 후오비에코체인(HECO)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가상자산을 한번에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톡큰 지갑은 사용자의 암호키를 외부에서 유추할 수 없도록 화이트박스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보안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톡큰은 "사용자는 우리의 NFT민팅 도구 '톡큰 NFT 수트'를 사용해 자신만의 디지털 굿즈와 작품을 NFT로 제작해 배포할 수도 있다"며 "우리의 자체 웹3(Web3) 브라우저를 사용해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등 외부 NFT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주민수 톡큰 대표는 "글로벌 유명 기업이 연이어 NFT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멀티체인과 같은 톡큰만의 강점을 앞세워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톡큰

    2022.02.10 17:15
  • '양적긴축' 온다…비트코인, 4만달러까지 무너지나[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인상에 이어 양적긴축(QT)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BTC) 가격은 4만1000달러선까지 무너져 내렸다.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돼 온 4만4000달러가 무너진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10일 오후 7시 20분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7% 내린 5148만 원(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4만1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2.48%를 기록하고 있다.코인마켓캡 기준 작년 12월 2조6000억 달러(약 3130조 원)를 기록한 전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1조9680억 달러(약 2357조 원) 아래로 줄어 들었다.○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연내 '양적긴축' 전망도지난달 미 연준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오는 3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연준은 아예 보유 자산을 내다 파는 '양적 긴축'까지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회의 참석자들은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보유 자산) 규모를 조기에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란 시중에 도는 돈을 거둬들이겠다는 뜻이다. JP모건 역시 "연준의 양적긴축 정책은 월 1000억 달러(약 120조 원) 규모로 공격적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연준이 보유한 자산은 코로나19 팬데믹

    2022.01.10 19:32
  • 논스클래식·무븐트·한다오, '메타서울 P2E 게임콘' 7일 개최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논스클래식은 대체불가토큰(NFT) 엔터테인먼트 기업 무븐트(MVNT), NFT 커뮤니티 한다오(HanDAO)와 함께 오는 7일 '메타서울 P2E 게임콘'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메타서울은 2021년부터 논스클래식과 한다오가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대중적으로 알리고 유기적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컨퍼런스다. 앞서 메타서울은 작년 7월 첫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당시 누적 접속자 3000명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번 메타서울 주제는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다. P2E란 게임을 하면서 취득한 아이템 또는 NFT를 가상자산으로 거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임 방식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논스에서 진행하며 유튜브 '메타서울(MetaSeoul)' 채널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도 볼 수 있다.이번 행사 1부에서는 카카오 클레이튼(KLAY)을 비롯해 엑시인피니티(AXS), 디센트럴랜드(MANA)의 게임 프로젝트인 디센트럴게임즈, 테조스(XTZ), 알파웍스 등 다수 연사가 참여해 국내외 P2E 생태계의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이어 2부에서는 대표적인 P2E 게임인 엑시인피니티의 후원으로 토너먼트 식의 P2E 게임 시연이 이뤄진다.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엑시인피니티, 스타 아틀라스, 갈라 게임즈 등 블록체인 게임사부터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DSRV, 오스모시스(Osmosis) 개발팀 체인앱시스, 웹3 개발 팀 알파웍스, 인공지능(AI) NFT 프로젝트 소울픽션(Soul Fiction)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컨퍼런스 사전 신청은 메타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가능하다. 강

    2022.01.04 19:21
  • 빗썸, '소외계층 돕기' 성금 전달...내년 CSR 활동도 앞장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비영리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스윈즈코리아는 작년 11월 창립된 서울특별시 소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전 세계 30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국제개발, 재난대응, 청년육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올해 빗썸은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왔다. 앞서 지난 11월 빗썸은 의료 소외계층 환자 지원을 위해 세브란스 병원에도 사회사업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후원금은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 소아청소년 및 복지 사각지대 대상을 위한 의료복지 지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또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필품과 가족 식사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어 9월에는 출간도서 판매수익의 전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여아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빗썸은 올해 이뤄진 선행들이 캠페인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빗썸은 내년에도 선행을 지속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빗썸 관계자는 "올해 고객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을 사회에 선행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빗썸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2021.12.27 16:13
  • 글로벌 악재로 급락한 비트코인, '5만달러' 운명선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최근 미국·중국발 악재가 연달아 겹치면서 급락한 비트코인(BTC)이 반등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을 보이는 것일 뿐 악재가 모두 해소된 상황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나 5만 달러가 무너지게 되면 하락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8일 오후 8시 6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53% 하락한 4만9052달러(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609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5.5%를 기록하고 있다. "美 연준 조기 테이퍼링 시사에…위험자산 투심 악화"비트코인의 최근 급락에는 먼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앞당기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기존 표현을 버릴 때가 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파월 의장이 본격적으로 '매(긴축 선호)의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회장은 "연준이 테이퍼링을 조기 완료해 돈줄을 죌 수 있다는 소식에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두 달 정도 앞당길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주식 및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준은

    2021.12.08 20:09
  • 사상 최고가 찍고 급락한 비트코인…'탭루트發 반등' 나올까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비트코인(BTC)이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가운데 비트코인은 4년만의 대규모 업그레이드인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를 하루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전문가들 사이에선 탭루트 업그레이드를 기점으로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약7550만원)선을 사수하면 상승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6만2500달러(약7374만원)를 깨고 내려오면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美 소비자물가 31년래 최고치…인플레 우려 심화에 비트코인↑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미국 물가가 31년 만에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차례 급등, 6만9000달러(약8146만원)까지 도달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을 헷징(회피)하는 대체 수단으로 비트코인(BTC)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다.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제 최근 미국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하며 199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다만 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인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1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8시 20분 전일대비 0.32%하락한 6만3710달러(약7516만원)를 기록하고 있다.미 유력 경제지 블룸버그는 "이번 노동부 발표는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치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 관리들은 (금리를 인상해)

    2021.11.13 20:22
  • 맥라렌, 테조스(XTZ)에서 NFT 콜렉션 최초 출시

    맥라렌이 공식 블록체인 파트너인 테조스(XTZ)에서 레이싱의 역사와 유산이 담긴 NFT 콜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다.테조스는 영국 맥라렌 레이싱팀이 지난달 21일 테조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맥라렌 레이싱 콜렉티브'를 런칭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맥라렌이 최초로 선보이는 NFT 콜렉션으로, 맥라렌의 포뮬러 1 출전 모델인 'MCL35M 2021 Formula 1'을 구성하는 22개의 부품들로 구성돼 있다. 수집가가 해당 22개의 부속품을 모두 모으면 레이싱카 NFT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콜렉션을 완성하면 '포뮬러 1 그랑프리' VIP 티켓이 보상으로 주어진다.린제이 에크하우스(Lindsey Eckhouse) 맥라렌 레이싱팀 이사는 "테조스는 (이더리움 등) 기존 작업증명방식(PoW)으로 작동하는 블록체인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며 "우리는 테조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NFT를 발행해 맥라렌 팬 참여를 독려하고 팬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맥라렌에서 출시한 NFT 콜렉션은 뉴욕에 기반을 둔 엔터프라이즈 NFT 마켓플레이스인 스위트(Sweet)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스위트는 테조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조스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스테이킹 알고리즘의 일종인 '유동지분증명(LPoS)'을 탑재한 테조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연산량이 많이 요구되는 NFT 발행 작업 등에서 수수료와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도 테조스 기반 NFT 발행·거래를 지원할 전망이다.톰 미조네(Tom Tizzone) 스위트 최고경영자(CEO)는 "테조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NFT를 수집하고 거래하

    2021.11.11 21:21
  • 급등한 비트코인 "5만6200달러 안정적 돌파시 강한 상승"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최근 '헝다 쇼크' 등 중국발 악재로 크게 조정받은 비트코인(BTC)이 그간 낙폭을 만회하고 5개월만에 5만5000달러를 일시 회복했다. 미국 투자업체와 미 금융 당국이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호재로 작용할만한 소식을 연달아 안겨주면서 비트코인 가격에도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비트코인이 5만62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가 더욱 커질 수 있지만 5만4200달러가 깨지면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 4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1.62% 상승한 6658만원(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5만46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지난달 30일 1조8258억달러(약2173조원)까지 쪼그라들었던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이날 2조2921억달러(약2728조원)를 넘어서며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1조달러를 재돌파했다.이날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전일 대비 1.47% 하락한 2.68%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주목 "비관론자 소로스도 투자한다"이번 급등에는 '헤지펀드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비트코인 투자가 호재로 작용했다. 돈 피츠패트릭(Dawn Fitzpatrick)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다는 아니지만 비트코인과 일부 코인을 투자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은 이제 주류화됐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회의적이던 소로스펀드가 이같이 비트코인 투자를 인정하면서

    2021.10.08 17:15
  • 업비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증' 수령…코빗, 신고 통과

    업비트 거래소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가 최종 확정됐다. 이날 코빗 거래소의 신고 수리도 통과되면서 현재까지 신고 수리된 가상자산 거래소는 2곳으로 늘었다.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5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증을 수령해 가상자산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고 수리 결정을 통보받은 지 18일 만이다.발급된 신고 수리증은 오는 6일 00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되며 업비트는 이에 따라 이용자에 대한 고객확인제도(KYC)를 시행할 예정이다.두나무는 "국내 1호 가상자산사업자로서 특금법 및 관련 법령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고,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KYC) 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업비트가 오는 6일부터 고객확인제도를 시행하면서 거래소 사용자는 실명계좌를 보유해야만 원화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업비트는 "오는 10월 6일 00시부터는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을 보유하지 않은 회원의 경우 원화마켓 거래가 제한되며, 이전 원화마켓에 제출된 미체결 주문에 대한 건도 일괄 취소된다"고 전했다. 다만 실명계좌를 보유하지 않았더라도 BTC 마켓과 USDT 마켓은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업비트에서 고객확인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회원은 매매 및 입출금 한도가 1회 100만원으로 제한되며, 13일 00시 이후부터는 매매 및 입출금이 중단된다.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도 이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가 완료됐다.앞서 지난 1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일 제2차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코

    2021.10.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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