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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쿠팡·네이버·G마켓도 '한복=한푸' 판매…中에 빌미"
"中 쇼핑몰 논란됐는데 국내도 같은 문제"
"플랫폼이라도 꾸준히 모니터링했어야"
"바이두는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
"플랫폼이라도 꾸준히 모니터링했어야"
"바이두는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
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중국 유명 쇼핑몰에서 '한복=한푸'로 판매해 큰 논란이 됐다. 정작 쿠팡,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유명 쇼핑몰에서도 '한복=한푸'로 판매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쇼핑몰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국풍 옷을 판매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당연히 판매할 수 있다"며 "한복과 한푸는 엄연히 다른 옷이기에 명확히 구분해서 판매하자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중국 측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중국은 '한복이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억지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며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은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있고, 최근 많은 중국 인플루언서가 경복궁에서 한푸 홍보 영상을 촬영해 SNS에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 공정'에 맞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시정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역이용해 전 세계에 한복을 더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