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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또 막힌다"…광화문·여의도 곳곳 교통통제
7일 서강대교·세종대로, 8일 세종대로∼흥인지문 통제
집회·마라톤 겹쳐 혼잡 예상…경찰 "가급적 지하철 이용"
집회·마라톤 겹쳐 혼잡 예상…경찰 "가급적 지하철 이용"
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7일 오후 1시부터 민주노총이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인근에서 사전집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을지로와 자하문로 등을 지나 대한문까지 행진한 뒤 숭례문사거리∼태평사거리 구간에서 약 1시간 동안 본 집회를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는 세종대로와 사직로를 거쳐 신교사거리까지 행진하고, 종로와 남대문로를 지나 고용노동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여의도에서는 같은 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마라톤과 집회가 열린다. 오전 8시부터 외교부가 후원하는 '세이브 레이스 마라톤'이 여의도공원∼서강대교∼광흥창역 사거리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강대교 북단∼남단의 차량 통행이 오전 7시50분부터 9시15분까지 통제된다. 오후 2시부터는 한국노총이 여의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어 주변 도로의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8일에는 광화문 일대가 다시 통제된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자유민주 마라톤'이 오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흥인지문과 을지로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세종대로사거리∼흥인지문사거리 구간은 오전 7시부터 8시35분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경찰은 수도권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한 유지하고 구간별 가변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교통경찰 186명이 투입된다.
서울 도심에서는 올가을 들어 마라톤 대회가 집중적으로 개최되면서 시민 불만도 커지고 있다. 장시간 도로 통제로 차량 정체와 버스 우회가 반복되는 데다 소음과 쓰레기 문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앙정부가 후원한 마라톤 대회는 지난해 1개에서 올해 23개로 급증했다. 대규모 교통 통제도 올해 들어 30차례를 넘어섰다.
지난 주말에는 광화문∼올림픽공원과 상암∼여의도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동시에 막히면서 시내버스 190개 노선이 우회했다. 서울시는 반복되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경찰청 등과 ‘도심 마라톤 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대회 일정과 코스를 적극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과 여의도권에서 상당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출발 전 통제 구간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