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사진=클룩
부산불꽃축제. 사진=클룩
클룩에서 부산 여행 수요가 서울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올해 부산 여행 상품의 예약 증가율은 서울의 약 2.8배를 기록했고, 부산행 교통편 예약도 크게 늘었다.

클룩은 올해 1월1일부터 10월25일까지 자사 플랫폼의 부산 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여행 상품의 예약 증가율은 41.5%였다.

교통 예약 증가 폭은 더 컸다. 지난 9월1일부터 10월25일까지 클룩의 부산행 철도 및 고속버스 합산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약 445% 증가했다. 클룩은 한국철도공사와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의 공식 파트너사로, 운행 정보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 지역축제 티켓도 해외 각지에서 팔렸다. 클룩은 올해 부산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세븐브릿지투어의 해외 홍보와 티켓 판매를 진행했고, 22개 국가·지역에서 구매가 이뤄졌다.

지난달 2~4일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티켓은 중화권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미국이 뒤를 이었다. 유럽과 일본 등지의 여행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도 티켓을 구매했다.

오는 7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티켓은 중화권, 동남아권, 서구권 순으로 구매가 많았다. 중동에서도 수요가 있었고, 이에 클룩은 언어 장벽이 낮은 관람형 축제라는 점이 다양한 지역 여행객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9월20일 열린 사이클 축제 세븐브릿지투어는 참가자가 개인 자전거를 지참해야 한다. 클룩은 이를 고려해 개최 전 고속버스 예약 페이지에서 축제를 홍보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지역축제는 도시의 특색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관광 자산"이라며 "클룩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가 해외 여행객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지자체 및 관광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