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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11년 만에 분기 적자전환
中 공급과잉·유가 상승 직격탄
금호석유화학이 3분기 208억원 영업손실을 내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2015년 4분기 이후 약 11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에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환율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며 수익성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215억원, 영업손실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4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핵심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이 직격탄을 맞았다. 매출 782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0.7%, 98.8% 감소했다. 중동 사태로 비싸진 가격에 원료를 들여왔지만, 중국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 심화로 이를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영향이다. 합성수지 부문도 고기능성 플라스틱 수요 부진으로 139억원 적자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시장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중동 지정학적 갈등 완화로 인한 원료 가격 변동성 축소, 합성고무 수요 업체의 가동률 회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215억원, 영업손실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4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핵심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이 직격탄을 맞았다. 매출 782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0.7%, 98.8% 감소했다. 중동 사태로 비싸진 가격에 원료를 들여왔지만, 중국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 심화로 이를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영향이다. 합성수지 부문도 고기능성 플라스틱 수요 부진으로 139억원 적자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시장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중동 지정학적 갈등 완화로 인한 원료 가격 변동성 축소, 합성고무 수요 업체의 가동률 회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