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예비부부의 결혼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예식장과 가전제품,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에 이어 결혼반지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결혼예물 전문 브랜드 오르시아와 협력해 내년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자 중 예비부부 10쌍에게 500만원 상당의 결혼반지 한 쌍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공원과 한옥·박물관 등 서울 공공공간을 예식장으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성북 예향재와 서울숲 포플러정원, 용산가족공원 등 67곳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공예박물관과 운현궁 등 역사·문화공간 6곳에서는 야간 결혼식도 가능하다.

시는 민간 기업과 손잡고 결혼 준비 지원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생명은 재무 상담을 지원한다. 농심과는 예비부부 13쌍에게 스드메 비용 300만원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