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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욱(ConaKIM) 필진
    김정욱(ConaKIM) 필진 라이프이스트외부일반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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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PAN NOW 편집장
    도쿄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발신 하는
    "trip & trend" 정보.
    japannow.kr

  • [JAPAN NOW] 라면 가게 컨셉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티'를 떠올리면 상상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최근 도쿄에서는 라면 집 컨셉의 대중 파스타점이 조금씩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가게 이름이 '카르보'인 만큼 카르보가 메인이며 미트, 미카도, 나폴리 등 4종류의 간단한 메뉴다.가격은 대, 중, 소에 따라 700엔~1,100엔이며 돼지고기, 소세지, 베이컨, 계란 등의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또한 저녁에는 감자튀김과 시저샐러드등 간단한 안주와 함께 와인과 맥주도 취급하는 컨셉이다.맛은 정통 파스타보다는 쇼와시대 일본식 스파게티 스타일로 면을 삷은 후 볶아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매장 형태는 일본에서 흔히 보는 '라면가게' 스타일로 입구의 식권 구입기를 통해 메뉴를 선택해 주방에 전달하면 음식을 전달해주는데 보통 2인의 스텝이 운영해 운용인력을 최소화 한것이 특징이다.https://youtube.com/shorts/EYiHM1n8QSI?feature=share<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3.01.02 09:11
  • [JAPAN NOW] 눈 앞에 펼쳐지는 180도 도쿄 야경

    도쿄의 참맛은 밤이다.북적이는 술집골목은 당연 하지만 도쿄 시내의 빌딩 야경을 봐야 "도쿄"를 실감할 수 있다.야경 포인트는 여러 곳이 있다.도쿄 도청 전망대, 롯본기 힐스, 무역센터빌딩, 오다이바 해변공원, 도쿄 스카이 트리 등.하지만 오늘 추천하는 곳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도요스 구루리 공원"이다.2018년 츠키지시장이 이전한 도요스 수산시장 옆 공원으로 레스토랑과 BBQ 광장 시설이 있다.왼쪽 레인보우 브릿지부터 오른쪽 하루미 야경까지 180도로 펼쳐지는 도쿄도심 야경이 일품이다.대중교통을 이용 할 경우 모노레일 유리카모메 "시장앞(시조마에)"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긴자에서 차로 이동하면 4Km로 약 15분 전후 거리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12.03 15:29
  • [JAPAN NOW] 도쿄 근교 드라이브 '오쿠타마 호수'

    도쿄 신주쿠나 시부야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오쿠타마는 행정구역상 도쿄도 니시타마군 오쿠타마초 이끼숲으로 유명한 '미타케산'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으며 강 낚시와 온천도 즐길 수 있으며 오고우치댐 주변 오쿠타마호수를 드라이브하는 자동차 여행은 반나절 코스로 추천한다.오쿠타마 호수의 명물은 호수를 횡단하는 부교로 '드럼캔 다리'라고 불리는데 호수를 횡단하며 경험하는 다리의 출렁거림은 이색적인 체험이다.[교통편]신주쿠역에서: JR 주오선으로 '다치카와'역까지 가서 JR 오메선으로 갈아탄 후 '오쿠타마'역까지.(소요 시간: 약 2시간)도쿄역에서: JR 주오선으로 '다치카와'역까지 가서 JR 오메선으로 갈아탄 후 '오쿠타마'역까지. (소요 시간: 약 2시간 15분)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10.23 21:42
  • [JAPAN NOW] 도쿄 당일치기, 아름다운 해안 '미우라 반도'

    미우라 반도는 가나가와현에 있는 반도로 눈 앞에는 치바현 보소 반도가 보인다.도쿄에서 서핑의 성지로 꼽히는 곳은 치부 현과 가나가와현인데 치바현이 거친 파도와 자연의 풍경이라면 가나가와 현은 부드러운 파도와 도시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도시 풍 바다가 떠오른다.서핑 이외 당일 치기 드라이브코스도 인기 있는 곳이다.특히 요코스카시를 포함한 미우라 반도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다.반도의 최고 관광지는 남쪽 끝의 작은 섬 '조가시마'로 둘레가 약 4Km의 트레킹 코스도 있고 연필 모양의 등대와 기암 절벽, 바다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우마노 세도몬' 바위가 유명하다.미우라 반도를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이 미사키 참치인데 섬 건너편 '紀の代 (きのだい/1872년 창업)' 와   'まぐろ食堂 七兵衛丸'가 유명하다. 이 근처는 특히 매주 일요일만 새벽5시부터 열리는 아침시장은 미사이 참치와 신선한 생선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https://youtube.com/shorts/F4mEeyc9j3o?feature=share미사키 아침시장 홈페이지 : https://misaki-asaichi.com/<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10.17 21:32
  • [JAPAN NOW] 도쿄 야경 최강 산책코스 '레인보우 브릿지'

    도쿄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는 3,750m의 길이고 실제 현수교 부분은 798m 높이는 52m의 도쿄를 상징하는 다리다.1층은 일반 자동차와 모노레일 유리카모메가 달리며 2층은 고속도로다.도쿄 야경의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산책코스로도 독특한 경험으로다리 양쪽 이용이 가능한데 남쪽 뷰와 북쪽 뷰로 선택할 수 있으며 출입구 역시 시바우라쪽과 오다이바쪽이 있으며 풀코스라면 어느 한곳을 선택해 남쪽으로 출발해 북쪽으로 돌아오면 된다. (반대 코스도 가능)북쪽루트는 도쿄타워를 비롯한 시내 야경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남쪽 루트는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비행기와 오다이바의 야경이 보인다.중간에 양쪽을 오 갈수 있는 통로가 없으며 시간 단축을 위해 추천한다면 북쪽루트를 추천한다.산책으로 아쉬워 더 머물고 싶다면 오다이바쪽 쇼핑센터의 상층부에서 식사를 즐기면 야경 감상이 가능한 점포들이 다수 있다.[세부 정보]개관시간4월~10월 9:00~21:00 (마지막 입장시간 20:30)11월~3월 10:00~18:00 (마지막 입장시간 17:30)대중교통 이용 방법오다이바 입구 : 유리카모메 “오다이바카이힌코우엔”역2A하차 후 800m구글지도 좌표 35.6352723209967, 139.77552253261845시바우라 입구 : 시바우라후토1A(500m)구글지도 좌표 35.63830332470283, 139.75912131039303양쪽 모두 주차장 있으며 바이크는 무료자전거는 탈수 없도록 잠금 장치를 달아주면 반대편에서 풀어주기 때문에 하차해서 끌고 가야 한다.주의점 : 다리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는 가능한 차가 안 지나갈 때 찍는 것 추천.<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

    2022.10.10 09:48
  • [JAPAN NOW] '한국 상품'으로 업종 변경하는 일본 기업들

    아직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재 시점에 대형 쇼핑몰을 찾는 손님들은 줄어들고 이동의 제한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는 것도 불편해 졌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좋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즐겨보고 싶은 한국 매니아들이 도쿄의 코리아타운을 찾기가 불편해졌을 2년여 전, 서정웅 대표는 '한국'의 일본어인 '강코쿠'와 편의점을 뜻하는 '콤비니'를 합성어로 한국식품 편의점 '칸비니'를 창업했다.예상은 그대로 적중해 도쿄 인근 도시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 1호점이 히트를 치며 현지 언론과 방송에 소개되면서 현재는 19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신발매장을 직영으로 1000점포를 운영중인 치요다 기업과 그룹사로서 의류매장 332점포를 운영중인 상장사 'MAC HOUSE'는 코로나 영향으로 집객과 매출에 고민하던 가운데 최근 가장 핫 한 한국문화와 상품에 눈을 돌려 성과가 없는 기존매장을 한국제품 전문 숍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주)cococa 송기동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대표는 한국의 웃음을 의미하는 'ㅎㅎㅎ하우스'로 브랜드를 제안하고 치바현 이온타운 나리타 토미사토점을 프로듀스하고 제품을 공급해 지난 9월 3일 오픈 했다.한국제품의 편의점 형식 진출과 일본 대기업의 대형 쇼핑몰 진출로 규모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인기를 실감하며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또 10대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매장을 찾는데 '겨울 연가'에서 시작된 1차 한류 붐에 이어 동방신기 세대와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 접한 한국 문화와 SNS를 통해 유입되는 초등학생들까지 일본 열도 전체가 한국 제품에 매료

    2022.09.15 08:28
  • [JAPAN NOW] 에노시마 핫플레이스 "머랭치는 밥집"

    최근 sns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식당이 있어 도쿄에서 약 70km 거리의 관광지 에노시마를 방문했다. 맛 이전에 비주얼과 먹는 과정이 독특했기 때문이다.에노시마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핑지로 유명하며 언제 가도 부담 없는 드라이브&관광지 코스다.게다가 이 가게는 이곳을 대표하는 “에노덴”철로 옆에 있어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내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2시. 좌석은 만석이라 메뉴를 정하고 3시 즈음 전화가 오면 입장하는 시스템. 바닷가에 앉아 서퍼들도 구경하고 에노덴 주변에서 사진도 찍다 보니 어느새 3시, 전화를 받고 식당으로 향했다.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아르바이트생들로 구성된 스텝들이 우왕좌왕 하느라 문앞에서 다시 대기.자리에 앉아 식사가 도착했다. 이집의 특징 메뉴인 계란을 추가해 남들처럼 “거품”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다. 겨우 완성해 밥 위에 올리니 비주얼은 그럴 싸 해서 사진을 찍는 의식을 치르고 식사를 시작했다. 비주얼에 비해 맛의 만족도는 평균정도.일본 레스토랑은 전문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전략적 마케팅을 완성하면 아르바이트들에 의해 시스템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깨끗한 환경과 세련된 인테리어지만 서투른 서비스를 받고 나니 조금 어수선해도 노포의 손길이 닿는 전통적 식당이 나에겐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전체적인 인상은 평균정도. 하지만 재 방문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특히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한 2시간의 주차비는 정식 1인분보다 비싼 것도 단점. 내용 없이 비주얼 만으로 얻어지는 인기는 거품과도 같아 고객들의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본질적인 요소를 찾아야 할 것이다. 여기

    2022.09.05 14:51
  • [JAPAN NOW]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하는 '빗물 터널'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카츠가베시 지역은 예로부터 강에 둘러 쌓여 있는 접시 모양의 지형 때문에 큰 비가 오면 침수가 잦았다. 이 지역에 쌓인 빗물이 바다로 흘러가기 위해서는 도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도쿄까지 피해를 본다.행정당국은 수해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빗물이 일시에 강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 50m에 6.3km에 달하는 방수로를 설치했다.강에서 유입된 빗물은 5개의 입갱이라고 하는 원통으로 모아져 물의 흐름을 약화시키는 조압수조에 모아진 뒤 배수기장을 통해 지상의 에도 강으로 흘러 보내는 구조다.물을 모으는 조압수조는 지하 22m에 위치해 길이는 177m, 폭 78m, 높이 18m, 개당 500톤의 59개의 기둥은 거대한 신전을 연상케 해서 영화 배경지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다.5개의 대형 탱크에 모아진 빗물은 일정 양이 모아지면 항공기용 제트엔진이 갖춰져 용량에 따라 가동되는데 4개의 가스터빈 제트엔진이 동시에 가동될 경우 1초당 초등학교에 설치된 25m수영장 만큼의 빗물을 퍼서 에도강으로 흘러 보낸다.홍수 이외 가동을 하지 않을 때는 일반인들을 위한 견학코스로 개방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연간 5만4천여명이 방문하며 해외 관광객과 취재진도 찾는다고 한다.“배수 펌프장”은 흔히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곳 “수도권 외곽 방수로”로 설치 후 침수가 없어지면서 대형 물류센터가 속속 들어오고 시설을 견학하는 방문객들로 주변 레스토랑은 이곳을 형상화한 메뉴를 개발해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있다.또 조압수조의 지상부분은 카츠가베시가 관리하는 다목적 광장으로 축구장과 스케이트보드장으

    2022.08.28 15:53
  • [JAPAN NOW] 목재(木材)부두로 관광객이 몰리는 까닭은?

    치바현은 도쿄 동쪽에 접해 있으면서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예쁜 해안들이 많아 주말 도시를 벗어난 감성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이번 주말엔 어디로 달려볼까? 접근성과 주변 맛집 등 여러가지 정보를 조합해 보지만 그 중 가장 비중 있게 검색하는 것이 사진이다. 치바 보소반도 끝자락 다테야마시의 위쪽 한적한 하라오카(오카모토) 해안은 예전부터 방문해 보고 싶었던 지역이다.정확한 명칭은 '하라오카 부두'로 다이쇼 시대(1912~1926년)어항시설로 완성된 목재 부두시설로 1960년대 어항이 다른 곳으로 옮겨진 이래 마을 주민들의 산책 장소였지만 1980년대 후지산 배경의 낙조를 즐기는 명소로 CM과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의 로케이션 장소 많이 등장하면서 부터며 이후 2017년경 SNS등의 투고를 통해 치바의 대표 여행코스로 자리잡았다.내가 방문한 날은 평일 오후였지만 다테야마의 유명 관광지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기다리고 있었다.문득 한국 포항시 호미곶의 '상생의 손' 조형물이 떠올랐다. 바다 한가운데의 멋지고 세련된 작품으로 완성도가 100%라면 치바의 '하라오카(오카모토) 부두'는 완성도 50%의 초라한 목재 선창이다.하지만 50%의 어설픔에 나머지는 방문자들이 자기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만드는 캔버스 같았다.그곳에 모인 여러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해가 지면서 귀경길을 재촉하는 인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어둠이 깔릴 무렵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블루'의 시간 '매직 아워'는 주변의 눈치 없어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주변 맛집]하라오카(오카모토) 부두에서 도쿄방향에 있는 어업협동조합

    2022.08.15 06:53
  • [JAPAN NOW] 11월 오픈하는 '지브리 파크' 입장료는?

    11월 1일 일본 아이치현에 오픈하는 세계 최초 '지브리 파크'의 입장 티켓이 8월부터 예약에 들어간다.공원은 크게 '지브리의 대창고', '청춘 언덕', '쿵더쿵 숲' 등 3개의 영역으로 구분돼 있다.우선 지브리 대창고는 비밀이 가득한 창고로 건물 안의 마을에는 작품 전시와 놀이 방, 카페나 숍이 있으며 청춘 언덕은 높은 전망대에서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어 원 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쿵더쿵 숲'은 ‘사츠키와 메이의 집’으로 이웃집 토토로의 세계다. 테마파크가 위치 한 곳은 나고야의 아이치 박람회 기념 공원으로 입장료는 무료지만 지브리 파크는 각 영역마다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한다.지브리 대창고는 평일 2,000엔(어린이 1,000엔) 주말과 공휴일은 2,500엔(어린이 1,250엔)이며청춘의 언덕과 쿵더쿵 숲은 1,000엔(어린이 500엔)이다. 예약은 8월부터 판매 사이트에서 시작되며 모든 어드랙션을 경험하려면 4,000엔이 필요하다.개원 시간은 평일 10시~17시, 주말과 공휴일은 9~17시로 예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5.22 09:46
  • [JAPAN NOW] 아파트 VS 단독, 日 국민이 선호하는 주택은?

    한국에 비해 단독주택이 많은 일본인들의 주택 구입 선호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일본 보험회사에서 주택을 구입한 500명을 대상으로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단점을 조사한 결과 전체 주택구입자의 73%가 단독주택을 구입했고 27%가 아파트를 선택했다. 단독주택의 장점은 층간 소음 등 이웃과의 트러블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이며 이어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집을 설계할 수 있으며 '토지'의 자산 가치가 남는 것을 꼽았다.또 도심 외각의 경우 정원을 만들 수도 있고 전용 주차장과 대부분 2층 구조로 방 수가 많아 가족 간의 프라이 버시가 유지되는 것을 꼽았다.그리고 수납 장소가 많으며 마당에 창고를 만들어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생활이 가능하며 지진 등의 재해때 즉시 탈출이 가능한 점도 꼽았다.단점으로는 방범 문제와 건물 유지비, 정원 관리와 일단 구입하면 고정자산으로 이사가 힘들다는 것을 꼽았다. 일본은 단독주택도 마치 자동차처럼 신축 이외에는 중고 취급을 받아 매매도 원활하지 않고 자산 가치가 떨어진다. 아파트 선택의 장점은 높은 보안성이 최대 이유로 뽑혔으며 자산으로서의 높은 유용성과 2층을 오르내리는 계단이 없어 고령이 돼도 살기 편하며 쓰레기 등을 관리 회사에서 해결해 주는 것 등이다.일본에서는 단독주택의 경우 당번으로 마을 쓰레기 관리 등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이밖에 단독주택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태풍과 수해 피해 등 자연재해에서 안전한 점을 들었다.반면 아파트의 단점은 이웃과의 층간 소음을 비롯한 생활 소음과 매월 부과되는 주차요금과 관리비, 좁은 적재공간과 방 수가 적은 것 등

    2022.04.17 14:50
  • [JAPAN NOW] '2022 도쿄 모터사이클 쇼'

    코로나19로 개최가 중지됐던 제49회 도쿄 모터사이클쇼가 도쿄 빅사이트에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혼다는 호크 11(HAWK 11) 모델과 닥스 125 등 신 모델을 선보였으며 BMW는 신형 전동 스쿠터 ‘CE 04”가 일본 최초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KR 모터스의 일본 브랜드 '효성'의 바버 모델은 젊은이들과 여성 고객들에게 예쁜 디자인으로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HJC 헬멧은 화려한 디자인과 가성비 좋은 대중 모델부터 세계 톱 라이더들이 즐겨 쓰는 고급 모델까지 폭 넒은 상품군이 좋다는 호평을 들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3.30 17:30
  • [JAPAN NOW] 일본 최초 '스위트 테마파크' 는 Made in KOREA

    도쿄 여성들의 있기 지역 지유가오카에 한국 인기 카페&스위트 가게 등 9개의 점포가 오는 7월 리뉴얼 오픈한다. 일본 최초의 스위트 테마파크 「지유가오카 스위트 포레스트」는 한국 문화와 융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파크로 민트 스위트 전문점 ‘민트 하임’과 최근 도쿄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마카롱 ‘아토모 스토어’ 등으로 이제까지 온라인 전문으로 판매하던 숍의 리얼 점포도 함께 출점할 계획이다. 아직 오미크론의 여파가 남아있는 관계로 현지에서는 “여권 없이 한국 트렌드를 즐기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다.한편 지유가오카 스위트 포레스트에는 SNS를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며 Tik Tok 팔로워가 150만 명을 넘는, Z세대 아이콘 K-POP 걸그룹 「woo! ah!(우아!)」가 홍보대사로 취임할 예정이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3.21 16:32
  • [JAPAN NOW] 한 장에 4만원 남성용 '레이스 팬티'…"없어서 못판다"

    드레스와 블라우스, 치마와 속옷 등 여성들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레이스 원단이 남성 속옷에도 등장했다.일본 속옷 브랜드 와코루의 남성용 상표인 '와코루 멘(WACOAL MEN)'은 지금까지의 컨셉인 ‘남성다움’과는 달리 남성 미의식에 주목해 레이스를 사용하여 젠더리스한 꽃무늬 레이스를 소재로 사용한 '레이스 복서'를 출시했다.남성용으로 강도를 높인 오리지널 레이스 원단은 섬세한 소재감과 함께 착용감도 향상시키고 통기성도 좋게 설계됐다.와코루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본래 없는 상품이라 샘플을 먼저 제작한 뒤 사내에서 공청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거부감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재미있는 상품이라는 평을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들의 반응은 "귀엽다" "선물로 주고 싶다" 였으며  남성은 연령에 관계없이 중년들도 갖고 싶다고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이 점에 있어 남자의 미의식의 변화, 그리고 여자가 남자에게서 찾는 멋짐이 달라졌다고 느낀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12월부터 EC 사이트와 일본 내 3개 점포 한정으로 판매를 개시했는데, 당초 3개월간의 매출 목표를 10일간에 달성해 현재는 매진 상태로, 3월 말의 증산이 결정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가격은 세금 포함 3960엔(한화 약 4만원)으로 지난 밸런타인 시즌에 선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3.16 21:22
  • [JAPAN NOW] 오키나와 한 달 살기 예산은?

    일본 코코 가든 리조트 오키나와는 5월 31일까지 30박 장기 플랜 상품을 선보였다.‘블루존’이란 건강하고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 섬 등 세계 5개 지역을 가리키는데 오키나와도 그중 한 곳이다.롱 스테이 과정에는 오키나와 음식이나 오키나와 소바 교실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체류 기간 중 청소는 1주 1회며 식사는 포함되지 않고 1실에 2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가격은 15만엔 부터다.한편 숙박객들은 전동 렌털 사이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룹 호텔의 온천, 수영장, 피트니스 짐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3.13 16:46
  • [JAPAN NOW] 대장장이 만든 '만능 캠핑 아이템'

    식기와 조리도구를 겸할 수 있는 캠핑 만능 아이템 '쉐라컵' 시리즈가 3월 말 발매 예정이다.바이크 투어링 캠프 등 짐을 최소화할 때 특히 장점이 돋보인다.아이템은 모두 3종류로 깊은 형태의 '쉐라쿠커', 밑면에 구멍이 있어 찜 요리도 가능한 '쉐라스트레이너', 뚜껑과 접시로 사용 가능한 '쉐라리드' 등이다. 이들 신제품은 이미 판매 중인 쉐라 컵’시리즈와 조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제품을 출시한 TSBBQ는 에도시대부터 대장장이 기술을 계승해온 장인 마을로 유명한 니이가타현 츠바메산조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3.06 23:16
  • [JAPAN NOW] 종이로 만든 면도기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 공해문제를 해결하려는 탈 플라스틱 운동으로 이제는 커피 판매점을 가도 종이 '빨대'가 일반적이다.일회용 면도기 일본 점유율 1위인 노포 메이커 '카이지루시'도 2년간 연구해 개발한 종이 면도기를 선보였다.기존 면도기 대비 98%의 플라스틱을 절감한 '종이 면도기'는 헤드 부를 포함한 칼날 체에 금속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종이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특허를 받았다.본체 중량 또한 4g에 불과하며 조립 전의 패키지 상태는 5mm에 불과하다.핸들이 종이로 제작됐지만 내수성이 뛰어난 재질로 약 40도의 온수에 떨어트려 젖더라도 한번 사용하는 데는 지장 없게 설계됐으며 사용 후에는 종이로 분리배출하면 된다.가격은 세금 포함 152엔으로 3월 말부터 로손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9월부터는 비즈니스호텔을 시작으로 숙박시설에서 만날 수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3.01 11:42
  • [JAPAN NOW] 스키인구 감소가 탄생시킨 '스마트 스키장'

    일본의 스키 인구는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감소해 많은 스키장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나가노 동계 올림픽이 열리던 1998년 1800만 명이었던 스키 인구는 2020년 430만 명으로 감소했다.업계와 정부 당국은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스포츠와 오락의 다각화를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런 현상은 매출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는 스키장들의 경영방식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특히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지 않더라도 설원의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새로운 주제를 탄생시키고 있다. 니가타현의 이시타 마루야마 스키장은 20-21 시즌부터, 「스마트한 아웃도어」를 테마로 한 "스노 가든 에어리어"를 오픈해 스키나 스노보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과 실내 여가생활을 즐겼던 노약자 층을 대상으로 겨울의 아웃도어 관광과 위드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 야외라는 특성을 살린 스노우 테라스나 스노우 돔 텐트 등, 설산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해 아웃도어에의 접근성을 낮춰 스키장을 찾는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스키장 안에 있는 투명한 돔 텐트 내에는 테이블이나 의자는 물론 구두를 벗고 편히 쉬면서 음식이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맑은 공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테라스 시트에서 설경의 대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스노 테라스는 돔 텐트에 비해 개방감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시설이다.스노 가든 에어리어 카페에서는 「설산의 팬케이크」등 스키리조트 분위기에 맞는 요리와 디저트를 준비해 폭넓은 세대의 고객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복합 에어리어가 되고 있다.니이가타 이외의 군마나 나가노 등의 스키

    2022.02.27 08:27
  • [JAPAN NOW] 휴관하는 요코하마 관광지 '아카렌 창고'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아카렌 창고가 5월 초부터 12월까지 휴관에 들어간다.1911~1913년 메이지 정부에 의해 요코하마 보세창고로 건설된 이곳은 지금은 다양한 컨셉의 가게와 음식점이 들어선 쇼핑 장소와 독특한 외형 덕분에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유명하다.2002년 현재의 상업 시설로 오픈한 이래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개선 공사가 예정돼 있으나 맥주 파티인 "요코하마 옥토버 페스트(9월 하순~10월 중순)" 등 예정된 옥외 이벤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2.24 19:57
  • [JAPAN NOW] 가장 도쿄스런 체험 '야경 드라이브'

    도쿄 생활 어느덧 8년 차로 현지에 동화된 느낌이다.동네 슈퍼마켓에 널려 있는 한국 식품, 거리에서 들리는 K-POP, 게다가 생김새까지 비슷하다 보니 나 자신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다.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를 보고 앱을 통해 한국 라디오를 듣다 보면 더욱 그렇다.이럴 때 내가 이방인임을 인식시켜주는 행동이 '도쿄 야경 드라이브'다. 도쿄 시내 중심을 작은 반경으로 한 바퀴 순환하는 C1 고속도로와 외각을 크게 도는 C2 고속도로가 있다.C1과 C2 + 시내의 멋진 야경을 적절히 조합한 코스를 만들어 기분 전환할 때 드라이브하는 취미가 있다.한때 우리보다 멀리 앞서 있던 일본.그때의 감성을 아는 우리 세대는 밤이 되면 당시의 일본 분위기를 살짝 엿볼 수 있다.늘 강조하지만 도쿄나 오사카는 서울이나 부산과 별반 차이가 없다.진정한 일본을 느끼고 싶으면 지방 여행을 추천하지만 굳이 수도인 도쿄를 찾는다면 일본스럽고 도쿄스러운 여행지를 추천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도쿄 야경'이다.특히 철도 교통 시스템 중심 도시인 도쿄는 이동 시 지상 구경이 힘든 경우가 많다.세계적으로 리오프닝 얘기가 슬슬 시작되고 있다. 정확히 언제일지 모르지만 모두가 그날을 기다리며 영상을 통해 전성기의 일본 감성을 느껴 보고 일본 여행의 기회가 된다면 도쿄 만의 뱃놀이와 함께 추천하는 볼거리가 '야경 드라이브'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2.20 23:07
  • [JAPAN NOW] 가방 하나로 떠나는 솔로 캠핑 세트

    가방 하나로 스마트하게 떠날 수 있는 솔로 캠프 세트가 등장했다.다음 달 3월 발매 예정인 콜맨의 「솔로 캠프 스타트 패키지」는 솔로 캠퍼를 위해 개발된 경량의 캠핑 용품을 캐리어에 담은 세트다.특히 자동차 유지비가 비싸 뚜벅이가 많은 도쿄 사람들에게는 캠핑 장소로 캠핑세트를 사전에 택배로 보내도 된다.스마트 솔로 캠프란 캠프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 갖춰진 캐리어 백으로 스마트한 캠프를 시작할 수 있다. 기본 제품은 텐트, 매트, 침낭, 의자, 미니 테이블, LED 랜턴, 쿠커세트, 싱글 버너, 모닥불 시트 등이 들어 있다. 전체 사이즈는 근처 편의점에서 택배 발송이 가능한 사이즈인 140Cm에 맞춰졌다. 가장 중요한 텐트는 원터치 구조의 솔로형 컴팩트 텐트로 우산을 펴듯 원터치 구조로 설치 가능하다. 침낭은 잘 때는 물론 입은 채로 이동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매트 역시 기존 사이즈에 비해 작게 제작됐으며 2개의 밸브가 있어 공기를 빼는 속도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각 아이템은 단품으로도 구입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릴 수도 있다.(가방 1만 7천8백엔, 돔 텐트 1만 6천800엔 등)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2.12 15:22
  • [JAPAN NOW] 세계 최초 무인 컨테이너선

    지난 1월 25일, 세계 최초의 무인 운항선이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에 도착했다.컨테이너선 「미카게」호는 선박 길이 95.5m의 세계 최초로 사람이 조종하지 않는 무인 운항 컨테이너선으로서 24일에 후쿠이 현의 쓰루가항을 출발해, 25일 아침, 돗토리현에 도착했다.해양선박사업을 지원하는 일본 재단과 해운업 그리고 선박업을 하는 8개 기업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무인 선박 기술 프로젝트의 실증실험이다.일본 해운 선박업계는 선원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그리고 해난 사고의 80%가 운영자 과실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무인 운항 기술이 확립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증에서는 약 270km로 무인 운항을 실시해 다른 배를 구별하는 검출 센서로 이용하는 AIS(선박 자동 식별 장치)와 레이더에, 가시광 카메라와 야간 대응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AI 학습에 의한 상대 배의 식별 검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검출한 다른 선박의 움직임에 기초해 충돌을 피하는 자율 조선 시스템도 개발해 실험에 성공했다.선원들이 모두 동원되는 접안 및 계류도 드론이 계류 로프를 부두까지 운반하는 실험도 실시했다.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재단과 8개 기업은 실증실험을 계속하면서 3년 후인 2025년까지 무인 운항기술의 본격적인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1.30 21:16
  • [JAPAN NOW] '귀멸의 칼날' 캐릭터들과 하룻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컬래버레이션 한 호텔이 도쿄를 비롯한 치바, 오사카, 나가오카, 돗토리, 하카타 등 전국 6개 뉴오타니 호텔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올해 3월31일 까지의 기간 한정 상품으로 호텔 스텝들은 ufotable가 그려진 일러스트 캐릭터 제복을 입고 등장하며 본편의 다양한 장면들을 실현시킨 컬래버레이션 룸이 등장한다. 도쿄의 경우 객실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홀과 복도에도 전용 장식을 해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귀멸의 칼날」 세계가 펼쳐진다.가격은 4만4300엔부터며 프리미엄 스위트는 18만7500엔이다.한편 도쿄 뉴오타니 호텔 40층의 레스토랑에서도 기간 한정 컬래버레이션 뷔페를 시작했는데 캐릭터를 이미지 한 메뉴는 마치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특히 캐릭터를 이미지화 논 알코올 칵테일을 주문하면 “귀멸의 칼날” 을 디자인한 코스터를 선물하며 모든 고객들에게 캐릭터를 디자인 한 '1인용 식탁보와 젓가락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1.23 20:03
  • [JAPAN NOW] 일본의 부러운 고령화 풍경

    치바현 이치가와시 어느 주택가.#동네 분위기점심 식사를 위해 찾은 "중화요리" 식당. 지난번에는 11시쯤 와서 비교적 넉넉했으나 이번에는 12시를 조금 넘겨 간 덕분에 자리가 꽉 찾다. 하지만 도쿄 시내처럼 줄을 설 정도는 아니다.주변에는 고등학교와 주택가 뿐. 가게는 이곳 이외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좁은 찻길을 따라 모퉁이를 돌면 편의점 로손이 있긴 하지만.#가게 분위기마침 바에 1석이 남아 있어 앉았다. 문을 열자마자 코를 찌르는 쾌쾌한 담배연기를 맡아 보는 게 얼마 만인가? 도쿄의 웬만한 식당은 올림픽 전부터 금연으로 바뀌면서 공기가 깨끗해졌다. 가끔 담배가 되는 술집들이 있긴 하지만.구석에 두 명의 중년 남성이 낮술을 하며 담배를 피우지만 그들 외에는 테이블 위의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고 있으며 일본식 "어서 오세요"라는 큰 소리도 없이 홀에는 90은 돼 보이는 구부정한 어머니가 식사 세팅 겸 주문도 받고 계산을 하신다.주방에는 60대 정도로 보이는 젊은 아들이 쉴 틈 없이 웍을 움직이며 요리를 만들고 1진에서 은퇴한 것 같은 아버지는 주방 보조역을 하신다.예전에 봤던 일

    2022.01.20 23:23
  • [JAPAN NOW] 일본의 AI가 제안하는 엽기적 궁합 메뉴

    맛을 수치로 정형화한다면 어떤 일이 가능할까?도쿄 게이오대학 벤처회사인 아이시는 미각 센서 '레오'를 개발해 식음료 기업의 의뢰를 받아 맛의 분석 및 컨설팅을 해주며 최근 언론에 자주 소개되고 있다.기린 음료도 이 분석기를 이용해 신제품 녹차를 출시, 전년 대비 매출이 1.8배 증가했으며 야키니쿠 업체에서는 코로나로 외출이 줄어든 시장을 택배 상품으로 승부하기 위해 이 기계의 도움을 받았다.야키니쿠란 그 자리에서 구워 먹어야 제맛이지만 급속 냉동시킨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구웠을 때의 맛을 낼 수 있는 수치화된 맛을 찾는데 성공해 상품화했다.흔히 화이트 와인에는 생선이 어울리고 레드 와인에는 스테이크가 어울린다고 말한다. 실제 '레오'를 통해 궁합도를 측정한 결과 화이트 와인과 생선은 96.8%, 화이트 와인과 스테이크는 69.9%라는 궁합 수치가 나왔다. 이러다 보니 인간이라면 편견으로 상상할 수 없었던 궁합을 AI는 제안한다.라면 토핑으로 푸딩을 얹을 경우 궁합이 맞으며 낫토(청국장과 비슷한 일본 전통의 발효식품)와 푸딩, '시라스'(작은 치어)와 바나나를 함께 먹을 경우 맛있다는 응답이 실험 결과를 통해 나왔다.향후 이런 '푸드 테크' 기술을 이용해 경쟁상품과 차별화 및 해외 진출 시 현지화된 맛을 추출할 수 있으며 식품 궁합도를 통해 신 메뉴를 출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1.17 12:11
  • [JAPAN NOW] 1인 가구가 바꿔 놓은 '일본 요리 문화'

    일본 신년 음식인 오세치요리가 최근 늘고 있는 1가구를 위해 등장했다. 오세치 대신 '코세치'란 이름으로 선보였는데 '코'는 한자의 아들 '자(子)'에 해당하며 어린이 또는 작음을 의미한다.회전 초밥 프랜차이즈 업체인 '쿠라 스시'에서 작년 12월 27일부터 1월 6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지만 이용 후기가 sns를 통해 꾸준히 올라와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정식 오세치 요리는 10~ 30만 원 등 내용물에 따라 달라지며 양도 많고 비싼 편이지만 1인용 가구 또는 혼자 매장을 찾는 손님들도 정월의 기분을 느껴보라는 취지에서 개발했다고 한다."허리가 구부러질 때까지 장수하라"라는 의미의 새우를 비롯해 표고버섯, 호박, 두부, 어묵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00엔(약 5천 원)<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1.13 22:50
  • [JAPAN NOW] 연초부터 일본 열도를 달군 간식은?

    신년 7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판매가 시작된 케이크 식감의 도너츠가 인기다. 일부 네티즌들은 오후에 매장을 찾았다가 매진으로 발길을 돌린 경험을 올리며 가능하면 오픈 직 후 구매할 것을 조언할 정도다.발매와 동시에 TV 광고를 먹음직스럽게 하는 바람에 두 번 시청 후 매장을 찾아 시식해 보니 웬만한 조각 케이크보다 괜찮았지만 종류별로 호불호는 달랐다.이 제품은 미스터 도넛이 벨기에 왕실의 제과점 브랜드 "vitamer"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misdo meets WITTAMER 비타메르 컬렉션」이다.「쇼콜라 삼바」, 「쇼콜라 노바 제트」, 「쇼콜라 캐러멜」, 「쇼콜라 밀티유」의 총 4 종류다.이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도너츠 초콜릿 베이스는 케이크 만들기에 사용하는 방법을 적용하는 등 맛뿐만 아니라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식감을 특징으로 한다.모두 1 개 220 엔으로 일본 물가 치고는 저렴한 가격으로 화려한 비주얼과 케이크의 식감으로 가볍게 먹는 디저트나 간단한 선물 수요로 인기를 얻고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2022.01.11 22:31
  • [JAPAN NOW] 아르바이트+여행 '신개념 플랫폼'

    농어촌, 지방 여관이나 민박의 일손 부족은 일본 역시 겪고 있는 고민거리다. 또한 지자체 입장에서는 관광 유입을 위해 홍보가 필요하지만 마케팅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일본의 젊은 대학생들은 전국 각지로 여행을 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지만 교통비나 숙박료 등도 부담스럽고 아르바이트도 쉴 수 없다.이런 세 가지 케이스의 고민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신개념 여행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해 등록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부족한 인력을 도심 학생 등의 일손을 빌리며 여행 지역과 지역 외 사람이 만나 지역의 팬을 창출하는 구조가 되기도 한다. 여행자 들은 자신의 경험을 sns 발신을 통해 해당 지역을 간접 홍보하며 자신이 경험한 지역에 애착을 갖게 되는 효과를 말한다.신개념의 여행 매칭 플랫폼 '오테츠타비'는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일손 부족이 증가된 1차 산업과 휴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관광업의 인재를 쉐어링 하는 「오테츠타비+」를 시작하기도 했다.여행자는 먼저 업종과 지역을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지원할 수 있다. 현장까지의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지만 숙박은 무료로 제공되며 식사는 현장 사업자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시급은 900엔이 지급된다.숙박 기간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으며 일주일 정도를 요구하는 곳이 많다.하루 일정을 예로 들으면 아침 8: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이후에는 여행을 즐기는 자유 시간이다.지역 사업자(숙박 시설이나 농가 등)는 단기적・계절적인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이용자들은 「안 가본 지역에 가고 싶다! 」 「일을 하면서 현지 생활과 여행을 하고 싶다」 '라는 고민을 해결하는 동시에 일하며 여행

    2022.01.06 19:42
  • [JAPAN NOW] 일본 가정의 신년맞이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이하는 연말연시의 일본은 어떤 모습일까?한국과 다른 점은 구정 없이 신정만 지낸다.일반적으로 12월 29일부터 1월 3일 또는 4일까지 쉬는 경우가 많다.[설 음식]일본은 신년 음식으로 스시와 게를 먹는 가정도 많다.한국과 차이가 있다면 전을 부치는 것 같은 손 가는 음식이 한국에 비해 적다.'오세치 요리'는 신년 음식을 뜻하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아 모두가 휴식의 의미로 연휴 기간 동안 오세치 요리만 먹으며 주부들의 고생을 덜어주는 취지도 있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조리가 필요 없는 메뉴 중심으로 심지어 멸치조림도 들어간다.이맘때 인사를 다니면 대부분 '오세치' 요리에 술이나 차를 내오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제대로 된 세트는 10만 원이 훌쩍 넘는데매년 느끼지만 가성비가 떨어져 구매력을 못 느낀다.그나마 마트에 가면 1~2만 원 선의 간단 버전이 있는데 한번 먹어 보곤 안 사게 된다.올해 마지막 만찬은 염지한 청어알, 스시 세트와 아지 프라이, 새우튀김과 돼지고기 햄, 술은 니이가타산 코시노간바이. 청어알과 사케의 궁합은 환상이다.일본은 해가 바뀌는 31일 밤에는 액운을 끊어 낸다는 '토시코시 소바'를 먹는다.[신년 아침]아침식사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떡국을 먹지만 방식은 약간 다르다.네모 모양의 찰진 떡을 통째로 넣는다 해마다 이 떡을 먹다 목에 걸려 유명을 달리하는 노인들이 있다.신에게 새해 인사를 기원하러 신사를 찾는 것을 「하츠모데初詣(はつもうで)」라고 하는데도쿄 도내 신사는 대기 시간도 길고 해서 금년에는 위쪽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와고에하치만구(

    2022.01.04 17:05
  • [JAPAN NOW] 만 원짜리 군고구마에 줄 서는 긴자

    쇼와 초기 시대, 그러니까 1926년부터 1989년을 쇼와 시대로 불렀고 초기라고 했으니 적어도 1930~40년대.당시의 긴자도 지금처럼 일본 도쿄의 중심지였으며 거리에서는 군고구마를 항아리 단지 안에서 구워 팔았다고 한다.이후 항아리에 비해 단시간에 굽는 돌구이 방식이 도입되며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예전의 항아리 방식으로 2시간에 걸쳐 천천히 구운 고구마 가게가 인기를 끌며 줄을 서서 구매해야 한다.이 가게는 창업 100년이 넘는 광고 회사 사장의 고향 친구가 50여 년 전 긴자의 추억을 떠올리며 제안한 프로젝트로 광고 회사 스텝들이 참여해 '긴자'라는 입지에 군고구마 상품을 어떤 조합으로 매치할 것인가를 고민했고 그 결과 누구나 먹고 싶고 갖고 싶도록 '가벼운 기념품'으로 선물할 수 있는 컨셉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구마 맛을 목표로 가게 이미지와 포장지 등 세세한 것까지 '긴자'스럽게 세팅했다.당시의 방식으로 고구마를 굽는데 항아리는 아이치현의 장인이 100% 수작업 한 핸드메이드며 한 번에 최대 15개만 구울 수 있어 손과 시간이 필요한 제조 방식이다.열을 가하는 방식도 숯불, 가스, 전기 등 시행착오를 거쳐 고급 숯인 '비장탄'으로 결정했다.고구마는 저온에서 장기 숙성시켜 맛을 응축시킨 '숙성 고구마'를 선택했으며돌구이에 비해 수분을 덜 뺏기고 촉촉해 단맛의 고구마가 완성되며 이렇게 구워진 군고구마는 개당 896엔(약 9천 원), 반개와 1/4 사이즈도 판매한다.‘집콕시대’에 섬유질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차별화된 레트로풍의 고급 마케팅은 자신의 몸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현대인들의 소비 심리를 정확히

    2021.12.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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