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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5000억 벌었다"…이젠 디저트까지 털러 간다
재방문율 90%·객단가 42%↑ 충성도 입증
GS25는 가성비와 품질을 앞세워 간편식 흥행을 주도해 온 혜자로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간편식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재출시된 혜자로운 브랜드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기본 식사 메뉴를 시작으로 샐러드, 조리면, 베이커리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GS25의 먹거리 매출을 견인해 왔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도 데이터로 입증됐다. GS25에 따르면 혜자로운 브랜드 구매 고객의 편의점 재방문율은 90%에 달해 일반 상품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객단가 역시 일반 고객 대비 약 42% 이상 높았으며, 연간 평균 구매 횟수도 10%가량 웃돌았다.
GS25는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순차적인 리뉴얼 작업을 밟아왔다.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이라는 기존 핵심 가치는 계승하되, 시각적 차별화를 꾀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패키지다. 브랜드 인지도가 확고해진 만큼 브랜드명을 전면에 내세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전용 폰트인 'GS혜자로운체'를 신규 개발했다. 부드러운 곡선과 친근한 서체를 통해 풍성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소비자가 패키지만 보고도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20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카테고리 다변화와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5일 출시한 '혜자로운 미니쿠키'를 시작으로 디저트 상품군을 넓히고, 밥심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 '혜자로운 K-BAP 유니버스의 시작' 캠페인을 펼쳐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혜자로운 브랜드는 독보적인 가성비와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 사랑을 받으며 편의점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며 "전용 서체와 패키지 리뉴얼, 차별화 마케팅을 바탕으로 전 세대가 찾는 국민 간편식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