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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신천지 자료' 비공개 열람…친명 "호남 심각" 친청 "공개해야"
권리당원 포함 1만명 달한 듯
김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친청계 최민희 최고위원은 “사과받는 사람의 마음이 풀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김 대표가 정 전 대표를 만나 사과하고 당원들에게 의혹을 제기한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신천지 의혹 조사자료의 비공개 열람을 시작했다. 자료를 확인한 친명(친이재명)계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크게 의미 있는 숫자들이 있었고 전남광주·전북이 좀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조사자료에는 신천지 명부와 당원 명부를 일부 대조한 지역위원회별 인원과 관련 제보·증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당원 8000여 명을 포함해 전체 1만 명의 당원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청계는 조직적인 전당대회 개입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맞섰다. 이지은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은 “신천지 명부 일부만 대조한 결과여서 호남 지역 숫자가 많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명부 입수 경위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민수 최고위원도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조직적 개입 근거를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고, 최 최고위원은 “(조사 결과를) 공개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 친명계 의원은 “논란을 계속하기보다 당원 교육과 활동 요건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