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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테바와 5632억 규모 협력 계약에 '급등'
5일 오전 9시1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06% 오른 3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은 3만2038주, 누적 거래대금은 약 114억7956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개장 17분 만에 전일 하루 전체 거래량의 94.12%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북미 시장 판로 확대 소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 GmbH)와 최대 4억2000만 달러(약 5632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약 1조6720억 원)의 약 34%에 이른다.
계약 대상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완료한 품목이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맡고, 테바는 미국 시장 내 유통과 판매를 전담해 상업화 이익을 공유한다.
총 계약금액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최대 7500만달러(약 1006억원), 출시 마일스톤 최대 7500만달러(약 1006억원), 매출 마일스톤 최대 2억7000만달러(약 3621억원)로 구성됐다. 이 중 계약금 5000만 달러는 계약 효력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령할 예정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